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나의 뜻과 신념 1969년 02월 0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72 Search Speeches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종의 몸을 "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는 초민족적입니다. 자기 친척을 전도하는 것도 그러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지나가는 거지가 찾아오더라도 천대해서는 안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처럼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지금까지 통일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옷을 못 입고, 꿰맨 허름한 옷을 입은 사람을 보면 옷 사 입을 돈을 주었습니다. 선생님은 자식으로서 아버지 어머니에게 옷 한 벌 못 사 드렸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부모님을 뵙겠습니까?

먹지를 못하여 얼굴이 해쓱해져 있는 사람을 보게 되면 먹을 것이 있어도 목이 메어 먹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그가 생각나서 목이 매어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맛있는 것이 있으면 목이 메어 못 먹고 두었다가 그들에게 주고 싶었습니다. 누구든지 아무리 못 생겼어도 선생님을 찾아오는 사람에게 감사하여 백배 사례하는 일도 했습니다. 또 선생님은 세살 난 어린아이에게도 경배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이 나를 싫어하는데 천지 가운데에서 오직 너 하나만은 나를 반겨 주는구나' 하며 그 아이에게 큰절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정을 느껴보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어떠한 사람이 찾아오거든 천대하지 말고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가 자기의 아버지요, 어머니요, 형님이요, 누나요. 자기의 친척 중에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러니 그들을 대할 때 통곡을 하면서 그의 목을 끌어안고 눈물로써 동정해 주고 눈물로써 인도해 주고, 옷을 갈아 입혀서 안식할 수 있는 터전으로 안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부모 형제 친척의 사이가 아닙니까? 이러한 마음을 갖지 않고는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 만약 좋은 옷이 있거든 다 팔아 버리고 제일 나쁜 옷을 입는 그런 사람들을 먹이고 입히라는 것입니다.

좋은 귀물을 아들딸 시집 장가 보내고 공부시키기 위해 파는 부모가 얼마나 많은가? 그렇지만 여러분은 그들을 위해 그것을 다 팔아 치우라는 것입니다. 나중에는 팔 수 있는 것이 없어 가지고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지 못하거들랑 목을 안고 통곡하며 허덕이는 안타까운 부모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픈 사람이 누워 있으면 돈이 없어 약을 먹이지 못하여 죽어가는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심정을 가지고 그 사람을 대하면서, 너를 이 지경에 몰아넣은 것은 내가 못나서라는 마음을 가지고 눈물 흘리라는 것입니다. 이런 심정의 사연이 전도된 사람들과 여러분의 심정에 일치될 때, 거기에는 꽃이 피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늘의 역사가 벌어지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렇게 한 것은 하늘의 심정을 체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부모의 심정을 지니고 종의 몸을 쓰고서, 땅을 위하여 인류를 위해서 봉사하라고 가르쳐 나온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여러분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체험하여 그 기반 위에서 행동하면 선생님이 가는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선생님은 21년을 갔지만 여러분은 21년이 아니라 7개월도 안 걸립니다. 7개월도 안 가서 이것을 성취할 수 있는 복된 환경에 있으니 이런 환경에서 책임 못 하게 되면 선생님도 여러분을 책임 못진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겠습니다. 천국은 이렇게 하는 데서부터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