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탕감복귀의 한계와 우리의 소원 1968년 02월 0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4 Search Speeches

통일교인이 7년간 고생한 것은 " 큰 것을 위해서였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한 7년 동안 통일교회 교인들을 내가 고생시켰지만 잘했어요, 못 했어요? 「잘했습니다」 뭐 어제 저녁에도 그래요. 어제 저녁에 내가 아랫방에 오래간만에 내려왔었어요. 내려왔는데 아주머니들이 떡 둘러 앉아 있어요. 남자도 하나 있기는 있었어요.아주머니들이 많은데 쓱 들어갔다하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니까. 남자도 있기는 있었어요. (웃음)

그 중에 한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있었느냐 하면, 시집갈 때를 놓쳤다고 한탄하고 앉아있었다 이겁니다. 혼자 사는 아주머니인데 말이예요, 어찌 저찌하다가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어찌 저찌하다가 혼자 됐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시집갈 때를 놓쳤다 이겁니다. 금년 나이가 몇 살이냐 하면…. 웃지 말자구요. 그 사람 어디 갔나? 나는 알지. 자기도 알고. (웃음) 마흔 다섯 살이래요. 이거 아주머니예요. 그러니까 시집갈 때를 잃었어요. 요번에 선생님이 축복 대상자를 오라고 할 때 마흔 세 살까지 오라고 했기 때문에 빠졌거든요. 그러니까 때를 놓쳤어요. 그렇지만 걱정하지 말라구. 마흔 다섯 살이래도 시집 열 번도 더 가. (웃음) 홀아비들이 없어서 그렇지. 그렇지만 홀아비 모집 광고를 내면 몰려들 패들이 많을 거라.

내가 가만히 듣고 보니 기분이 어땠겠나요?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좋았겠어요, 나빴겠어요? 거 마음이 어떻겠어요? 마음이 어떻겠느냐 말이예요. 내가 시집을 안 보내겠다는 거예요? 보내고 싶은데 영감이 없는 걸 어떻게 하나? (웃음) 왜 그러냐 말이예요. 누가 안 보내 준다고 그랬나? 80난 늙은이도 얼마든지 내가 보내 주려고 하는데…. (웃음) 만일 '아이구, 선생님도. 나에게 7년 전부터 시집가라고 했으면 마흔 살에 갈 수 있었을 텐데 왜 7년 동안 끌고 나왔어요?'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벼락을 맞아야 돼요.

7년 동안 내가 살려고 그랬어요? 내가 살려고? 하나님이 살고, 또 이 나라 이 민족을 살리고, 세계를 살리기 위해서였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큰 것을 위해서 작은 것을 희생해야 됩니다. 그것이 천륜의 법도 아니예요? 통일교인들은 공적인 것을 잃어버리고 공금을 유용하면 앞으로 벼락을 맞아야 돼요. 이런 것들은 오징어 포처럼 만들어서 전부 다 돼지밥을 만들어야 돼요. 우리 통일교인은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자, 7년 동안 조금 고생시켜서, 여러분한테 손해난 것 있어요? 뭐 양단 치마 저고리 입던 것이 모본단이 됐을는지 모르지. 또 뉴똥치마 저고리가 나이론 치마 저고리 됐을는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치마 저고리 입기는 다 입었잖아요. 그것도 감사하지요. 요즘 보니까 얼굴들이 다 괜찮아요, 봄바람이 왔는지. 난 먹는 것도 다 잘 못 먹었을 줄 알았는데 `작년보다 금년은 때가 달라졌기 때문에 얼굴에 화색이 돌아야 할 텐데' 하고 보면, 내 눈이 이상한지 모르지만 여러분 얼굴에 화색이 돌아요. (웃음) 뚱뚱한 할머니도 요렇고,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인데도 웃는 것을 보면 청춘 적에 미모가 살아나고 말이예요. 그걸 보면 통일교회도 좋은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생각한다는데 나쁠게 뭐 있어요? 생각을 잘 하면 사실이 되는 거예요. 7년 동안 수고 좀 시켰으면 어때요? 그걸 항의할 사람 있으면 나와요. 그렇다고 내가 유난히 잘먹고 잘사는 거예요?

자, 7년 동안 고생을 안 했으면 어떻게 되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어떻게 되었겠나 생각해 보라구요. 어떻게 되었겠어요? 형편이 무인지경이 되었겠지요? 생각해 보라구요. 여러분들이 이 7년 동안 이렇게 나오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겠느냐 말이예요. 뭐 건데기가 남을 것 같아요? 남을 것 같아요? 형편이 무인지경이라는 거예요. 당초에 형편이 무인지경이 됐던 것이, 형편이 무인지경이 됐으면 어떤거예요? 망한 거예요. 선생님을 하나님이 보호해서, 머리가 좋아서….

이렇게 나왔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우리의 자세를 갖추어 가지고 새천지의 세계를 이루어 나가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서 올바른 길을 닦고 갈 수 있는 터전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일 이 놀음을 안했으면 어떻게 될 뻔했느냐 이거예요. 그러니 7년 동안 내가 고생을 잘시켰어요, 못 시켰어요? 「잘 시켰습니다」 잘 시켰어요, 못 시켰어요? 「잘시켰습니다」 왜 대답을 시원하게 못 하는고? 잘 시켰어요, 못 시켰어요? 「잘 시켰습니다!」 잘 시켰다는 사람 손들어 보자!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