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3집: 참사랑은 모든 이상의 꽃 1994년 01월 30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18 Search Speeches

남북통일만 넘으면 세계 통일은 자동적으로 돼

너 일본 여자야, 한국 여자야?「한국 여자, 소미희입니다.」(웃음) 소미희이기 때문에 기쁨이 적구나? 소 미희니까 기쁨이 적다는 것 아니야?「그래도 아버님의 축복받은 딸입니다.」아, 그게 십자가의 길을 가야 축복을 더 받는 거야. 그러니까 배짱있는 대답을 이름이 그렇기 때문에 했다고 생각한다구요.

내일은 제주도를 갔다 와야 할 텐데 이게 야단났구만. 제주도에 가게 되면 또 말을 계속해서 해야 될 것이고 감기 보따리는 기승을 부릴 테고, 또 모레 세계일보 5주년 기념식에는 7, 8백 명 차관급 이상을 초대했다는데 난다긴다하는 사람들이 다 모일 거라구요. 그러면 내가 얘기도 좀 해야 되겠고 바쁘다구요. 또 그 다음 다음날은 미국을 가야 하고 말이에요. 미국에서도 할 일이 많습니다. 내가 죽으려야 죽을 사이가 없다구요. (웃음) 그래 빨리 죽기를 기도 좀 해줘요.

내가 천년을 더 살아도 같은 천국에 간다구요. 갈 곳 다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뭐 더 있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질 않아요. 내가 할 일을 다 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남북통일만 넘으면 세계 통일은 자동적으로 된다구요. 그것도 눈앞에 왔습니다. 김일성이 내 말을 안 들으면 이제 앞으로 영계가 다 처리할 것입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 하는 원리적인 얘기는 지금 못 해요. 이제 그것이 처리되거든 깨끗이 왜 그랬다는 얘기를 내 가르쳐 주지요. 나는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바라보고 전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그걸 몰라요. 그래, 전진을 못 하기 때문에 나를 못 따라오는 것입니다.

안 따라오면 탈락이 되는 거예요. 대한민국 대통령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배울 것이 없고, 김일성에게도 배울 게 없습니다. 그런 말이 실례가 될런지 모르지만, 기도해 보라구요. 하나님한테 물어 보라는 것입니다. 누가 배워야 되겠어요? 대통령들이 와서 배워야 되겠어요, 내가 대통령한테 가서 배워야 되겠어요?「대통령들이 배워야 합니다.」그건 세계 대통령들이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자기 나라의 1등 주빈으로 초청하겠다는 초청장이 오지만 내가 못 가고 있습니다. 왕들이 초청하고 있지만 안 가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대한민국의 통일이 아직 안 됐어요. 어머니는 그러고 싶겠지만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남북통일을 만들어 놓고 당당한 자리에서 가고 싶지, 그걸 못 하고 미완성의 기준에서 가는 것은 좋아하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가 백두산도 안 가 보고 금강산도 안 갔다구요. 저번에 김일성한테 초청받아 갔지만 그것은 통일을 위해서, 통일의 문을 열기 위해서 할 수 없어서 갔던 것입니다. 나라를 잃은 사람이 자기 나라의 명승지를 찾아가겠어요? 나라를 잃어버린 작자가 구경이 뭐예요?

내가 일본에 있을 때도 후지산(富士山)에 올라가자고 동무들이 티켓을 사 가지고 나를 전부 다 찾는 것입니다. 친구들이 내가 없으면 전부 적적하다구요. 우리 효진이가 그런 무엇이 있어요. 전부 어디 가더라도 노는 데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필요하다구요. 그렇지만 친구들이 다 가는데 나는 안 갔습니다. 내가 원수시 하는 그 나라의 명산을 찾아가면 그 나라를 저주해야 되는 거예요. 그건 관광객으로서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안 가는 거라구요. 양심은 거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