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8집: 우리의 임무 1980년 10월 05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05 Search Speeches

가정교회를 완성해야만 원리의 결론이 내려져

자, 여러분들, 오늘 말씀 제목이 뭐예요? '우리의 임무' 라고 했는데 여러분들은 임무를 다하고 있어요? 임무를 하고 있느냐구요? 그래, 책임은 못 했더라도 그런 임무를 지금 갖고 있느냐? 어떤 거예요? 듣기만 했느냐, 가지려고 하느냐, 갖고 있느냐?「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것을 전쟁같이, 죽느냐 사느냐 하는 임무로 생각하느냐, 아니면 그저 의무적인, 그저 보통으로 하는 그런 임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어떤 거예요?

가정교회의 임무를 맡은 사람은 역사적인 최종의, 마라톤 대회로 말하면 최후의 마라톤 선수와 마찬가지인데 말이예요, '국가 대표 마라톤 선수로 서 가지고 그저 땀이 나니까 땀을 닦으며 땀 안 흘리고 뛰어 야지, 땀 나면 그저 부채질하고, 콜라도 먹고, 그저 적당히 편안히 가면 되지' 하는 것하고, 그저 땀을 흘리고 죽어 쓰러지더라도 최후까지 나가는 것하고 어떻게 다를까요? 뛰는데 말이예요,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챔피언 뒤에 있는데, 뛰는 선수의 본국은 보이지 않는 영계인데 사람은 하나도 안 보이고 하나님도 원조해 주지 않는데, 사탄세계에서는 '이놈! 쓰러져라! 저놈, 쓰러져라! 이 자식아, 밥 좀 먹고가! 이자식아, 쉬어! ' 하며 전부 반대한다구요. 영계가 보이나요? 하나님이 보이나요? 세계가 왔다갔다하는 가운데 하늘땅이 응원하고 더 뛰라고 하더라도 그걸 듣지 못한다구요. 그 반면에 사탄세계에서 거기에 반대 하며 '야, 하나님이 뭐냐? 이 자식아! 너, 밥 먹고 뛰어라! 쉬어 가!무니야, 차 타고 가지 걸어갈 게 뭐냐? 아이구 저게 뭐야? 한다구요. 결승선에 가서 이기기 전까지는 사탄도 관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그런 일 하는 데 있어 대표자예요. 한국에서 소문나고, 또 기성교회 전부 다 반대하고 그랬기 때문에 레버런 문이 없어졌을 때에는 말이예요, 즉 미국에 갔다고 할 때에는 도망갔다고 했던 거예요. '레버런 문이 도망갔다! 망해서 도망갔다! ' 하고 선전했다구요. 통일교인들에게 전부 다 사기쳐 먹고 도망갔다고 했다구요. 또, 중간에서 떨어져 나간 녀석들은 '보라고, 그 문선생이라는 사람도 그래! 우리들이 중간에서 나오기를 잘했다. 바랄 게 없다. 뜻 뜻 하지만 전부 다 나중에는 비참할 수밖에 뭐 별것 있나? 다 망하고 말지! '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 오고 보니까, 레버런 문이 하는 것도 그렇고, 소식을 들으니까 점점 망하지 않고 어떻다 하고, 또 한국 간부들이 와 보고 아이구, 저 어떻고, 벨베디아가 좋고, 이스트 가든이 좋고 뉴요커가 좋고 배리타운이 좋고 뭐 어떻고 하면서 '선생님이 수고를 했으니 이제는 뭐 일을 안 해도 될 거야. 아이구! ' 한다구요.

미국이 반대하면 한국이 미국을 대해서 싸울 단계에 들어왔다구요. 그것이 10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에 와서, 만 7년 지나고 난 다음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있으면 도망간 사람보다 나아요. 도망간 사람보다 낫다는 겁니다.

자, 여러분들 부모님들이 반대하지요? 여기 부모가 반대하는 사람은 손들어 봐요?(손듬) 그럼 반대하지요. 그래도 많이 없어졌구만. 여러분들 가정교회를 완성해 가지고 부모님을 모셔다가, 혹은 친척들을 모셔다가 뱅퀴트(banquet;연회)라도 한번 하면 어떨 것 같아요? 그래 가지고, 그때에는 홈 처치 멤버들에게 '오늘은 어머니 아버지가 오니 나한테 한 번씩 전부 다 한국식 인사를 해라' 해 가지고 쓱 앉아 있고 말이예요, 그래 가지고 들어올 때 백인들이 '수고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자기 어머니 아버지도 그것을 배우려고 하겠어요, 안하겠어요? '나도 배운다'고 해 가지고 뒤에서 좋아 가지고 입이 이렇게될 거라구요. (웃음) 그럴지도 몰라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원수가 누구냐 하면 제일 사랑하는 친척이예요. 성경에서 말하기를 네 집안 식구가 제일 원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원수인 집안 식구를 싸우지 않고 정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인 그게 얼마나 좋은, 멋진 전법이냐 이거예요.

자, 홈 처치 360집을 전부 다 하나 만들어 자기고 여러분의 친척들에게 하나되자 하면 반대하겠어요? 핍박하겠어요? 가정교회를 만들면 전도를 안 해도 그냥 자동적으로 전부 다 가정교회가 되어 버리고 만다구요. 가만히 내버려 둬도 말이예요, 가인 세계와 아벨 세계의 평화의 기준 위에서 하나의 세계로 쭉 연결되는 겁니다. 거기서 다 된다구요.

원리가 그렇잖아요, 원리가. 안 그래요? 그렇지 않고는 원리의 결론을 못 내린다구요. 결론을 내릴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