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집: 새로운 전진 1981년 05월 1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08 Search Speeches

기도

[기 도]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역사의 숨막히는 고빗길들이 제아무리 매섭고, 제아무리 무섭다 하더라도 당신의 동산에서 풍겨나는 사랑의 태양빛 앞에는 무엇이든 녹아진다는 사실들을 저희는 배웠습니다.

승리의 한날을 위하여 당신이 수고하신 은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역사시대의 모든 사연과 곡절을 극복하면서, 내일을 희망삼아 전진을 다짐하면서 참아 오신 아버지 앞에 높이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 레버런 문이 이곳까지 나올 때 지극히 외로왔습니다. 엘리야가 '나만 남았나이다' 한 심정을 통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아버지여, 어찌하여 날 버리시나이까' 한 심정을 다 가히 짐작하고 동정할 수 있는 경지를 밟아 왔습니다.

땅 위에 있는 우리의 조상들과 수많은 인류들은 언제나 당신의 뒤에 서 가지고 순응할 줄 모르고 자기를 중심삼고 참소하고, 자기를 중심삼고 주장하다가 하늘이 가야 할 길에 곁갈래의 길을 많이 만들어 놓은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은 하나의 표준을 중심삼고 모든 것을 제압하고 전진할 수 있게 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민족 앞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제일 슬픈 가슴을 붙안고, 누구보다도 수난의 십자가를 지고 허둥지둥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나오다 보니 오늘 이 자리까지, 아버지께서 살아 계심으로 말미암아 레버런 문을 남게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미 죽어져야 할 몸이었지만 당신이 어려운 환경을 몰고, 저보고 죽으라는 사람을 제거하면서 나오시는 아버지의 노고 앞에 황공하옵니다.

아버지! 이 시간 새로이 출발하는 시점에 놓여 있사오니, 아버지, 대한민국을 새로이 축복하여 주옵고, 통일교회와 온 세계를 축복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 스스로를 알았기 때문에, 당신의 뜻을 대하는 충절이 어떠해야 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효자의 도리가 어떠해야 되는 것을 알았고 충신의 도리와 당신의 아들, 천자(天子)의 도리가 어떠해야 되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향하여 꿈이나 생시나 잊지 않고 일념, 일편단심을 가지고 나오는 싸움의 길에 있어서 지치지 않겠다고 몸부림치던 날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이달을 맞이하여 세번째 맞는 안식일 아침에 기쁘신 은사를 내려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허락하신 시간 내에 당신의 무한한 은사와 사랑이 같이하여 주옵길 부탁하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그 어느 한때,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의 기간을, 그날을 제가 누구한테 말하지 않고 지금도 이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간직하고 있는 것을 당신이 알고 있사옵니다. 이제 한국의 한 고비를 크게 넘었으나, 또 다시 세계 무대에 혼란상을 중심삼고…. 이제 남겨야 할 것은 한국적인 전통이 아니라 전세계에 있어서 통일가의 전통을 연결시키는 것이옵니다. 풍속이 다르고 민족이 다른, 이 습관적인 모든 환경을 완전히 타파하여 정리하고 일체화시켜서 당신의 사랑 앞에 모든 것이 화해 버리고, 화할 뿐만이 아니라 흡수되어 주체적인 사랑권 내에 순응해 돌아갈 수 있는 하나의 세계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이런 엄청난 사명이 저희 앞에 기다리고 있는 걸 알고 있사오니, 아버지여, 길이 같이하여 주옵소서.

저를 대하시던 아버지께서는 틀림없이 오늘날 제 2회 3차 7년노정을 7년노정 위에서 이것을 마감짓겠다고 몸부림치는 불쌍한 사람들의 애련한 울음소리와 기도소리를 들을 줄 알고 있습니다, 그 부락에 가거든.

그 동네에 개가 짖거든 개가 짖는 소리보다도 통일교회의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 소리가 많게 하여 주옵고, 닭이 울거들랑 닭이 우는 소리보다도 통일교회 사람들이 기도하는 애절한 기도소리가 닭이 우는 소리를 능가할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혹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하는 데 있어서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애절한 찬송소리와 기도소리에 기독교가 휩쓸려 말려 들어갈 수 있게 하여 주옵고, 노래를 부르거든 그 노래가 통일교회 사람들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국정신에 불타는 노래로서 어떤 노래도 능가할 수 있는 자리에 있어서 이 나라를 향해 전진하는 무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대한민국은 불쌍한 나라, 5천 년 역사에 그 무엇 하나 자랑할 것이 없는, 자랑할 것을 하나도 갖지 못하였던 이 나라에 있어서 오늘 통일가를 세우시고, 통일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구원섭리의 단계를 넘어갈 수 있는 이때에 왔습니다.

부모가 잘하면 자식들은 스스로 구원받을 수 있는 가정구원 완성기반을 닦았다는 놀라운 사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가정교회를 중심삼고 출발할 수 있는 시대적인, 차원 높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었사옵니다. 아담이 타락할 때 가정을 중심삼고 쫓겨났던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이제 하늘과 인연되었던 영계의 모든 선한 영들이 이 가정을 중심삼고 천사세계의 대신 형태로써 이 육신세상에 재림하여 옹호해 줄 수 있는 선조들의 기반도 거의 닦았사오니, 과거, 현재, 미래가 일치화할 수 있는, 사랑을 엮을 수 있는 하나의 풍토를 만들고 전통을 세워 아버지의 나라와 아버지의 세계에 새로운 헌법 기준을 만드는 기원이 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그 날과 그 세계 앞에 부끄럽지 않은 하늘의 전통을 이어받는 아들딸이 됨과 동시에 가정적 전통을 승리적으로 이어받았으니 이 전통을 더럽히지 않고 순응하여 이 전통을 만세의 후손들 앞에, 혹은 만국의 국민들 앞에, 혹은 자기 민족 앞에 나누어 주는 통일의 가정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가정적 구원섭리시대를 넘어서 종족적 구원섭리, 뿐만이 아니라 국가구원섭리권 내로 전진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드는 통일가의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향하는 이때에, 아버지, 강하고 담대하시어 이들로 말미암아 소망을 갖고 길이 참으시사 승리의 한날을 표적삼고 같이 협력 협조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합니다.

제가 외로울 때 외로움을 위로하시던 아버지, 이들이 외로울 때 같이 하시옵고, 제가 핍박받을 때 당신이 방패되던 그 전체를 대신해 줄 줄알고 있사오니, 부디 그와 같은 신념을 가지고 굽히지 않는 하늘의 용자의 모습을 대신하여 전진하는 용자의 모습, 하늘의 정병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투신의 용사로서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공산당이 아무리 악랄하다 하더라도 그들을 소화시키고 남을 수 있는 끈기 있고, 강직하고, 참음이 강한 당신의 하늘의 정병들이 되길 축복하여 주시옵기를 재삼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 하였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