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집: 세계평화와 가정 이상 1999년 02월 04일, 한국 서울 롯데호텔 Page #77 Search Speeches

심정권 세계의 합격자가 되라

인간은 영계에 입적할 때 지상생활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나는 이렇게 살았다. 이런 일을 했다.' 할 수 있는 생애의 증명서를 말입니다. 그러한 증명서는 자기 자신이 쓸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사탄이 씁니다. 먼저 사탄에게서 증명서를 받고 나서 예수님의 증명서를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하나님의 증명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 세 가지의 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영계에 가보면 영계는 방대한데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누가 톱(top)에 올라가느냐 하면, 보다 남을 위한 삶을 산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기를 위해 살아온 사람은 반대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자기를 위해서 살던 사람은 전부 반대하고, 남을 위해서 살던 사람은 전부 환영을 합니다. 영계에 가 있으면 자기의 부모, 자기의 아내도 상관없습니다. 높은 데 가는 사람은 전부 남을 위한 사람들입니다.

세계 모든 나라를 다니면서 자기 어머니와 가정에 대한 사랑을 확대한 것과 같은 심정을 가져 가지고 위하고, 세계 사람들을 전부 악에서 구해 주는 성인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높은 데 가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산 사람은 지옥으로 가는 것이고 남을 위해 산 사람은 천국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 두 세계가 죽음에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체를 위하고, 보다 큰 것을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하고 인류 해방을 위해 살라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서로가 위하겠다고 하는 경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위하여 사는 사람이 높은 자리에 가기 때문에 그 높은 사람을 내가 위하게 되면 그 사람을 타고 점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하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해 상대를 만든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사랑의 대상권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계는 참사랑을 중심삼고 다른 사람을 위해 사는 곳입니다. 남을 백 퍼센트 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나를 밟고 넘어가소!'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미국이라는 나라가 크더라도 미국의 대통령보다 그 나라 백성을 더 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대통령을 밟고 넘어가더라도 다 환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이익만을 취하게 될 때는 전부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다 큰 것을 위해 살겠다고 할 때는 자연적으로 통과하는 것입니다. 보다 큰 것을 위하게 되면 자연히 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세계를 위해 사는 사람은 미국을 위해서 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세계 가운데에 미국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모든 나라가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모두가 환영할 수 있는 그 방향의 내용이란 참사랑을 중심삼고 위하여 가는 사랑의 길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죽을 때 가지고 가야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고, 본질적 사람인 나를 세우기 위해서 수고하고, 나와 상대와의 부부의 사랑, 가정의 사랑을 중심삼고 이 사랑을 세계에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입니다.

인류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최후에 남아 저나라의 소유권 결정의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영계에 가면 전도한 사람 수에 의해서 여러분의 영계 소유권이 결정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영계에 가서 자랑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얼마만큼 사람을 그리워하며 살았느냐는 것입니다. 저나라에서 필요한 것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세계보다도, 자기 나라보다도, 자기 아내보다도, 자기 아들딸보다도 하나님을 더 사랑한 것입니다. 아내가 말하기를 '당신은 나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날 사랑해 줘요.'라고 해야 남편으로부터 더 높은 차원의 하나님적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문선생은 심정권이라는 것을 설파하고 있는데, 심정권의 기지란 하나님을 중심삼은 참부모의 사랑, 참부부의 사랑, 참형제의 사랑, 참자녀의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사랑이 보편화 할 수 있는 세계가 심정권의 세계입니다. 그런 본연의 세계에 있어서는 사랑하는 부부의 사랑기준을 중심삼고 살더라도 하늘땅, 천주를 위주로 한 부부의 사랑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세계에 합격될 수 있는 사랑의 기반을 어디서 닦느냐? 문선생은 이 세상에서 그것을 닦고 가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귀하다고 하는 수많은 그 무엇과는 달리, 심정권 세계의 합격자가 될 수 있게 말입니다.

그러므로 영계에는 가정을 데리고 들어가야 하는 원칙이 있는 것입니다. 왜 아들딸이 없으면 안 됩니까? 후손이란 본래 종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횡적인 부모의 사랑, 하나님과 부모의 피가 종횡으로 혼합되어 태어난 것입니다. 따라서 후손을 못 가진 사람은 영계에 가서 천지 조화를 못 이루고, 동서남북으로 박자를 못 맞춘다는 것입니다. 후손을 갖지 않게 되면 저나라에 가서도 놀고 쉴 수 있는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