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집: 승패는 결정났다 1989년 07월 03일, 한국 일화연수원 (용인) Page #97 Search Speeches

영원한 나라-서 사용할 언어

어떻게 해서 이것을 하나로 만드느냐? 이것은 인류역사에 있어서 중대한 하나의 문제예요. 역사과정에 있어서 여러 혁명이 일어나고, 천하를 자기의 손 안에 움켜쥐려고 여러 영웅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짓들을 해왔지만 언어를 통일하려고 하는 것은 생각도 안 했어요. 그것은 전쟁을 일으켜서 천하를 수습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이요, 훨씬 더 위대한 거예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모두, 생각해 봐요! 언어가 통일된다고 하면 얼마나 가까워지겠어요! 일본과 한국이 같이 만났다고 하더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경우에는 북극과 남극 같아요. 그 사이에 산맥들이 가로놓여 있고, 혹은 바다라든가 강이 가로놓여 있더라도 그것을 넘어가는 데에는 그럴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위대한 것입니다.

언어가 하나라고 한다면 얼마나 편하겠는가를 생각해 봐요. 책은 한권만 해도 돼요. 일본 말이라든가 영어라든가 하는 말로 번역하는 것이 큰일이예요. 번역하는 것이 작은 일이 아니예요. 그 낭비가 얼마나 많겠는가를 생각해 봐요. 그것을 생각해 보면, 이것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후손들을 위해서 누군가가 무리를 해서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예요.

이렇게 보면, 이것은 정치가도 할 수 없어요. 영원한 나라가 있다고 하는 것을 알고, 인간은 영원한 나라를 위해서 살고 있기 때문에 그 영원한 나라에서 사용할 언어가 조국의 언어라고 하는 사상을 찾아내지 않으면 실현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종교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언어를 통일한다는 것이 불가능해요. 여러 민족들간에는 민족적인 배경, 문화적인 배경, 관습적인 배경, 다져진 전통과 환경이 다 달라요. 그것을 뛰어넘어서, 그것을 부정하고. 그것에서 도약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간다고 하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예요. 작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원리에서 보면 근본은 하나지요? 심정권을 주창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인류의 첫조상이 하나님과 주고받은 것을 하나님도 자기의 언어라고 생각하고 자녀도 자기의 언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것은 부정할 수 없어요. 그것에 의해서 묶어진 부부관계에 따라서 사랑을 중심삼은 여러 말…. 문학적이라든지, 시적이라든지, 사랑한다든지 하는 말을 하나님이 듣고 계시는 거예요. 하나님 자신이 그것에 동조해서 기뻐하면서 듣고 계시는 거예요.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고 생활환경 가운데 계시면서 사랑을 중심삼고 주고받는 모든 말을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어가 소중한 거예요. 소중한 언어를 가져야 했을 인류의 조상들이 타락함으로 해서…. 타락이 뭐예요? 혈통을 더럽히고 만 거예요. 하나님의 혈통을 이어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야 할 그들이 사탄의 혈통을 이어받아 사탄의 자녀가 되어 버렸어요. 이게 큰일이예요. 그래서 복귀가 어려운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래요. 첫사랑의 관계를 맺은 그 상대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해요. 영원토록 그를 잊을 수가 없어요. 그것이 사랑이 가지고 있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이렇게 보면, 사탄은 하나님의 간부(姦夫)예요. 간부, 알아요? 여자가 셋이예요, 여자가 셋. '일본의 간부(幹部)' 할 때의 그 간부가 아니예요. 간부(姦夫)예요. 발음을 강하게 해야 돼요. 간부! 하나님의 간부. 그것은 사탄이예요. 그 사탄의 목을 자를 수가 없어요. 본연의 에덴동산의, 하나님의 첫 이상세계였던 에덴동산의 그 천사장과 하나님과 아담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가 서로 사랑하면서 살다가 천국으로 들어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의 이상세계를 향해서 천국으로 들어가자면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인 아담 해와가 같이 천사장을 사랑해서 데리고 들어가게끔 되어 있는 것이 원리예요. 사탄은 지금까지의 역사를 통해 이것을 붙들고 늘어져서 '나는 타락해서 쓸모가 없이 되어서 무가치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당신이 세운 원리원칙을 스스로 어길 수 없지 않소? 나는 이렇게 나쁜 놈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 자신은 그것을 영원히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이 아니오?' 하고 묻게 된다면, 하나님은 '그렇지 않아'라고 말하겠어요? 어림없는 말이예요. '네가 말하는 대로 그렇다'고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사탄이 달라붙어서 가는 거예요. '인류의 조상, 선한 조상을 복귀하는 데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과 함께 사탄인 나를 사랑했다고 하는 기준에 서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소. 그것이 원리가 아니오?' 하는 말을 들으면 하나님은 '그래, 그래' 하고 말할 수밖에 없어요. 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