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집: 승리자가 되자 1961년 11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수련도 싸움이다

야곱의 본을 받고, 모세의 본을 받고, 예수의 본을 받고, 앞서 걸어간 형님들의 본을 받으십시오. 40일 기간의 수련을 철저하게 받으십시오. 통일교회의 승리와 스승의 승리는 곧 여러분의 승리요, 하늘의 승리입니다. 얍복강에서의 야곱, 광야에서의 모세, 십자가상에서의 예수를 생각하면서 싸워서 승리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나가기를 부탁합니다. 그러면 이 땅의 누구보다도 행복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복된 승리의 월계관을 쓸 수 있습니다.

한 주일 동안 전체 금식을 시킬지도 모릅니다. 통일교회는 그런 금식을 시키기 때문에 어렵다고들 합니다. 이 기간은 역사적인 40수를 탕감하는 때이니 하늘과 땅, 인류와 나로써 사위기대를 이루십시오. 밥을 먹어도 그것을 생각하며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반찬이 없는 밥이라도 여기서 먹는 밥은 최고의 밥입니다. 여기가 바로 그런 자리입니다.

수련 도중에 합당치 않은 자가 있으면 때려서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모세도 광야에서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불평하는 자들을 쳐죽이고 갔으면 전체는 승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후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는 원수를 쳐갈겨야 합니다. 이번 계몽기간에 승리하겠다는 일념으로 참고 싸워 이김으로써 반대하던 자들도 머리를 숙였다는 보고를 듣고 통쾌하게 생각하였습니다. 민족이 반대하면 민족을 대하여서도 싸워야 합니다. 수련은 싸움입니다. 민족을 대신하고 세계를 대신하고 하늘땅을 대신하여 싸워야 합니다. 선생님도 개인적인 싸움에서 이긴 다음에야 싸움의 무대가 넓어졌습니다.

이제 이 시간부터 전투 도상에 올랐으니 비장한 맹세 밑에서 싸워야 합니다. 선생님으로서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선생님은 지금까지 뜻 하나에 미쳐온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부모도 처자도 없었습니다. 뜻이 부모라도 제물로 바치기를 원한다면 부모를 제물로 바치겠다는 각오로 이 길을 걸어온 선생님입니다. 통일교회를 배반하는 자가 있으면 수많은 사람을 동원하여서라도 끌고 가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몸에 원수 사탄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이 자리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손도 발도 내놓을 수 없고, 얼굴도 들 수 없는 무리라는 것을 자각하고 수련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