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집: 애국운동과 교육 1986년 11월 2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159 Search Speeches

타락한 인간은 인격혁명을 거쳐 하나님과 같이 돼야

요즈음에 인간혁명, 이번에 과학자대회에서 이야기한 것이 인간혁명과 인격혁명이었습니다. 우리는 인간혁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인간혁명을 한다 해도 오늘날 타락한 근본을 벗어날 수 없어요. 그렇지 않아요? 상식적인 입장에서 이렇게 인간은 그저 봉사하고 그저 이렇게 선을 행하면서 살면 된다고 하지만, 그러면 안 되는 거예요. 하나님과 같아야 된다는 거예요, 하나님. 타락한 인간에게 있어서 혁명을 하는 데는 하나님과 같은 인격혁명을 거쳐야 돼요.

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주체와 대상의 개념을 말하는 거예요. 인간이라고 할 때는 주체와 대상의 개념이 없어요. 인간 하면 그저 남자와 여자이지요. 거기에는 무슨 상하관계니 뭐니 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인격이라고 하게 되면 벌써 격이 있다구요. 위나 아래라는 격이 있다구요. 레벨이 생겨나는 거예요. 층하가 생겨난다는 거예요.

그래, 인격혁명이 뭐냐? 인격이 뭐냐? 하나님 앞에, 주체 앞에 있어서 사랑을 중심삼고 대상적인 격을 완전히 갖추어서 지·정·의의 인격자이신 하나님을 닮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을 닮으니 인간에게서 하나님을 떼어 버릴 수 없어요.

지남철을 보세요. 지남철끼리 합하는 걸 보더라도 안 그래요? 잘랐던 지남철끼리 합하는 데도 말이예요, 지남석이 두 개라 해도 옛날에는 플러스 플러스가 합해 있던 것을 갈라놓았기 때문에 옛날과 같은 입장에서 합하는 것이 아니예요. 마이너스 자리에 있었지만 플러스 성질을 띄어 가지고 와 붙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위치가 달라지더라도 그건 다 붙게 마련인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둘 다 플러스의 입장에 있었던 것이더라도 이것이 갈라졌다가 다시 붙을 때는 마이너스 입장의 형태로 되어 있더라도 붙는다는 거예요. 반대의 요소로 되어 있더라도 언제든지 붙게 마련이예요.

몸과 마음이 그럴 수 있나요? 부부가 그럴 수 있는 거예요. 사랑을 중심삼고 말이예요. 그렇게 되는 사랑은 만우주의 그러한 요소로 호흡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의 기쁨의 소리, 사랑을 중심삼은 그 기쁨의 반영체가 나타나게 되면, 모든 만물들이 자랄 수 있게 모든 영양소를 태양이 보급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명의 영양소를 보급받는 거예요. 생명이 자란다는 것입니다, 생명체가. 그렇기 때문에 영원히…. (녹음이 잠시 끊김)

빗방울이 떨어져 자기의 과정을 거쳐서 바다로 가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사랑의 대해에서 출발한 우리 인간은 자기 스스로 개성적인 격을 갖추는 거예요. 전부 다 격이 달라요. 개성진리체라는 말이 있잖아요? 개성진리체와 같이 격이 다른 길을 통해 가지고 자기 나라의 역사성을 지닌 사랑의 내용을 가지고 대해로 들어가는 것을 하나님이 바라셨기 때문에, 창조물이 대해로 들어오면 개성격에 대하여 기뻐하시며 '오! 너 왔구나'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 바다에 있는 천만 가지의 격이 하나되어 가지고 기쁨으로 화한 것이 하나님의 세포가 되어서 하나님은 '아,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서 만족스럽구나. 이것이 천상세계의 이상적인 궁이다' 이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본래 가야 할 길은 이러한 사랑의 길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인간은 태어나기를 사랑에서 태어났어요. 부모님이 기뻐한 자리의 동참자예요. 그리고 우리는 그런 사랑을 찾아 옮겨 가는 거예요. 남자가 여자를 택해서 사랑을 옮겨 가는 거예요. 그렇게 옮겨진 부모의 사랑이, 부모로부터 받았던 사랑이 부모의 자리에 서 가지고 자식에게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랑으로 옮겨 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그 사랑이 대나무와 같이 종적인 기반을 연결시켜 가지고, 이것이 높아지면 민족 국가 세계로 원형이 커지는 게 아니예요? 오래되면, 점점 높아지면, 점점 커지면 세계가 전부 다 포괄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왜 사느냐? 세포들도 그렇습니다. 4백조 개나 되는 세포로 돼 있는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되느냐? 돈 가지고 기뻐하는 것은 평면적이요, 각도가 다른 평형적이요, 하나님의 종적 기준에 몇 퍼센트 각도권 내의 기쁨이라는 거예요. 완전한 기쁨은 사랑을 중심삼고 완전히 하나되는 데에, 90각도 수직을 중심삼고 수평선이 바로 만나는 그 선상에서만이 전체가 작용하여 통할 수 있는 중심의 자리에 선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