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5집: 새로운 때 1986년 04월 30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45 Search Speeches

공적으로 나섰으면 사적인 것을 완전히 끊어야

복귀역사는 그런 거예요. 내가 그걸 아는 거예요. 일단 공적으로 나서면 사적인 것을 끊어야 돼요. 편지 한 장 안 한 겁니다. 이러니 뭐 얼마나 속이 달았겠어요? 얼마나 고생했겠어요? 고향을 통해서 알아봐야 고향에는 소식이 없거든요. 어디에 갔는지. 이게 1년, 2년, 3년이 지나면서 소문이 나 가지고 어디에 있다는 것을 알아 가지고…. 뭐 장사도 안 해본 것이 없다구요.

내가 통일교회 교인들을 전부 다 장사시키고 그래야 되겠으니…. 복숭아 장사, 사과 장사 노릇하면서 경찰들한테 그 바구니를 채여 굴려 버리고 그러는 입장에서 남편이 당하는 수난길을 같이 가겠다고, 남편 원망하지 말고…. (녹음이 잠시 끊김)

아내가 어디 있어요? 36가정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 가지고 7년 만에 찾아왔어요. 7년 만에. 저 범일동에 있는데 7년 만에 성진 어머니가 성진이 데리고 찾아왔어요, 그 애가 일곱 살 때. 찾아왔다고 해서 반갑게 '어서 오우' 하며 목을 안고 눈물 흘릴 수 없는 거예요.

내가 흥진이 죽는 자리에서도 눈물을 안 흘렸어요. 그런 것을 알아요? 승화식을 다 끝내고 난 뒤에, 할일을 다 치르고 나서야, 공적인 일을 다 끝내고 나서야 내가 아버지로 돌아와서 기도할 때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눈물 흘린 것이 생각나지만 말이예요. 공적인 일 앞에는 무자비한 거예요. 세상 같으면 '아이고, 네가 아무개냐?' 하고 목을 안고 이렇게…. 한이 그거라구요. 아무리 목석 같아도, 마음이 그렇다 하더라도 자기 새끼를 데려왔는데 본체만체하고 세상에 그런 애비가 어디에 있느냐고…. 그거 할만하지요, 뭐. 하지만 엄연히 공적이예요. 여편네도 하늘을 모시는, 하나님 뜻 앞에 협조할 수 있는 자리에 나와야 그 자식을 가누는 거지요. 나는 공적인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성진이 어머니는 '아! 목석 같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건 사실이예요. 목석 같은 사람이라구요. 뜻을 모르니까…. 그래 가지고 성진이가 저 혼자 절간에 와 가지고는…. 어머니를 모실 때까지 집에 못 들어오는 거예요. 그거 알아요? 1960년도까지 원필이 집에 있었던 거라구요. 철들어 가지고….

선생님 아들딸들이 한집에서 못살고 그렇게 살았는데 뭐 어떻고 어떻고, 여편네가 어떻고 해 가지고 전부 다 교회를 버리고 직장을 찾아가요? 직장에 가 가지고 누가 뭐 월급이 어떻고, 누가 사업하고 난 출세를 못하고…. 그거 선생님이 가르쳐 줬어요? 어디 승공연합은 어떻고 어디는 월급 더 받으니 나 거기에 가고 싶다고 해요? 여기 최창림이도 와서 '아이고, 승공연합은 뭐 어떻고 어떻고…' 이 수작하고 있다구요.

선생님이 걸어온 전통을 생각해 보라구요. 그래 있을 데가 없어 가지고 성진이를 절간에 갖다 주고 말이예요, 절간에서 쫓겨나게 되면 어디 남의 집 곁방살이 하면서…. 36가정 여편네들이, 이집 저집 다니면서 그렇게 산 것 알아? 알아 몰라, 이놈의 자식들아! 알아, 몰라?

어머니를 모셔 놓고는 3년 만에 들어왔어요. 3년 거쳐서 동거하는 거예요. 어머니 자신이 마음대로 남편 방에 못 찾아들어와요. 보라구요. 통일교회에 어머니 후보자가 얼마나 많았어요. 할머니로부터 전부 다 후보자입니다. 그러니 칠십난 할머니도 선생님하고 살게 되면 열두 아들을 낳는다고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70난 노인도. (웃음)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일까지 있었느냐 하면 말이예요, 뭐 수술까지 했다는 사람이 다 나왔다구요. 신랑을 맞으려면 전부가 여자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추어야지요. 그런데 자기는 그렇지 못하니까, 애기 낳아 다 째지고 다 그랬으니까 수술해 놓고 기다리는 거예요. 별의별 요사스러운 일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전부가 선생님이 내 남편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거 그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한 분 되시는 분이 오니까, 모든 여성의 주체로 오니까 거 문을 다 열어 놓는 거예요. 그리고 통하는 할머니는, 승도 노친네는 말이예요, '선생님! 어머니로는 내가 택함을 받아야 돼요. 내가 진짜 어머니…' 하는 거예요. 그때 '이 쌍간나 할미야, 이게 뭐야? 할미는 원리도 모르나, 원리로 보면 없는 것인데 네가 될 게 뭐야?' 한 것입니다. 그 할미를 택했으면 오늘날 통일교회 큰일났겠지요. 그런 말을 선생님이 듣나요? 원리를 딱 알고 있는데. 별의별 사람이 다 왔는데 요사스러운 것을 다 가려서 전부 다 물건 복받을 것 다 거두어 넣고 쫓아 보냈지요. 나가 떨어지는지도 모르고 전부 다…. 선생님의 시험에 다 나가 떨어진다구요. 하나님이 복을 거두어야 된다는 거예요.

이런 말 처음 듣지요? 이런 말을 처음 들으니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모를 거라구, 이 쌍것들. 이 껄렁패들, 세상에 거지떼거리 같은 패들. 보라구요, 그때는 말이예요. 어머니는 한 분뿐인데 여자라면 전부 다 어머니 시대가 왔으니, 봄이 왔으니 봄바람이 불지 않아요? 그러니 할머니로부터 시집가 사는 부잣집 중년 아줌마들까지도 전부 다 남편을 집어던지고 자식을 집어던지고 선생님과 결혼해서 어머니가 되겠다고 바람이 불더라구요.

이래서 이 요사스러운 소문이 나는 거예요, 이게. 김박사 마나님도 그때 왔으면 김박사를 버려 가지고 요사스러운 소문이 났을지 모르지요. (웃음) 그 얼마나 다행이야. 그 여편네들이…. (웃음) 그거 할 수 없다구요. 봄바람이 부는 거예요. 뭐 여자라는 종류는 전부가 뛰는 거라구요. 뭐 그야말로 벌거벗고 뛰는 거예요, 나 잘생겼다고. 곡마단 같은 판국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그 판국에 있어서 단 한 명. 그 가운데서 어머니를 말이예요, 감쪽같이 택해야지요. 어머니를 보지 못한 사람이 많지요. 감쪽같이 어머니를 택한 겁니다.

그 판국에 여기 보니 3모녀가 함께 걸려들어 가지고, 뭐 할머니 그다음에 자기 며느리, 손녀 3대가 합해 가지고 '우리 셋 중의 하나다' 이러고 있다구요. (웃음) 그리고 집이건 무엇이건, 그 남편이 반대하면 '야, 내가 어머니니까 네 남편 전부 다 문제가 생기면 내가 싸워 주마' 그러고 있는 거예요. 자기들끼리 천하를 다 해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알겠어요? 그 욕심이 앞서 가지고 그저 무엇인지 다하고, 무슨 뭐 내가 나쁜 녀석 같으면 앉아 가지고 호사했을 거라구요. 누구는 맛있는 것을 안 갖다 주나, 뭐 별의별 것 다 안 갖다 주나. 이렇게 야단이예요. 그렇게 된 거예요. 나는 나를 위해서 쓰지 않은 거라구요. 다 공(公)을 위해서 쓰지. 나 걸리지 않는 거예요.

그런 역사를 거친 것을 알아, 이 쌍것들아? 알아, 몰라? 어머니도 3년 동안에 저 밖에서부터…. 김인철! 김인철이 어디 갔어? 김인철이 왔나? 어디 있나, 김인철? 「예」 저 인천 어디에 있다는데. 이번에 딱 좋은 신랑 얻는 건데 그놈의 간나, 이제 후회할 거라구요. 공적을 다 알기 때문에 내가 '공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해 가지고 그 가운데서 제일 맞는 것을 골라줬는데 그놈의 간나가 차 버린 거예요. 저 유진희 아들! 어디 갔나? 너 승숙인가? 「잘 모르겠는데요」 너 승숙이하고 하라고 내가 하지 않았어? 그것도 몰라, 저 녀석은. (웃음) 선생님은 절대로 공을 잊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만약에 어머니를 집에 갖다 뒀으면 독약을 먹여 죽였을 거라구요. 궁중 비사 역사를 그대로 탕감복귀해 나가는 거예요. 독약을 먹여 죽이려고 한다구요. 죽일려고 한다구요. 자기는 모른다구요. 사탄이 발동해 가지고 독살시키려고 그런다구요. 그래서 내가 홍씨 할머니에게 절대 정문으로 출입하지 말라고 한 거예요, 내 앞에서. 뒷문으로 만날 수 있는 공적인 자리. 드나들게 되면 가정 패싸움이 벌어지거든요.

어머니는 친척 하나도 없다구요. 세상에 어머니 한 사람이예요. 만약에 복잡하면 싸움이 벌어져요. 통일교회 패들하고 싸움이 벌어지는 거예요. 이박사 무슨 말인지 알겠어? 어머니 모시기가 이렇게 힘든 겁니다. 내가 팔자가 사나와서 여편네 얻기가 힘들었다는 거예요. 이박사는 뭐 그렇지 않았지요? 그런 요사스러운 판국을 전부 다 그 할머니로부터 구슬러 가지고, 설득시켜 가지고 그게 3년이 걸렸다구요. 그 승도 할머니…, 전부 다 이제 얘기하는 거예요. 아이고, 어머니가 전부 다 뭐 어떻고 어떻고…. 영계에서 가르쳐 주기는 다 가르쳐 주었다구요. 가르쳐 주긴 가르쳐 줬지만…. 그런 역사를 한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