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통일하려 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뜻을 이루자 1956년 06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9 Search Speeches

기도

사랑하는 아버님이시여, 천륜의 감추었던 뜻의 세계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다 하나님께 책임이 있는 줄 알았더니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에게도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소망이 남아 있는 한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영원한 소망이 남아져 있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믿음의 뜻이 남아져 있는 한 우리들에게도 영원한 믿음의 뜻이 남아 있고,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의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영원한 사랑의 실체를 이루어야 할 책임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 한날에 탕감적인 역사를 계승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4천년 소망을 계승하여 6천년 소망으로서, 4천년 믿음을 계승하여 6천년 믿음으로서, 4천년 사랑을 계승하여 6천년 사랑으로서 나타내야 되겠사옵니다. 하나님 앞에 서 가지고 6천년의 소망을 영원한 소망으로, 6천년의 믿음을 영원한 믿음으로, 6천년의 사랑을 영원한 사랑으로 세워야 할 책임이 저희에게 남아 있사오니, 이날의 저희들의 미흡함과 부족함을 용납해 주시옵소서. 이날의 저희들의 불충함과 불효함을 용납해 주시옵소서. 내 한 자체를 높이 세웠던 것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만민의 소망을 결실시켜야 할 때가 되었고, 만민의 믿음을 결실시켜야 할 때가 되었으며, 만민의 사랑을 하나의 실체로서 나타내야 할 때가 되었사온데. 그 하나의 실체가 어느 곳에 결실되어 있사옵니까? 보잘 것 없는 저희들이지만 새롭게 신부로 단장해야 할 자신들임을 알게 깨우쳐 주시옵소서.

그럴 때에 내적인 면에서 완결을 이루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수고의 역사가 외적인 저희들을 통하여서 결실될 수 있고, 재림이상을 실천할 수 있으며 외적인 역사를 전개할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오늘날 하늘 땅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사람이 누구이냐 하면 끝날의 재림역사를 앞에 두고 있는 성도들인 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러한 사람들에게 영원한 아버지의 소망을 맡기고자 원하시지만 그들이 그 소망을 맡을 자가 되었는가. 영원한 아버지의 믿음을 맡기고자 하시지만 그 믿음을 맡을 자가 되었는가,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맡기고자 원하시지만 그 사랑을 맡을 자가 되었는가 염려되옵니다.

그 모든 것을 주대신 맡아가지고 아버지 앞에 영원히 불변하는 모습으로서 아버지의 사랑에 속한 사람이 됨으로 말미암아서, 이제는 영원한 소망의 종족이 된 자로 서야 되겠사옵니다. 영원한 믿음의 종족이 된 자로 서야 되겠고, 영원한 사랑의 종족이 된 자로 서야 되겠사옵니다. 이러한 책임이 저희들에게 분담되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선택받은 이스라엘의 하나의 승리적인 중심 실체로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목적을 오늘날 저희들 개개인에서 이루고, 즉 전체를 대신한 소망의 실체를 갖추고, 믿음의 실체를 갖추고, 사랑의 실체를 갖추어야 되겠사옵니다. 이제 재림역사 이후에는 그리스도가 이 땅 위에 오셔서 행하던 그 모든 것을 대신하는 즉,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의 실체로 서지 않으면 안될 것이요, 믿음의 후계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요, 사랑의 후계자들이 되지 않으면 아니 될 것이오니, 이것을 똑똑히 알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이제 타락의 고개를 넘어야 할 복귀과정에 처해 있는 저희들이 '아버지의 소망을 맡겠사옵니다. 아버지의 믿음을 맡겠사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맡겠사옵니다'라고 할 수 있어야 되겠사옵고, 그 소망, 믿음, 사랑을 아버지 앞에 돌려드릴 수 있어야 되겠사옵고, 나아가 만민 앞에 불변의 사랑의 중심으로 서야 되겠사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앞에 사랑받을 수 있는 승리적인 존재가 되어야만 끝날에 최후의 영광을 대신할 수 있는 자격자임을 알고 있사오니. 오늘 여기에 모인 자녀들, 부디 아버지께서 너는 나의 소망의 존재요, 내가 믿을 수 있는 자요,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자'라고 할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나아가 천상천하 온 만물 앞에 선포하여 판정의 은사를 받고, 화동의 하나의 조건을 세울 수 있는 승리의 자녀들이 되게 이끌어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의 기쁨이 이 땅의 기쁨으로 옮겨지고, 아버지의 사랑이 이 땅의 사랑으로 옮겨지고, 아버지의 소망과 믿음이 이 땅의 소망과 믿음으로 옮겨져야 되겠사옵니다. 재림이상을 모시면서 평면적인 기쁨을 아버지 앞에 옮길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뜻이 땅을 중심한 우리들로 말미암아 성취될 수 있는 영광을 온 피조세계에 나타낼 수 있게끔 역사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생활을 통하여, 생애를 통하여 모세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어야 되겠사옵고, 모세의 사랑으로써 저희 모두가 하나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24억 인류를 전부 다 합하고, 영계에 있는 천천만 성도들까지 합하여 하나의 자랑을 할 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는 것인 줄 알고 있사오니. 그 이룬 바의 소망, 이룬 바의 믿음, 이룬 바의 사랑을 영원히 자랑할 수 있는 조건으로서 하늘 땅의 중심가운데 세울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주의 이름으로써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