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0집: 참부모와 중생II 1993년 10월 14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58 Search Speeches

제일 빠른 재창조의 길

인간의 발전의 역사는 나무와 같습니다. 나무를 반대로 한 것과 같은 모습이지요. 지상의 나무는 반대입니다. 그게 인간의 발전 역사와 꼭 닮았습니다.

원래 타락하지 않았다면 중심의 뿌리, 중심의 줄기, 중심의 순은 하나님과 통합니다. 인간은 낮은 자리에 있지만 정오가 되면 햇빛이 수직의 입장이 되는 것과 같이 하나님과 하나될 수 있습니다. 두 아버지, 종적인 아버지, 횡적인 아버지의 혈통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종적인 자신이 태어나고 횡적인 자신이 태어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양심은 종적인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좌선을 해서 양심이 뭔지 찾는다구요. 양심이 무엇인지 몰라서 좌선을 하지만 통일교회는 그러한 것을 할 필요 없습니다. 자기의 양심은 뭐예요? 종적인 자기입니다. 육신은 횡적인 자기라구요. 종적 자기와 횡적 자기가 어디에서 하나되느냐 하면 90도에서 하나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됨으로서 원구(圓球)가 돌아요. 쭉 돈다구요.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멀리 있지 않아요. 자동적으로 한 가운데로 들어오게 되는 겁니다.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사람은 즉, 하늘이라든가 여러 가지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확실히 알지 못하면 논리적으로 세계를 해설할 수가 없다구요. 신인 일체의 기준은 어디에서 이루어야 하느냐? 개인에게 있어서는 양심을 중심삼고 육신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구요. 알겠어요?「예.」부부에 있어서 남자 여자는 절대로 90도를 중심삼고 하나가 되지 않으면 하나님과 더불어 일체될 곳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일체되었을 경우에는 구체와 마찬가지로, 상현을 여기에 하현을 여기에 유현을 여기에, 어디에 90도예요. 어느 면이라도 맞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은 자신이라고 하는 말을 할 수 있는 거라구요. 이렇게 설명을 해야 되는데, 아무 설명이 없어서 뭔지 알 수 없게 되었다구요. 이것은 통일교회의 위대한…. 혁명 정도가 아니예요. 천주적인 대혁명이라구요. '큰 대(大)' 자가 몇십번, 몇백번이나 들어가는 그러한 거라구요. 이것이 통일교회의, 하나님과 인간을 하나로 논리적으로 위대한 내용입니다. 그것을 체휼함으로써 철학적인 완성권이 이루어지는 겁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자신과 함께 있다는 종교 이상의 완성권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와 같이 되어야 할 아담 해와가 타락해서 이것이 다 납작해졌다구요. 그래서 내쫓아 버렸어요. 내쫓아 버린 결과에, 그것이 참부모가 되어야 될 터인데, 또 참하나님이 나타나야 될 터인데, 참부모 대신 거짓된 부모가 나타나고 참하나님 대신 악마가 악마를 중심삼고 악신인(惡神人) 일체권을 만들어서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 180도 반대 방향의 지옥에 가는 파멸의 세계를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것이 타락의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이신 분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사탄의 파괴 상황을 그대로 놓아두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이것을 뺏어올 수도 없는 것입니다. 왜냐? 아담 해와가 사랑함으로써 우주가 전부 거기에 연결되게 되어 있습니다. 상대 관계지요? 사랑을 중심삼고 사랑의 주체성의 입장에 있던 아담 해와가 사랑을 하게 되면 모두 하나님과 더불어 일체가 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창조의 표준이라구요. 그 표준이 없어졌다구요.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이 표준을 다시 창조해야 됩니다.

그 재창조를 하는 것이 몇십 년, 몇백년, 몇만 년이 걸리는 것보다 빠르면 빠를수록 이상적입니다. 그 길은 돈을 써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사랑을 가지고 재창조하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참사랑을 중심삼고 섭리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병이 들었는데 병든 방향과 180도 반대의 방향으로 가는 길을 취하지 않고는 병원이 들기 전으로 돌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귀섭리는 타락한 그 상황과 전혀 반대의 방향을 향해서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병든 상황이나 자체를 제시하고 표시하여 거기에서부터 떨어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180도 반대 방향으로 가는 거예요. 그러지 않고는 복귀의 목적을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것을 구약 성경에서는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한 겁니다. 탕감이라는 것입니다. 복귀는 반대편으로 가는 것인데 이미 사탄은 개인에서부터 가정·종족·세계적인 나라를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하나님편에는 한 사람도 없어요. 한 사람을 찾아가는 하나님 앞에는 여자도 없는 것입니다. 남자도 없거니와 여자도 없고 아이도 없다구요. 그게 문제입니다. 사탄 세계에 다 빼앗겼기 때문에 아무도 없다구요. 원래의 남자 여자, 그리고 가인 아벨…. 아담가정에서 잃어버린 가인 아벨은 원래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리고 아담 해와는 원래 하나님의 실체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것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원래의 타락하지 않았던 부모를 복귀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복귀 역사의 공식이 있습니다. 복귀역사의 공식은 뭐냐? 이게 타락했기 때문에 하나님은 반대 방향에 서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