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6집: 최후의 제단 1987년 06월 14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81 Search Speeches

책임을 다하지 못한 기독교

사탄은 언제나 부정하려고 합니다. 언제나 인간이 가는 길을 하늘과 관계맺지 못하게 부정하는 자리에 선다는 거예요. 하늘은 이것을 탕감복귀하고 하늘 앞에 긍정시키려고 해요. 부정과 긍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인간 자체가….

그냥 인간만 돌아갈 수 없다 이겁니다. 인간만 돌아갈 수 없어요. 반드시 상대적 사랑의 인연을 중심삼은 만물에서 태어났으니 만물과 더불어, 또 자녀들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니 부모와 더불어, 또 부모는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났으니 하나님과 더불어 돌아가야 합니다. 그 태어난 근원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부모의 사랑, 자녀의 사랑, 만물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한줄기로, 종적으로 달려 있는 것이 평행선상에 놓여져야 되는 것입니다. 평행선상에 놓여져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까지 통일교회가 해 나온 게 뭐냐? 통일교회는 본래 기독교를 중심삼아 가지고…. 기독교는 자녀의 입장이고, 통일교회는 부모의 입장이고, 구약시대는 만물의 입장입니다. 그것을 지금 종적으로 탕감해 나온 것입니다. 종적으로 탕감해 나왔어요. 쭉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지금까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뜻으로 보게 될 때, 만물을 터전으로 하고 그 위에 서야 할것이 자녀고, 자녀를 터전으로 해 가지고 서야 할 것이 부모고, 부모를 터전으로 해 가지고 서야 할 것이 하늘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의 사상이 뭐냐 하면, 구약시대의 만물의 기반 위에 선 자녀의 자리입니다. 그 자녀의 자리의 기반 위에 부모가 서야 됩니다. 부모가 서는 데도 누가 서야 되느냐? 어머니가 서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의 사상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신부의 사상입니다. 재림하시는 주님 앞에 신부의 책임을 할 수 있는 어머니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 어머니 기반 위에 다시 태어나야 할 자녀들과 같이 다시 태어나야 할 만물의 터전을 닦아 가지고 어머니를 중심삼은 하나의 형태를 갖추어 나온 것이 지금까지의 기독교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신부의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신랑으로, 아버지로 오시는데, 아버지는 어머니를 찾아옵니다. 어머니를 찾아 그 어머니와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 어머니의 사랑과 완전히 하나되게 될 때, 어머니와 하나된 자식과, 자식과 하나된 만물이 연결돼서 하늘의 사랑권 내에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지금까지 기독교가 해야 할 중요한 책임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독교가 그걸 못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