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집: 나를 중심삼은 두익사상과 하나님주의 1990년 12월 30일, 한국 국제연수원 Page #263 Search Speeches

몸 마음이 하나 되고 남녀가 하나 되" "소" 사'

내가 그래요. 이제 쭉 얘기를 잘 들어요. 이제 그만했으면 내 사랑이 얼마나 귀하다는 걸 알았어요? 몸과 마음이 언제 하나 되느냐? 종횡이 하나 되어 있으면 말이에요, 이것이 천지의 대법에 의해서 영원히 몸 마음이 하나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내가 나를 찾는 가치의 정착점이란 것은 사랑을 할 때예요. 남자가 남자로 태어난 그 가치의 결정적 정착할 수 있는 자리에 간다는 것은 결혼함으로 말미암아서예요. 그러니까 결혼하지 않으면 사람 축에 안 집어넣지요? 알겠어요? 사랑을 알게 될 때에 남자로서의 완성물이 되는 것이요, 여자로서의 완성품이에요, 물이에요? 품이라고 하면 섭섭할 거예요. 완성물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랑을 중심삼고 완성이 벌어지는 거예요. 이것이 일반적 사회의 도의적 관념이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들이, 여기 지금 5백 명이 있으면 5백 명이 제각기 가는 방향이 있지요?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의 재산 밑천이 얼마나 되느냐는 문제, 뭐 교수든 누구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재산이, 하늘나라에 가 가지고 자랑할 수 있는 재산이란 것은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 되어 가지고 공의의 결실을 갖춘 것인데, 그것만이 저나라에 가서 자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데 있어서는 어떻게 하나 되느냐 하는 게 문제예요. 이것은 돈 가지고 안됩니다. 절대 안돼요! 돈 가지고 몸 마음 하나 만들 수 있어요? 없습니다. 지식 가지고 안돼요. 세 살 버릇이 여든 살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데 그거 맞는 말입니다. 습관성, 고질된 그 타락성이란 것을 벗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역사성을 지니고 세계성을 지니고 있어요. 역사를 밟아 치울 수 있고 세계를 밟아 뛰어넘을 수 있는 이런 자각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그것을 정복 못하는 거예요.

그러면 어디서 하나 될 것이냐? 돈 가지고는 안됩니다. 지식 가지고 안됩니다. 권력 가지고 안돼요! 오로지 무엇만이 가능하느냐? 남자 여자가 생리적인 모든 것이 다르고 구성적인 모든 본질 방향이 다르지만 그 무엇을 중심삼고 하나 될 수 있느냐 하면, 사랑이란 것 가지고 하나 됩니다. 오늘날 타락한 세계에서는 영원히는 하나 안되지만 잠깐이라도, 몇 십 년 하나 될 수 있는 길을 취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건 사랑만이 가능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