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집: 찾으시려던 예수님 1959년 10월 18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4 Search Speeches

예수를 모시" 백성을 그리워하신 하나님

6천년의 역사가 경과한 오늘에 있어서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일 것인고? 땅위에서 예수를 다시 찾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수가 지상에 왔던 목적을 다 달성하고 하나님의 우편에 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갖추어 승리의 경배를 드린 줄 알고 있는데, 그것은 크게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는 가시면서 이 땅 위에 성신을 보냈습니다. 성신을 보내놓고 하늘의 심정을 대신하여, 아버지가 찾으시는 모습으로서 나타나기 위하여, 완결 짓지 못한 사명을 책임지기 위하여 영계에서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 예수의 기도의 내용은 무엇인고? 예수가 기도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늘이 4천년 동안 준비하여 예수를 보내시고 그를 통하여 찾으시려던 것은 승리의 모습, 십자가의 예수가 아닌 영광의 예수였습니다. 예수께서 기도하신 목적은,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이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늘이 찾으시려던 예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고 예수는 하늘을 어떻게 바라보았고, 후대 사람들은 믿기를 바라셨던 예수를 어떻게 대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믿는 사람이 예수를 대하는 것이나, 예수가 하나님을 대하는 것이나, 하나님이 예수를 대하는 것이나, 하나님이 민족을 대하는 것이나 같아야 합니다. 같은 목적하에 움직여서 그 목적이 이루어진 자리는 슬픔과 고통이 아니라 승리의 영광, 온 하늘땅이 즐거워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 한날, 그 날에 움직일 수 있는 예수, 자랑할 수 있는 하나님과 그 예수를 최고로 모실 수 있는 백성을 하늘은 그리워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늘이 예수를 땅에 보내신 목적이요, 예수를 믿게 한 목적이었으나 아직까지 지상에서 그 목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 연고로 예수는 다시 와야 됩니다. 다시 와야 돼요. 예수가 승리하여 세운 영광의 동산, 하나님이 즐거워하실 수 있는 그 세계는 어디 갔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심중에, 예수의 심중에만 남아 있습니다.

예수는 만왕의 왕으로 이 땅에 왔습니다. 하늘이 세우신 이스라엘 선민을, 유대 나라를 지극히 사랑하고 품어 주고 그들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인연, 그들이 죽으면 예수도 죽고 그들이 살면 예수도 살아야 할 철석같은 인연을 맺기 위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인연을 갖기 위하여 예수는 민족을 대하여 외치고 부르짖었으나, 민족은 그 인연을 유린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내놓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공동목표인 그 목적이 이 땅위에 성취되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를 통하여 생사의 분기점을 세우려 하였으나, 그 기준이 지상에서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사탄은 다시 인간 세상을 침범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와 성신은 영적으로 이 세계를 이끌어 나오고 있습니다. 2천년 동안 무수한 싸움의 역사를 거듭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예수를 찾기 위한 것이었으나, 예수와 택한 민족이 하나되지 못하여 예수를 잃어버림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은 하늘 앞에 버림받게 되었고, 하나님은 다시 영적인 이스라엘 민족을 세워놓고 메시아를 약속하셨습니다. 예수가 왔다 간 이후 영적으로 다시 메시아를 보낼 것을 약속하시고, 실패한 이스라엘의 복귀운동을 해 온 것이 지금까지의 2천년 역사입니다.

그러면 오늘 이 때는 어떤 때인가. 끝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끝날은 무슨 날? 하늘이 소원하시는 날이 가까와오는 때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다시 세우시어 소원성취하는 날이 끝날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뇨? 창조본연의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를 세워 이 땅 위에 창조본연의 세계가 이루어지기를 고대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이 끝날 죄악된 사탄세계에 살고 있는 여러분은, 하나님이 찾으시려던 예수를 바로 모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하나님은 끝날 예수님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세계가 되기를 고대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세계는 하나님이 예수에게 보여주고 싶은 세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택한 민족 택한 자녀가 있다 할진대, 그를 들어서 예수 앞에 자랑할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하시면서, 하나님은 6천년 동안 참아나오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은 하나님이 예수 앞에 드러내 놓고 자랑할 수 없는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 다시 예수가 오신다면, 그는 이 땅의 인간들을 거느리고 만왕의 왕으로 군림해야 할 것이며,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또 우리들은 역사적인 슬픔과 역사적인 한을 해원하여 그를 승리의 왕자로 모시고, 그가 하늘 앞에 드릴 영광을 대신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땅 위의 인간들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