제150집: 제41회 선생님 탄신일 말씀 1960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인류를 사'하기 위해 노력해 가야 할 통일교인

여러분들이 복귀해 들어가는 데 있어서, 진리를 중심삼고 사탄과 대결할 수 있는 내적 기준에 있어서는 우리 원리를 믿고 선생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이런 원칙적 기준에 입각하여 심정이 귀일된다면 사탄은 머리 숙이게 돼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안 그런가 한번 해보라구요. 원리 말씀한테 사탄이 혼난다는 거예요. 여기 노이로제병에 걸린 사람들은 원리책을 석달만 가만히 이고 다니면 병이 떨어질 거예요. 떨어진다 그말이예요.

이런 내용을 갖고서도 지금까지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면서 말하고 싶은 것도 말하지 못하고 나오는 선생님의 40평생은 뜬생활이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뼈살에 사무치게 기억해야 될 것입니다. 죽더라도 오늘 결심한 것을, 느낀 것을 잊지 말고 앞날에 치열한 투쟁을 전개하는 한이 있더라도 살아서 사탄을 굴복시키는 승리자가 되기를 마음으로 빌고 있습니다. 아시겠어요? 「예」

이제 선생님은 40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이 나라에 대한 사명은 다했습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다 넘겨 주기 위한 것입니다. 다 넘겨 주었어요. 넘겨 주노니 여러분은 부디 뜻을 받들어 가지고 선생님이 없더라도 승리하는 자격자가 되어서, 내가 다시 이 나라에 찾아올 때가 있다면 승리의 모습을 갖춘 여러분과 만나는 한 날이 있기를 바라서 이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의지했어요. 본부에있는 선생님, 우리 선생님, 마음으로 그렸고 생각으로 그렸고 가나 오나 마음속, 뼈 속에 잊을 수 없는 인연을 맺은 선생님으로 사모해 왔습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을 사모하는 것은 좋아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선생님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선생님 위에는 아버지가 있고, 선생님을 통하여 이 세계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구요.

선생님을 잃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하늘을 잃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요, 인류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선생님은 백번 천번 망하고 고통을 받고 밟히는 한이 있더라도 하늘은 밟히고 고통당해서는 안 될 것이요, 인류도 고통당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류가 사탄 앞에 밟혀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게 하늘의 소원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것만큼 인류를 사랑해야 됩니다. 하늘과 땅, 한 손에는 하늘, 한 손에는 이 땅, 인류를 붙들어야 돼요. 이것을 붙드는데 있어서 모르겠으면 붙들고 나서 `선생님, 어떻게 해야 됩니까? ' 해야 돼요. 이럴 때 필요한 사람으로서 여러분 앞에 나타나는 것이 선생님입니다. 그런 사명을 하여야 여러분이 하늘 앞에 축복받은 만물을 주관할 수 있는 영장의 위치를 고스란히 대신 축복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것을 단단히 명심하시고 여러분이 각자 노력하여 남겨진 복귀의 노정을 돌파해야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을 위해 고생을 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어느 애국자에 지지 않는 눈물도 흘렸을 거예요. 또, 있는 정성을 다 기울였어요. 여러분을 대해서도 선생님은 있는 정성을 다하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아실는지 모르지만 여러분이 어떤 손해를 본다 할진대는, 내 무엇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여러분을 붙들고 나오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선생님의 천품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요, 선생님이 뭐 잘나서, 마음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큰 뜻을 알고 보니 안 그럴 수없기에, 안 그러면 하늘땅이 녹아나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렇게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