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3집: 해방과 통일의 시대 1989년 10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250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동거할 수 있" 행복의 기준이 되" 곳

여러분 마음이 어디에 가서 살고 싶어요? 그게 문제인 거예요. 어디에 가야 우리의 행복의 날을, 영원한 내 생애의 날을, 영생할 수 있고 하나님과 동거할 수 있는 영생의 행복의 기준을 찾느냐? 요점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들은 찾기를…. 여자들은 참남편을 찾고 있어요. 그래요, 안 그래요? 남자들은 참아내를 찾고 있어요. 그 참남편 참아내가 뭐예요? 참형제를 찾고 있어요. 그게 뭐예요? 참된 스승을 찾고 있어요. 그게 뭐예요? 참된 군왕을 찾고 있어요. 그게 뭐예요? 참된 충신이 뭐예요? 참된 성인이 뭐예요?

성인도 참된 성인은 하나밖에 없어요. 둘이 있을 수 없다구요. 신(神) 중에서 제일 참된 신이 어느 신이냐? 신도 많아요. 일본으로 말하면 8백만 신이 있는데, 뭐. 야오요로즈노 가미(やおよろずの神;백방의 신)라고 해서….

참이라는 것을 어떻게? 요 자리다, 영원히 수직을 연결해도 변질할 수 없고 그건 어느 시대나 이와 같은 현상을 영원히 존재시킬 수 있는 거예요. 거기에서는 사랑이 발발하는 것이요, 생명이 격동하는 것이요, 핏줄이 전부 다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 연결받은 발판이 나라가 아니예요. 세계가 아니예요. 가정이라는 것이었더라 이거예요.

내게 있어서 하나님 대신 제일 가까운 분이 할아버지예요. 나를 중심삼고 수직으로 연결지을 제일 가까운 자가 아들딸이예요. 그걸 알아야 돼요. 내게 있어서 제일 가까운 분이 할아버지 할머니인 동시에 어머니 아버지예요. 자기 부부를 중심삼고 볼 때 아들딸이예요.

이들은 수직의 자리에 서 있어야 돼요. 어머니도 수직의 자리를 떠날 수 없고 아버지도 수직의 자리를 떠날 수 없어요. 언제나 사랑을 갖고 언제나 통일된 자리에 서서 수직의 발판이 되고 생명의 결탁이 수직의 기반에 연결되고 모든 핏줄이 여기에서 격동하는 그 기점이 아무 데가 아니예요. 이 자리다 이거예요.

그것을 인류는 모르는 거예요. 이 자리를 통해서 태어나게 되면 거기에는 하나님 대신의 사랑이 나타나는 거예요. 만민이 내 것이예요. 우주가 내 것이예요.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남이 아니라 내 것이예요. 내 것이라는 자주적인 소유 관념이 설정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해방의 자리가 어디냐? 그 자리를 찾아가야 된다는 거예요. 참된 아내는 여기에서 찾을 것이요, 참된 남편, 참된 형제, 참된 부부, 참된 애국지사, 참된 성인, 참된 누구누구, 참된 하나님, 참된 성자….

예수 같은 사람들이 왜 죽으면서, 몸이 찢겨 피 흘리는 십자가노정을 앞에 놓고도 그 고개를 넘어갔느냐 하면, 그 넘어가는 데 있어서는 반드시 하늘의…. 그가 가는 데는 하나의 수직이고 초점이 그를 따라가기 때문에 그림자 없는 해방의 자리에서 자기의 생애를 맞춰 가려고 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사탄권세, 역사적인 모든 문화 배경의 힘, 로마제국의 강력한 모든 권력구조, 힘의 상징인 로마도 예수를 잡아치우고 삼켜 버리려 했지만 삼켜 버린 자가 없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를 중심삼고 로마제국이 오늘도 모든 인류의 문화배경, 전체 이상을 추구하는 모든 자들이 거기에 흡수돼 버리는 일이 사랑의 원칙에 있어서 불가피한 것이다 이거예요. 여기서부터 해방의 기점이 벌어지는 것이예요. 해방이예요.

해방이라는 게 뭐예요? 내가 동쪽에서 이래 가지고 살다 보니 이게 저 중앙선의 수직에 가야 하는데 갈 수 있는 길을 모르니까 갈 수 없으니 이걸 떠날 수 없는 거예요. 또 가더라도 모르고 가니 얼마나 죽을 지경이예요. 그러나 그것을 알고 갈 때 이건 해방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