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본부의 사명과 그 책임 1971년 11월 2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3 Search Speeches

지금 이때가 얼마나 무섭고 귀'한 때인지 아"가

이 본부에는 처녀 셋이 있는데 전부 다 2층에 올라가서 숨어 자고 있습니다. 왜냐? 아랫방에서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예배다 무엇이다 하고, 또 새벽 일찍 일어나 예배를 보니까 귀찮아 가지고 숨어 자야지 하고 있다는 겁니다. 요 간나들, 어디 두고 보자구요. 내가 신랑을 얻어줄 때는 그런 신랑을 얻어 줄 것이다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거 잘 생각 했어요, 못 생각했어요? 남자들 생각해 봐요. 잘 생각했어요, 못 생각했어요? (웃음) 별수 있어요? 요거 눈앞에서 보던 것, 보고 그러던 것….

내가 우리 집에 데리고 있던 처녀들 가운데서 정성을 들인 처녀들에게는 좋은 신랑을 다 얻어 줬다구요. 땡땡이 부리고 하는 것들은 오래지 않아 지옥 꼬리표를 달아 보내는 거라구요. 내가 그런 것 안 보는 것 같지만 다 보고 있다구요. 말하는 것까지 전부 다 감정하고 있다구요. 내가 집에 들어와서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뭐 왱강댕강 상을 뒤집어 엎고 사발을 깨뜨리고 뭐 밥바리를 집어던지고 하더라도 잔소리는 하지 않는다구요. 그렇지만 훤히 다 알고 있다구요. 안 보는 것 같지만 다 보고 있다구요. (웃으심) 공장에 가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이 뭐 그 공장에서 묵는 것도 아닌데 내가 하는 얘기를 듣고 보면 공장장도 꼼짝 못한다구요.

여러분이 있는 이 마당이 무서운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선조들이 아무리 공적을 세웠다 하더라도 여러분 간판 여하에 따라 선조의 공적들이 왔다갔다하는 것입니다. 만일에 여기서 꽃피지 못하고 뭉그러지는 날에는 십년 공부가 아니라 몇 천년 공부가 나무아미타불이 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뜻을 놓고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가는 것이 우리의 길입니다. 알겠어요? 「예」

이 자리가 얼마나 무서운 자리인지 알아요? 이제 조금만 더 두고 보라구요. 앞으로는 여러분이 선생님을 마음대로 못 만난다구요. 지금까지도 통일교회 문선생을 마음대로 못 만난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그 말이 맞다구요. 뭐 내가 한국에서만 살 줄 알아요? 외국 식구들이 전부 자기 나라에 와서 살아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냐 이거예요. 일본 식구들은 자기 나라에 선생님이 오셔서 살았으면 하는 것이 일생의 소원이라구요.

앞으로 120개 국가에 선교본부가 설치될 경우 그 중에 70개 국가에 가서 3개월씩만 살고 돌아와도 17년 이상이 걸린다구요. 여기서 이제 한번 떠나면 지팡이 짚고 이빨이 빠진 하얀 백발노인이 돼서 돌아올지 모르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앞으로 선생님을 마음대로 만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언제나 여기서 이러고 있을 것 같아요? 천만에.

또 선생님이 대한민국 백성만 특별히 사랑했다가는 조건에 걸린다구요. 참소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대표적으로 40개 국에 1백 20개 성지를 택정한 것도 다 방패막이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등등의 문제를 두고 볼 때, 이때가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귀중잔 때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