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집: 진리는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 1974년 11월 25일, 영국 런던교회 Page #117 Search Speeches

복귀의 단계와 "시아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역사시대를 가려 가지고 나왔느냐 하는 것을 보게 될 때에, 인간이 타락했으면 어느 단계에서 타락했느냐 하는 문제와 어떻게 해서 떨어졌느냐 하는 것을 확실히 앎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올라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기원에서부터 역사 전체를 총괄적으로 구분하게 된다면, 부모의 자리요, 그 다음엔 아들딸의 자리요, 그 다음엔 양자의 자리입니다. 그 다음엔 종의 자리인 것입니다. 종에서 떨어지면 그 아래…. 이것밖에 없는 거예요.

전부 다 갈라 보면 여기에서 우리는 그 궤도를, 핵심적인 단계를 추려낼 수 있습니다. 타락했으면, 종의 자리에서 더 떨어지면 종보다 나쁜 곳입니다. 인간들이 이상적인 단계적 연결체로서 하나의 방향성을 결속시킨다면, 이와 같은 단계가 여기서는 중심 단계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을 누구든지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결국 떨어졌다는 것은 거꾸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복귀라는 것은 반대로 가야 합니다. 대번에 그 방향성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꺼번에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맨 밑창인 종의 종의 자리를, 맨 밑창을 종결지어야만 올라가고, 그 다음 단계를 종결지어야만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한꺼번에 뛰어올라갈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유치원을 졸업하고야 국민학교에 올라가고, 국민학교를 졸업해야 중학교에 올라가고, 중학교를 졸업해야 고등학교에 가고,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대학에 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해결해 가지고 나가야 차원높은 계열적 조직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발전해 가야 할 우리 인간 앞에 이상이 있다면 무엇이냐? 이것을 한꺼번에 점핑해 가지고 갈 수 있는 길이 없느냐? 그것은 하나님도 생각하실 것이고, 우리 인간도 생각할 것이 아니냐. 이런 관점에서 보면 이 한 분야 한 분야에 수많은 종교가 계열돼 있다는 것을 우리는 관찰할 수 있고, 추리적으로 캐치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런데 여기에 넓은 길, 고속도로와 같이 빨리 갈 수 있는 길만 닦아 놓으면, 자기 멋대로 딴 데 가던 사람들도 오지 말라고 해도 전부 다 몰려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걸 생각 안 하시겠나 이겁니다. 하나님이 그렇고 타락한 인간도 그걸 원하지 않겠느냐 이겁니다. 그렇지요?「예」 자, 그러면 하나님도 원하고 사람도 원하고, 둘이 다 원한다 이겁니다. 그러한 중심이요. 그러한 사상을 가진 하나의 사람이 나와야 됩니다. 이것이 바로 메시아사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기서 떨어져 내려왔으니, 돌아간다면 자연히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지금까지 이렇게 내려와 가지고 이렇게 간다고 야단했지만 몇천 년이 걸렸는데 여기서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할 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이것만 알게 되면, 국민학교 학생일지라도 아무리 가라고 해도 안 갈 것이고, 그저 죽으라고 때려 몰더라도 안 간다는 거예요.

인간은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박사 학위를 주어 가지고 보낸 것이 메시아입니다. 이것은 확실할 거라구요. 그러면 그 박사 학위 코스를 거친 사람이 국민학교 시험에 걸려 떨어지겠나? 중학교 시험, 대학교 시험도 무사통과라구요. 이것은 일반상식을 가지고도 종교라든가 세계관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입장이 된다 이겁니다.

그러면 공부하는 여러 학생들에게 '무엇이 될래?' 하고 물어 보면 '난 국민학교 선생 될래, 중학교 선생 될래. 패스를 받아 가지고 총사령관이 될래' 하고 대답합니다. 욕심 많은 사람은. 사람같이 생긴 사람은 전부 다 거기에 갖다 붙인다구요. 이런 것은 누구나 다 좋아한다는 거예요. 누구나 다 희망하는 것이라구요.

그런데 여러분 자신들이 패스를 받으려면, 주임 교수가 있기에 그 학문세계에 대해 절대복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틀림없는 공식입니다. 그런가요, 안 그런가요?「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그 길을 의심하지 말고 절대적으로 복종하며 가야 된다구요. 거기에 시험문제는 다 나와 있는 거라구요. 복귀섭리 가운데 시험을 쳤는데 패스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험문제를 미리 다 가르쳐 주게 된 것입니다. 이제까지 다 실패했지만 이제 다시는 실패 안 한다! 그것을 가르침받을 수 있는 것이, 역사시대에 맨 나중에 나타나는 것이 통일사상입니다. 하나님사상입니다. 인간이 마지막으로 가야 할 희망의 곳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하나님은 문제도 아시고 문제에 대해 답 쓸 것까지도 아십니다. 또, 알 수 있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메시아입니다. 그러니 그분의 지도를 받으면 한꺼번에…. 그러면 여러분들도 답 쓰기를 원해요?「예」 '내 마음대로 쓰면 된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어떻게 써야 된다는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답을 잘 쓸 수 있는 데 필요한 재료를 공급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