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집: 나를 알자 1986년 01월 2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167 Search Speeches

하나님은 무형의 신으로 계시" 것이 최고 편리한 방법

이 우주는 신비로 쌓여 있어요. 이 천체가 얼마나 큰지 알아요? 210억 광년이나 되는 우주라는 거예요. 이제 과학자들이 점점 지식이 넓어지면 더 큰 것을 발견할 거예요. 1광년이란 것이 뭐예요? 1초 동안에 지구를 일곱 바퀴 반이나 돌 수 있는 거리를 가는 것이 햇빛이예요. 그것이 1년 걸려 가는 것이 1광년이예요. 이 천체가 210억 광년의 대우주인데 그 우주가 내 포켓 안에 들어갈 만해요, 안 해요? 「합니다」 내가 거기 안에 들어가야지, 우주가 내 포켓 안에 들어갈 게 뭐예요.

우주가 굉장히 크지요? 굉장히 큰 그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주인은 얼마나 클까요? (웃으심) 생각해 봤어요? 그 주인이 얼마나 클까요? 생각해 봤어요? 키가 크다면 얼마나 클까요? 너무 커서 거추장스럽고 말이예요…. 만약에 하나님이 그렇게 크다면 하나님 자신이 거추장스러운 몸뚱이를 끌고 다닐 수 있어요?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철거덕철거덕 다니는 것을 생각해 보라구요. (웃음) 한번 움직이게 되면 우주가 전부 다 놀라 자빠지겠거든요. 쉴 새 있어요?

그래, 하나님은 지혜로운 하나님이예요. 그런 불편한 하나님이 아니예요. '보이지 않는 주인이 되자' 그런 생각 할 수 있다는 거예요. 편리한 길 택하려니까 그들이 가만히 있으면 나 혼자 슬슬슬슬 마음대로 할 수 있게끔, 그들이 암만 따라잡으려고 해도 못 따라잡고 보려고 해도 볼 수 없게끔 되어지는 것이 제일 편리한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인 노릇 하면 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그러면서 주인 노릇 할 수 있으면 그게 바람직한 것이지, 210억 광년이나 되는 우주를 '내 품에 품겨 오라. 넌 내 안에 있어라' 해 가지고 이런 몸뚱이를 가진 하나님이라면 하나님 노릇 해먹겠나요? 하나님에게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의 거리가 얼마나 멀겠어요? 그럼, 몸뚱이하고 마음하고 찾아가려면 얼마나 걸리겠나요? 하나님이 볼 때도 한심할 거예요. (웃으심)

그런 것을 생각할 때, 지혜로운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중앙에서 마음대로 거동할 수 있는 무형적인 존재로서 이것을 지배하는 것이 제일 편리하겠다고 생각하신 거예요. 누가 불평해요? 하나님이 무형이니만큼 존재세계를 마음대로 뚫고 오더라도 누가 조금도 지장을 안 느껴요. 여러분들이 몸뚱이가 있지만 하나님이 와서 마음대로 지나가더라도 여러분들은 모른다구요. 하나님이 꾸벅꾸벅 자는 여러분들의 몸뚱이를 마음대로 밟고 지나가도 모르고 있다구요. 그러니 얼마나 편리해요. 제일 편리하겠지요? 그러니까 하나님이 생각 끝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으로 계시는 것이 제일 편리할 것이다 해서 그렇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됐다 하는 논리는 말이예요, 가당한 논리라구요.

자, 너무 커― 보라구요. 너무 큰 사람은…. 우리 현진이만 해도 키가 6척이나 되는데 머리를 이러고 다녀요. 고개를 들라고 하면 눈만 올려 떠요. (웃음) 고개는 쉽게 안 들어요. 왜? 들면 크니까. 그래 작아지겠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 하나님이 크다면, 굉장히 커서 주체스러우니 제일 작은 것을 골라야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될 수밖에 없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하나님이 내 포켓에 들어와서 잠도 잘 수 있고 말이예요, 재미있게 놀 수도 있다구요. 여자들이 핸드백에 별의별 알록달록한 거지보따리 모양으로 싸고 다니는데 뭘하고 돌아다니는지 하나님이 '이 간나 뭘하고 돌아다니노?' 하면서 싹 조사도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얼마나 편리해요. 그리고 또 사람의 몸 마음에 삭삭삭삭 들어가 가지고 이놈의 마음 보따리 뭘 품고 다니나 싹 조사도 할 수 있고 말이예요, 거 얼마나 편리해요. 그건 큰 덩치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예요.

여러분들 공기가 통하는 것을 알아요? 「예」 통하고 있지만 그걸 느껴요? 「못 느낍니다」 못 느끼지요. 공기가 통하는 것도 못 느끼는데 하나님이 통하는 것을 알겠느냐 이거예요. 그래 할 수 없이 하나님은 무형의 신으로 계시는 것이 최고 편리한 방법이다 이거예요. 그러면서 이 큰 우주를 지배할 수 있는, 그걸 보자기로 싸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러한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형의 하나님이지만 무형의 하나님의 마음은 이 우주도 작다고 보고 더 큰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예」 그래서 이런 우주와 상대를 해서 장난을 칠 수도 있다구요. 윷놀이, 정초에 윷놀이할 때 상대역을 할 수 있는 이런 존재도 될 수 있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