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집: 기도와 생명 1970년 06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20 Search Speeches

탕감과 부활

도의 길에 들어서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죽음길을 가야 합니다. 죽어서 할 고생을 살아서 탕감하려니 그런 길을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죽어서 억천만년 고생할 것을 이 땅 위에서 생전에 축소시켜 가지고 탕감해 버리자는 겁니다.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 이처럼 도의 길은 영원히 수난의 노정을 가야 하는 것을 이 땅 위에서 수난의 길을 걸어감으로써 탕감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탕감이라는 말 알지요? 탕감에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조건, 그 조건이 없으면 여러분이 구원받겠어요? 여러분은 조건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니 큰소리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랑하긴 무엇을 자랑하느냐는 것입니다. 축복도 조건축복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죽음의 길을 넘어가야 됩니다. 여기는 사망세계이기 때문에 이 사망권을 전부 끊어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계의 것은 전부 사탄과 가까운 것입니다. 전부 반대입니다.

이제까지는 통일교회가 그저 나쁘다고만 소문나더니 요전에는 신문에 통일교회가 나쁘지 않다는 기사가 났지요? 어떤 사람들은 통일교회 문선생이 돈도 많고 외교수단도 좋다고 합니다. 또, 머리가 좋기 때문에 쓱싹해 가지고 통일교회를 위해 돈을 무진장 많이 썼을 것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점심 사 먹을 돈도 없는데 쓰긴 어디다 쓰겠습니까?

이 자리에 올 때까지 수난의 고개가 있었습니다. 그 고개의 십자가를 누가 졌느냐? 이 십자가를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짊어지지 않았으면 하나님이 짊어졌을 것입니다. 미래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크게 회개해야 할 순간이 가까이 왔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크게 청산지어야 할 순간이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효를 결정하고 충을 결정하여 선포할 순간이 다가오기 때문에 지극히 초조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탄에게 `내 사랑하는 아들의 권위와 그 수고의 길을 너는 아느냐?'라고 물으면서 천세 만세의 영광과 함께 축복을 내 아들에게 준다 할 수 있는 조건을 지녀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러한 내용을 지녀야 합니다. 그러면 세계가 여러분을 잡아당길 것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어디에 처해 있습니까? 통일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어디예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밤이나 낮이나, 언제 어디 가든 선생님과 더불어 보조를 맞추어야 됩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은 이 머리 가지고 살아온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하나님이 가는 방향에 보조를 맞추면서 모든 생명을 다 투입하며 살아온 것입니다.

이제는 삼합(하나님, 선생님, 여러분)이 일치되어야 합니다. 보조를 맞추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생사의 결정적 내용이 달려 있기에 삼자가 일치되는 점에서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점에 생명의 부활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점이 아버지와 선생님이 하나되고 선생님과 여러분이 하나되어 일치될 수 있는 연결점입니다. 거기서 일심통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뜻과 일치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뜻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모르니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선생님이 나타나서 가르쳐 줍니다. 알겠어요?

여러분이 뜻과 일치된 생활을 하려면 옛날과는 달라야 합니다. 옛날에는 종적으로 내려온 역사이기 때문에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책임해야 했습니다. 그 명령을 받아 책임을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이 땅에 내려오지 않습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옛날에는 종적 역사이기 때문에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가지고 그 일을 이루었다 해도 그 일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내려오실 수 없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에게 올라가서 바쳐 드려야 했습니다. 바쳐 드리고서야 그 일을 책임질 사람이 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교만하지 말라고 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