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집: 하나님의 기대 1987년 11월 0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76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백 퍼센트 나를 닮았어

자, 여러분은 하나님이 좋아요? 「예」 하나님 봤어요? 「봤어요」 뭘봐요? 하나님이 보일 게 뭐야? (웃음) 국민학교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할 때 뭐부터 그리는지 알아요? 그거 생각해 봤어요? 나무부터 그려요, 보기 싫은 엄마 아빠 얼굴부터 그려요? 「엄마 아빠 얼굴부터요」 엄마 아빠 얼굴부터 그립니다. 애기에게 '너 무엇을 좋아하느냐? 좋아하는 것을 그려라'하게 되면 엄마 아빠 얼굴을 그려요. 자기식으로 그려요.

그래 놓고 뭘 그리나 보면 눈을 그려요. 눈을 좋아하거든요. 언제나 눈을 봐야 엄마가 좋아하는지 나빠하는지 알지 딴 데 봐 가지고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눈부터 그려요. 그 다음에는 입술, 입술을 그려요. 코도 그리지만 중요하게 그리는 것은 입술입니다. 왜? 입술은 뽀뽀해 주고 다 그러니까. 나도 우리 엄마 그리라고 하면 그렇게 그리겠어요. (웃음) 그거 왜 그러느냐 이거예요. 왜 그러느냐구요? 그 배후에는 사랑한다는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그만하자구. 그 말이 맞을 것 같아요? 하나님이 누구 닮았느냐 할 때라, '틀림없이 백 퍼센트 이상 나 닮았소'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하고 '누구 닮긴 누구 닮아? 우리 삼촌 닮고, 우리 할아버지가 잘났으니 할아버지 닮았지' 이런 사람하고 점수를 주려면 누구에게 더 많이 주겠어요? 하나님은 백 퍼센트 나 닮았다는 사람에게 점수를 더 많이 주겠어요, 자기 삼촌 닮았다는 사람에게 점수를 많이 주겠어요? 「나 닮았다는 사람에게요」 (웃음) 거 왜 그래요, 왜? 내적인 면에 더더욱 가까울 수 있는 인연이 돼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