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집: 소망인 이상천국 1959년 0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1 Search Speeches

기도(Ⅱ)

아버님, 저희들을 불러 모아 주셨사오니, 이 시간 저희들만 남게 하지 마시옵소서. 많은 시련 가운데서도 이 자리까지 나오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드리옵니다.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런 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을 저희들은 잘 알고 있사옵니다. 하늘의 슬픔과 땅의 슬픔이 저희들을 조건으로하여 뒤넘이치지 않으면 안 될 역사적인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다는 것도 알고 있사옵니다.

허락하신 말씀과 허락하신 은사와 허락하신 생명으로 말미암아 오늘 이자리에서 아버지를 대하여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영광의 은사를 가지게 된 것을 황공하게 생각하옵니다.

오늘의 저희들에게 맡겨진 책임이 귀중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사오니, 사랑의 아버님! 이 시간 저희들을 버리지 마시옵고, 다시 한번 아버지 품에 품으시어서 전해 주시고자 하셨던 심정을 저희들의 심정에 옮겨 주시옵고, 맡기고자 원하셨던 전체의 뜻을 저희들에게 맡겨 주시어서 아버님께서 안심하실 수 있는 저희들로 만들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저희들의 마음과 몸이 저희들만의 것이 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시간만은 아버지의 것으로 움직일 수 있는 몸과 마음이 되게해 주시옵소서. 아버님께서 친히 주관하실 수 있는 하나의 제단이 되어 아버지 것 이외의 것은 일체 용인되지 않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나이다.

억만 사탄이들이 저희들의 움직임을 막고자 혈안이 되어 있사옵니다. 이때 저희들은 마음과 몸 모두를 기울여 이것을 막아낼 수 있는 천적인 힘과 능력을 고대하고 있사오니, 아버님이시여!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은사를 내려 주시어서 부활의 권한을 갖추어 사망권 앞에 나설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수련 기간을 통하여 수련을 받고 간 당신의 아들 딸들, 간곡한 심정과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이 삼천리 방방곡곡에 흩어졌사오니, 아버지, 그들의 갈 길을 아버지께서 열어 주시옵고, 싸움을 하게 될 때 힘을 허락하여 주시옵고, 믿음으로 하늘의 권한을 세우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하늘의 실권의 행사를 나타내기에 부족함이 없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들려진 철장의 말씀과 생명의 방패로 원수들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그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천적인 승리의 영광을 그들에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6천년 동안 참아오신 아버지의 심정을 해원할 수 있는 때가 왔다는 것을 저희들은 이미 알았사옵고, 이미 저희들에게 그 때를 예고시키셨사오니 이 일이 헛되이 돌아가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움직이는 전체 위에 생명의 움직임이 있게 하여 주시옵고, 나타나는 곳곳마다 하늘의 전권적인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그들로 하여금 생명의 모습을 갖추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원수들이 입을 다물고 굴복할 수 있는 한날을 맞이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은 약속하신 날이오니 축복하여 주시옵고, 허락하신 날이오니 아버지의 뜻을 나타내시옵소서. 숨겨졌던 아버지의 사랑의 심정을 저희들의 마음에 옮겨 주시어서 저희들로 하여금 아버님의 은사를 노래할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로 하여금 아버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지 앞에 참다운 경배를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들로 하여금 잠들어 있는 삼천만 민족을 깨우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땅 위의 수많은 인류를 깨우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이 머무는 곳곳마다 아버지께서 염려하고 계시다는 것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옵고, 이들을 쓰러지지 않게 하시기 위해 아버지께서 붙들고 계시다는 것도 저희들이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도 이 민족을 붙들고 허락하여 주시옵고, 이 인류를 붙들고 싸울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우리를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들을 위하여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고, 아버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지금도 싸우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저희 자체도 저희를 위하여 살 것이 아니고 당신을 위하여 살아야 할진대 이들을 붙드시려는 아버지의 뜻과 만민을 대하여 절박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한 날 한 시라도 아껴서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싸워나갈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날 만민을 대신하여 모이는 수많은 당신의 제단들을 축복하여 주시옵고, 생명의 은사에 사무쳐서 아버지 앞에 외로운 제단을 쌓으며 호소하고 있는 숨은 아들 딸들이 많은 줄 알고 있사오니 그들에게 각별한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끝날에 하늘의 뜻을 예고시켜 주시옵고, 아버지의 영광의 때가 온다는 것을 그들에게 예고시켜 주시옵소서. 하늘의 은사를 중심하여 모일 수 있는 날이 어서 속히 오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리하여 온 만민이 하나의 제단을 갖추어 아버지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으며, 아버지 앞에 경배드릴 수 있는 날이 온 땅 위에 임재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섭리하시는 뜻 앞에 영광의 한날이 어서 속히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그날을 소망하며 싸워나가는 저희들 앞에 기쁨의 승리의 날이 어서 속히 임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하늘의 영광이요, 땅에는 승리의 개가가 퍼지는 기쁨의 동산이 어서 속히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이 시간 이후의 모든 시간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저희들 이 자리에 모였사오니 저희의 모든 주의 주장이나 저희가 느끼는 관념 전부를 제거시켜 주시어서, 천적인 심정에 화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저희 자신들, 오직 당신에게 사로잡힐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