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1집: 제32회 참만물의 날 기념 예배 1994년 06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5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인간-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 하신 이유

자, 그럼 여기에서 문제 되는 것이 뭐냐? 하나님은 왜 혼자 사랑을 못 느끼느냐? 상대 없이 살다가 왜 아담 해와를 지어 가지고 이런 꼴불견 같은 세상을 보느냐 이거예요. 이런 것을 하나님이 예상했다는 거예요. 예상했기 때문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라고 한 거예요. 그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뭐냐? 선한 사람하고 엮어지면 선한 열매를 맺고, 악한 사람하고 엮어지면 악한 열매를 맺는 나무입니다. 그것은 여자의 그 자체를 두고 말하는 거예요. 방금 내가 뭐라고 그랬나요? 여자의 그 자체라고 하면 알지요?

여자라는 동물은 군왕을 만나서 사랑관계를 맺으면 왕자 왕녀를 낳는 것이요, 마피아 대장하고 붙으면 마피아 대장의 아들딸을 낳는 것입니다. 선악의 결실 자체가 여자를 상징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보라구요. 에덴동산에서는 벌거벗고 살았습니다. 거기에 천사장이 있는데, 천사장은 남자격인데 옷 입고 살았겠어요, 벌거벗고 살았겠어요? 벌거벗고 살았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어디 떠나게 될 때는 아담 해와가 동산에서 둘만 있는 거예요. 그 시중을 누가 해주었느냐 하면 천사장이 해줬어요. 이들이 커 가지고 결혼할 때까지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을 졌던 거예요.

아담 해와 둘이 놀 때, 아담은 남성적, 외향적이고 해와는 내성적입니다. 여자는 햇빛이 좋은 봄날이 되면 햇볕 아래에서 장난감 같은 것을 갖고 노는 것이 취미지만, 남자의 취미는 다르다구요. 남자는 활달하기 때문에 동서남북 모든 것을 관리 주관할 수 있는 의욕이 당당하다구요. 그러니까 해와는 앉아서 놀기를 바라고, 아담은 산에 올라 뜀뛰기하며 놀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니까 해와는 언제나 앵앵거리고 '오빠, 나하고 같이 가. 데리고 가. 앵앵앵!' 하는 거예요. (웃음) 아시겠어요?

해와가 안 그럴 수 없는 거라구요. 남자는 산토끼를 잡고 너구리 잡고 사슴 잡고, 곰 있으면 곰 타고 놀고, 호랑이 있으면 호랑이하고 키스하면서 친구하고 싶어하고,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는 이걸 보기만 해도 놀라 자빠지게 돼 있다구요, 와-! 하고. 그게 안 맞습니다. 아담이 앵앵거리는 해와한테 뱀 같은 것을 잡아 가지고 '왕-' 하고 가까이 갖다 대면 '악!' 놀라고 얼마나 외로운 눈물을 흘렸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니까 매일 생활에서 보조가 상치되는 거예요.

해와가 이렇게 불평하는 자리에 있어서 눈물을 흘리며 울게 되면 천사장이 업어도 주고 안아도 주고 했다는 입니다. 그런데 벌거벗고 살았다구요. 이래 가지고 나이가 16세쯤 되면 천지의 모든 것을 다 알게 돼 있어요. 주변을 보게 되면 동물들이 쌍쌍이 맞춰 가지고 새끼를 낳아 기르고 하는 그 모든 전부를 알게 돼 있다구요. 그런 생태적인 모든 여건을 가만히 볼 때, '아 저렇게 되어 가지고 암놈이 있는 것이구나. 저런 수놈이 있는 것이구나!' 하고 아는 거예요. 동물도 그렇고 곤충도 그러니까 아담 해와도 '아! 저렇게 하는구나' 하고 다 알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본래부터 이런 사실들을 알고 있는 천사장은 해와가 슬플 때 위로해 주는데, 아담은 그걸 생각하지 않고 천하의 주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주관성, 모든 자주적인 능력을 갖추기 위해 동산이나 바다나 어디나 돌아다니고 동물이란 동물, 생물이란 생물은 다 잡으러 다니고 그랬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 둘이 얼마나 차이가 있어요? 아담 해와 둘이 어디 갈 때 해와가 뒤떨어져 가지고 울고불고 하면, 천사장이 위로하는 입장이 되어 가지고 나이가 들어도 벌거벗은 채로 옛날같이 안아 주는 거예요. 16세쯤 되면 세상만사를 다 알고, 여자로 말하면 월경도 나오고 그럴 수 있는 때라구요. 천사장도 그렇고. 그런데 이 철부지한 아담은 그저 놀기만 하고 해와에 대한 관심이 없거든. 그랬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울고 있는 해와를 천사장이 안으면 벌거벗고 있으니 여기에 닿게 마련입니다. 여자의 그것과 남자 것이 다 끄덕끄덕하고 그러니까 천사장이 힘만 한 번 욱- 주게 되면 사건이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걸 알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라!' 하고 해와에게 경고했다는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 몇 센티미터 안 떨어져 가지고 다 닿을 수 있는 자리기 때문에, '동물들이 쌍쌍으로 서로 좋아해 가지고 새끼를 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해 가지고 자기도 그러면 어떨까 싶어서 힘 주면 끝나는 거예요. 이렇기 때문에 타락할 수 있는 비근한 내용이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