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집: 새나라 통일과 우리의 반성 1992년 12월 27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5 Search Speeches

선생님이 30년 동안 준비해 온 어머니 대회

이렇게 되고 보니까, 저 꼭대기에서 선생님을 염려하는 사람들이 '아이구, 올림픽 스타디움에 무슨 15만 이상이 모이고 전국 21개 체육관에 무슨 사람들이 모입니까? 선생님이 망신당합니다.' 이랬다구요. 망신은 무슨 망신이야? 태풍이 불 것이니 두고 봐라 이거예요. 그래, 태풍이 불었어요, 안 불었어요?「불었습니다.」초만원을 이루어서 제주도 같은 데서는 정부가 행사를 하더라도 2천 명이 못 모이는데 우리는 7천5백 명이나 모였다구요. 전부 초만원입니다. 이것은 역사에 있어서 그 누구도 못 하는 것입니다.

그걸 누가 했어요? 문총재가 했어요? 봄바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런 거라구요. 그래서 어머니를 중심삼고 한국의 81개 소에서 대회를 치른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통반격파를 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통반격파가 뭐예요? 가정으로 돌아가라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10대 강연회를 개최한 거라구요. 말이 쉽지, 도쿄돔 같은 데는 5만 명 이상이 들어가는데, 가서 보게 되면 무슨 장마당 같다는 것입니다. 그때 일본 정부하고 좌익이 합심해서 '통일교회가 정치적 40년 원수의 그 모든 것을 복수 탕감하기 위해서 합동결혼식을 해서 일본 사람을 한국 사람으로 만들려고 한다.' 이래 가지고 전 언론계를 중심으로 딴따라 패같이 두들겨 팼다구요. 그렇게 4개월 동안 야단했지만 통일교회가 그렇게 만만하지를 않습니다.

그것을 어머니가 가서 일본 말로 강연함으로 다 정리한 거라구요. 어머니가 2개월 동안 일본어를 공부했어요. 물론 히라가나 가타카나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책을 읽을 줄은 알았지만, 일본 말로 철학적인 이론을 중심삼고 대중들에게 설파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몇 개월 공부해 가지고 서구사회에 가서 영어로 연설한다고 한 번 생각해 보라구요. 가슴이 떨리겠어요, 안 떨리겠어요?「떨립니다.」여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떨리기만 했겠어요? 부들부들도 아니고 화들화들 했겠지요. (웃음)

그렇지만 어머니는 30여 년 동안 선생님을 따라서 세계무대의 난다긴다하는 대회를 수백 수천을 거쳐오면서 그러한 훈련을 했다는 것입니다. 대중 앞에 나서는 것이 훈련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몇 시간 이야기 하는 동안 앉아 가지고 자세를 가누어서 모든 사람들이 존경할 수 있는 자세를 취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구요. 그런 훈련이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에서 어머니가 대회한다고 할 때 말씀도 못 하고 선생님 뒷전에 있다가 그림자같이 사라질 줄 알았지요? 그랬으면 통일교회 꼬라지가 어떻게 되었겠어요? 손님이 와서 밥을 먹게 된다면 조금이라도 남겨야 그 찌꺼기를 개에게 먹이고, 지나가던 사람이 배가 고프다고 찾아오더라도 줄 수 있는데 음식을 있는 대로 다 긁어먹어 버리면 주인 아주머니도 섭섭하다는 거예요. 아침에 개먹이도 주어야 할 텐데 말이에요. 그래, 어머니가 그래 가지고 여자들을 전부 다 망하게 만들었으면 통일교회가 뭐가 되겠어요? 그러니까 그러한 모든 준비를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님은 몰랐지만 선생님 혼자서 30년 동안 준비해 나온 것입니다.

또, 이번에 한국 대회할 때도, 올림픽 스타디움 대회, 그다음에 도(道) 중심삼은 대회, 이렇게 한 가지씩 해 나왔다는 거예요. 한꺼번에 계획해 가지고 금년에 113개 도시를 중심삼고 대회를 해야 된다고 했으면 나가자빠져 가지고 병이 나서 앓아 누웠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웃음) 그래서 한 곳에서 하고 나서 또 계획해서 했던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그런 기반이 있다구요. 세계의 어떤 큰 도시를 가더라도 일주일 이내에 대회를 할 수 있는 그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구요.

어머니가 이탈리아 대회를 끝내고 소련 모스크바 대회를 할 때도 일주일 전에 명령한 것입니다. 그런데 장소 문제 때문에 말이에요. 옐친이 한국에 왔다 갈 때, 우리 사람들하고 약속은 다 해 놓고 거기에 사인을 안 해 놓은 거예요. 그래 놓으니 대회가 내일인데 전날까지도 장소가 결정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장소를 다시 빌려 가지고 하루 저녁에 모든 광고물을 준비하고 사람을 모아서 대회를 한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기반을 세계적으로 다 닦아 놓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