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집: 나 1976년 11월 14일, 미국 Page #167 Search Speeches

우주의 근본 시발점은 하나님의 심정

그러면 본래의 출발지로 돌아감과 동시에 내가 거기에 맞춰 준비할 것이 뭐냐? 내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느냐? 내 자신도 가만히 보면 몸이 있고 마음이 있는데, 마음의 근본을 찾아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조종해야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이 있으면 여기서부터 출발하겠어요? 가운데서부터 출발해야 된다구요. 여기에 본래의 하나의 어떠한 주체가 있으면 이것이 여기서부터 출발했겠느냐? 여기서부터 출발했다는 거예요. (칠판에 그림을 그리시면서 말씀하심) 또, 신(神),어떠한 근원, 우주의 근본이 있으면, 근본도 그 중심에서 출발했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우주의 근본된 신(神)이 있으면 그 신(神)의 마음 가운데가 출발기지요, 우리 인간 가운데 참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마음속이 출발기지가 된다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걸 어디서 하나로 만들어야 되느냐? 내가 본래의 출발점에 가서 그 출발점에 서 가지고 봐야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있어서도 마음이 중심이 되고, 하나님께 있어서도 마음이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가 되는 거라구요. 그런데 그 마음 가운데에서도 정이 있는 마음이다 이거예요. 즉 기쁘고 행복하려면 마음만 있어서는 안 되고 정을 중심삼은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참된 종교는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면,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심정의 세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는 이러한 심정문제를 들고 나온 것입니다. 그 점이 우주의 근본 시발점이라는 말은 이론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나도 마찬가지라구요. 나도 내 마음, 심정에 집중하여 맞춰야 된다구요. 그래서 성경에도 그랬잖아요?‘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다'라고 말했다구요.‘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게 첫째 되는 계명이다' 그렇게 돼 있지요?「예」 그 말이 무엇이냐? 이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암만 돌아 가도 그 자리에 있지 나갈 수 없다 그 말이라구요.

자, 이젠 알았다구요. 그럴 것이다. 신(神)이 있다면 그러게 마련이다.그러면 신이 가는 목적이 뭐냐? 신이 있다면, 그 신이 목적으로 하는 것이 뭐냐? 이게 문제라구요. 근본을 몰랐다구요. 신은 무엇을 목적으로 하느냐? 그것은 행복한 세계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러면, 행복하려면 하나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느냐? 하나님은 절대자로 한 분인데, 혼자서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