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집: 그리운 고향 1971년 06월 2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4 Search Speeches

민족의 전통사상을 이어받은 통일의 결사대가 되라

선생님이 지금까지 허허 웃고 사니까 호남자 같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뼈없는 사나이가 아닙니다. 내 때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 때가 오면 이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 때를 찾아 나가고 있는 스승인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내가 공산당들한테 끌려가서 수욕을 당하던 한도 여러분들이 실체적으로 탕감복귀해야 아버지 앞에 설 수 있는 거라구요. 그렇겠지요?「예」 그래서 오늘날 우리가 북괴 김일성 도당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승공활동을 하고 통일사상을 무장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저들 앞에 남아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들을 밀어내기 위해서는 여러분을 저들보다도 더 악착같은 사람으로 만들어야 되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여러분을 사생길로 이끌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은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이 통일의 노래를 부를 때, 남북통일이 되면 이나라 이 민족이 어떻게 될 것이냐를 생각해야 됩니다. 선생님은 공산당이 어떻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강제로 구속당해 자유를 그리워하는 것이…. 그러니 구속이 얼마나 비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을 해방시킬 수 있는 터전을 넓혀 놓고자 하는 것이 선생님의 소원입니다.

앞으로 보라요. 앞으로의 정세를 가만히 보라요. 앞으로 대한민국은 통일교회가 가는 길과 일치할 수 있는 사상으로 무장을 하지 않고는 갈 길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게끔 지금까지 우리가 이런 것 저런 것을 알아 가지고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여러분들이 기수가 되어야 됩니다. 소대면 소대장이 되고, 대대면 대대장이 되고, 연대면 연대장이 되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하나의 목적을 향해 가야 합니다. 일본이라든가 중국이 이것을 협조하게 하기 위해서 일본과 중국의 정치적인 면에까지 어떻게 연결시켜 나가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야 됩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들이 그런 것을 알고….

여러분이 선생님 가정에 빚을 졌으니 그 빚을 갚아야 되는 것입니다. 좋은 선물, 좋은 선물이 뭐냐? 사탄의 세계, 구속의 세계, 속박의 세계에 해방과 더불어 환희의 기쁨을 안고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자유세계의 길을 우리가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해방권이 갖추어지게 될 때, 선생님의 일족도 기뻐할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야 선생님이 씨족을 찾아가서 뜻이 이렇게 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예수님이 자신의 일족을 못 찾았기 때문에 다시 찾아 세워야 됩니다. 그 일족을 찾지 않고는 민족이 해원성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자신의 일족과 갈라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이 삼팔선을 중심삼고 남북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그대로 딱 맞아떨어졌지요? 따라서 남북을 하나로 만들지 못하면 통일교회는 제 사명을 못하는 것입니다. 알겠지요?「예」

그때가 되거든…. 선생님은 군대 생활을 못 해보았습니다. 내가 아직까지 군대 한번 못 가 봤어요. 싸움을 못 해봤어요. 그때가 되면, 내가 총사령관이 되어 선두에 서서 한번 싸워 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라구. 이놈의 자식들, 알겠나?「예」 여러분의 갈 길은 그거라구요.

우리는 이 남한 땅에서 우리의 패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진정한 동지를 규합해 가지고 이리떼 같은 저 악당들을 송두리째 뿌리 뽑아 버려야 합니다. 그러니 그 이상의 힘을 갖기까지 어떻게 극복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어떻게 여러분을 질기고 강한 사람으로 만드느냐가 문제입니다. 선생님은 강하고 질긴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쳐도 선생님은 지치지 않았습니다. 지칠 수 없는 거라구요.

여러분은 그런 책임을 느끼면서 통일의 노래를 부를 적마다, 대한민국이 아담 국가가 되기 위해서…. 두 동강 나 가지고 아담 국가가 될 수 있어요? 안 되지, 원리적으로? 그리운 북한 땅을 찾아가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원수들이 하나님께서 제일 사랑하시는 이스라엘 선민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수들이 하나님께서 제일 좋아하신 곳을 차지한 거와 마찬가지로 그들이 북한 땅을 차지하고 있다고요. 어떤 면에서 남한보다 북한이 머리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알고 남북통일, 북진통일을 해야 되겠습니다. 한국 민족으로 안 되면 아시아의 민족들을 동원해서라도 해야 됩니다. 우리는 그러한 생각을 갖고 전통적 사상을 이어받아 가지고, 일제에 항거했던 3·1운동의 사상을 가지고, 세계적인 원흉 공산당에게 항거하는 결사대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결사대가 통일교단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런 마음을 가지고 통일의 노래를 불러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