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 1971년 08월 17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339 Search Speeches

늘 깨어 있으라

여러분은 종족적으로 일체가 되는 기준을 완결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그래서 이 3년노정에 아내와 하나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끌어다가 아내와 하나되라는 거예요. 어떤 녀석은 아내한테 편지를 해가지고 너는 나와 결혼했으니 내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언제 어디로 나오지 않으면 이혼이라고 하기도 했다는 겁니다. 그런 녀석들은 종족을 복귀하려면 3대가 걸릴 것입니다. 편지질 똑똑히 해야 돼요. 자기 자식의 등골을 타다가 부인을 죽게 만들 수 있고, 부인의 등골을 빼서 자식을 죽게 만들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처신을 잘해야 돼요. 여기에도 그런 녀석들이 있어요?

자식을 놓고 아브라함이 되어 보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자식의 배에 칼을 대고라도 가야 되겠다는 것을 체험해야 합니다. 넋을 놓고 하늘을 바라보며 '복귀의 길이 이렇게 서러운 것이더냐?'고 하면서도 하나님이 어찌하여 그런 자리에서 명령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비참한 주인이 되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원망과 저주를 퍼붓고도 싶었지만 그런 길을 가지 않고는 사랑하는 아들딸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원망이 변하여 하나님을 위해 죽겠다고 다시 맹세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약속과 새로운 출발의 동기가 그런 자리에서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섭리의 뜻을 가려 나오는 이 스승이 오늘날까지 남아질 수 있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어떤 때는 어떤 간부의 발을 내 손으로 찢어 가지고 새나 돼지 굽듯이 바짝바짝 구워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참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한 입장에 처한 하나님이 참고 나오는 그 전통을 이어받아야 되겠기 때문에 참아야 되는 것입니다. 보고도 못 본 체하고 듣고도 못 들은 체하며 분해도 안 분한 체하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스쳐간 그 아픔은 하나님과 더불어 느낀 아픔이기 때문에 빼어 갈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때가 무서운 때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선생님을 좋다고만 생각하지 말아요. 정의와 공의의 법도를 중심삼은 원리 원칙에 있어서는 무자비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종족복귀의 노정을 더듬어 가는 데 있어서, 민족복귀를 위해 나가는 기수의 행렬에서 낙오자가 될 것이냐? 혹은 도피자가 될 것이냐? 도피하게 되면 즉각 처분되는 거라구요. 그러니 자기의 흔적을 남겨야 할 여러분은 낙오하는 아내가 있으면 남편이 아내의 목을 잘라야 합니다. 알겠어요? 또 남편이 그러거든 아내가 남편의 목을 잘라야 합니다. 그렇게라도 하고 가지 않으면 남편도 아내도 살 수 없습니다. 둘 다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각한 길이 오늘 현재 우리가 처한 길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다 이겁니다. 알겠지요?「예」

'섭리로 본 역사적 완성기준'이 완성기준이 결정됨과 동시에 불완성 기준을 심판할 수 있는 결정권이 성립되는 것입니다. 두 세계로 갈라지는 거라구요. 갈라지는 데는 어디서부터 갈라지느냐? 통일교회 선생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들 가운데서부터 두 패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참과 거짓으로 말이예요. 거짓은 참 앞에 나가야 거짓으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참과 먼 자리에 있을 때는 거짓이 드러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참된 것도 진짜 참 앞에 가까이 가야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렇듯 참과 거짓이 교차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여러분의 이마로 스쳐가고, 가슴 사이로 스쳐가고, 손 사이로 스쳐가고, 발가락 사이로 스쳐가고, 눈 사이로 스쳐가고, 코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느껴 봤어요? 느껴 봤느냐는 말예요. 여러분이 까딱하는 사이에 스쳐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가 막힌 놀음이 여러분에게서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가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므로 여러분은 숨을 쉬더라도 뜻을 품고 쉬어야 되고, 길을 갈 때도 뜻을 품고 가야 되고, 잠을 잘 때도 '아버지, 저를 용서하시옵소서. 이 시대에 있어 저는 언제 거쳐갈는지 모를 그 순간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깨닫게 해주시옵소서'라고 하면서 자야 합니다. 그 교차점에서 잘만 교차되어 나가면 공을 안 들이고도 죽을 자리를 천국으로 교차되는 교차점으로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오른편 강도가 그랬어요, 안 그랬어요?「그랬습니다」 잘 붙들었지요? 그 사람이 교법사나 알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