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집: 왜 희생해야 하는가 1972년 08월 31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38 Search Speeches

신념을 갖고 활동하자

그러면 여러분에게 고생을 지긋지긋하게 시키는 게 좋아요, 안 시키는 게 좋아요?「시키는 게 좋습니다」 불평을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안 하겠습니다」 불평을 하면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십년공부 나무 아비타불! 선생님은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이렇게 고생을 하는데도 도와주지 않는다'고 하지 않아요. 하늘은 도와주는 것 같지 않다는 거예요. 도와주는 것 같지 않는 데도 먼 곳에서부터 도와주는 거예요. 알겠어요?「예」

여기 한국을 중심삼고 이 나라가 하나로 통일될 때까지 몇십 년 혹은 일생이 걸리더라도 그것을 소망으로 삼고 참고 가는 날에는 내가 못 가면 내 아들이 가는 것입니다. 멀리서부터 이루어져 들어오는 것이 철칙입니다. 포도넝쿨을 잘라서 삽목을 하지요? 그것을 다른 곳에다 삽목을 해도 뿌리를 내려 잘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이 뿌리가 되었지만 다른 나라에 삽목을 하면 그 나라에도 하나님의 역사는 이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에 있어서의 뜻이 무엇이냐? 한민족, 배달민족을 중심삼고 볼 때 선조들의 공적이 있고, 세계적으로 비참한 민족이 되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동정을 해서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 은사를 다른 나라에 넘겨 줘서는 안 되기 때문에, 선조들을 사랑하고 전통을 존중시하는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주체성을 가져야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세계의 어떠한 기동대보다도 여러분들을 더 고생시키고 싶은 것이 선생님의 마음입니다. 틀린 선생이지요?「아닙니다」 나쁜 선생이예요, 좋은 선생이예요? 「좋은 선생님입니다」 왜 좋은 거예요? 선생님은 여러분을 중심의 자리에 세우기 위하여 지금까지 이 놀음을 해 나오고 있습니다. 알겠지요?「예」

일본에서는 지금 1주일에 한 사람을 표준으로 삼고 전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활동하는 것을 보면 2주일에 한 사람은 틀림없이 전도하고 있습니다. 1주일에 한 사람을 전도하기 위해서 지금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뭐예요?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기동대가 정상적인 활동을 못 했습니다. 정성이 부족했습니다. 신념이 부족했다는 것을 알고 여러분이 경기도 지역에서 영향을 미치면 서울에 연결될 것이고, 다음 전국에 연결될 것입니다.

이제 9월 초하루부터 힘차게 달려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이 활동한지 석 달이 되었지요? 전반 석 달은 그렇게 훌륭한 활동을 하지 못했더라도 후반 석 달은 잘해야 되겠습니다. 지방에 내려가면 원리강의도 해야 되겠고, 뭇사람의 본이 되어야 되겠고, 믿을 수 있는 책임자가 되어야 되겠습니다. 실력이 없다고 낙심하지 말고, 얼마만큼 나라를 사랑하느냐 하는 것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말보다는 보여 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입장에 서면 모든 사람들이 통일교회 지도자를 믿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도 그러한 사람을 믿게 될 것입니다. 이제 지방에 내려가면 여러분의 생애를 바쳐 가지고 바쁘게 활동해야 되겠습니다. 먹는 것을 잊어버리고, 자는 것을 잊어버리고, 피로를 잊어버리고 허덕이다 죽더라도 그의 무덤에는 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왜 희생 해야 되느냐 하는 근본문제를 알았기 때문에 이 원칙에 위배되지 않게끔 나가서 활동해야겠습니다.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 하겠다는 사람은 양손을 들고 맹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