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0집: 한국은 인류의 조국(1) 1989년 06월 18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2 Search Speeches

이용당할 수 있" 기반을 남기지 말아야

기성교회 졸개들, 이거 뭐라고 할까? 그것들 지금도 반대하고 있어요. 제발 좀 가만히 있지. 그러니 망신을, 앞으로 자기의 죽은 무덤을 전부 다 자기 아들딸이 파버리지 않고는 견디지 못해요. 그거 어떻게 피할 거예요. 이렇게 역사의 한을 남길 수 있는 디딤돌을 빼 버려 가지고 나라의 디딤돌, 궁전의 정초석을 빼서 팔아먹는 이놈의 자식들! 어디에 가서 얼굴을 들 거예요. 만국이 참소할 수 있는 현실을 바라보게 될 때 뭐 가을날이 찾아온다고 해서 벌초를 어머니 아버지 무덤을 찾아가 가지고 해줄 수 있어요. 그 손으로 파버릴 날이 올 것입니다. 복수 하면 이 이상의 복수, 심판 하면 이 이상의 무서운 심판이 없어요, 그 혈족의 이름까지 지워 버리고 성까지 갈아 버리고 외국으로 가 가지고 전부 다 저 그늘에서 살고 가겠다고 하는 비참상이 그의 후손들 앞에 찾아드는 걸 몰라요. 그런 걸 알기 때문에 그 불쌍한 것들, 내가 그것을 때려치우고….

내가 공산당식으로 하게 되면, 지금 기성교회 썩은 보따리를 다 모르는 줄 알아요? 누가 뭐라고 하는 것을 전부 다 들으면…. 그런 내용의 재료를 수습해 주고 전부 다 스톱하고 있는 거예요.

보라구요. 조용기 목사가 왜 통일교회를 그렇게 원수시해요. 뭐 국민일보를 만들어 가지고 세계일보를 때려잡겠다고 하더니 요즘에 세계일보 때려잡았나요? 세계일보는 망하고 국민일보는 흥했어요? 남이 잘돼야 자기가 좋은 줄을 몰라요. 그런 어리석은 놀음 하지 말라구요.

당대에 정의에 있어서 큰소리하는 사람은 사기꾼에 가까운 거예요. 당대에 목이 매여 가지고 울면서 생애를 말하지 않고 사방을 눈감고 죽어가는 사람은 성인의 도리에 가까운 거예요. 비교도 안 돼요.

요전에 누가 와 가지고 '한번 해치워야 되겠구만' 이래요. 그렇지만 김영삼씨…. 그 김영삼씨 할 때 김가에 영삼이라구요. 공짜로 부를 수 있잖아요, 공짜삼! 그거 영화 영(榮) 자라면 좋지만…. 공짜 영 있지요. 영 영(零) 자. 그 영삼인지 모르고…. 삼 김(三金)이 있지만 그 공짜의 삼이 꼴래미도 될 수 있다 이거예요. 그렇게도 나는 해석하는 거예요.

어디 문총재 반대해 가지고 너 이 녀석 살아나는가 보자 이거예요. 내 신세를 지고…. 내가 입을 열면 너희들 거꾸로 꽂혀 시궁창에 떨어져 가지고…. 그럴 줄 몰라요. 이 자식, 죽게 되었을 때 교육을 하고 대한민국 살 수 있는 미래상에 대해서 내가 충고하고 나하고 약속편지까지 했잖아. 그러면서 뭐 잔소리야, 이놈의 자식! 나 이러고 있다구요. 거 민주당 녀석 있으면 가서 얘기해 봐요. 돈을 먹구, 통일교회 돈을 먹고…. 돈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누가 봤나? 나만 알지요. 큰소리도 하지 말라는 거예요. 내가 이용당할 수 있는 기반을 안 남기고 살아요, 대한민국에서도. 기성교회 목사들 살리기 위해서 얼마나 내가 교육시키고 말이예요, 미국에서 세계일주를 시키고, 못사는 지방교회 부흥시키기 위해서 몇십억을 예치해 놓고 받아 쓰라고 했는데, 이거 보니까 전부 다 이게 별의별 짓 다 하더라구요.

자 이렇게 내 소신을 이 민족 앞에 40평생…. 아직까지 많아요. 그건 내가 이루질 않았어요. 얘기는 하지 않지만 세계에서 레버런 문을 박대했다가는 안방을 내놓고, 사랑방으로 가는 게 아니라 행랑 보따리를 싸 가지고 김삿갓과 같이 레버런 문같이 행각의 손님이 안 된다고 누가 단언할 거예요?

여기 뚱뚱한 아저씨는 어디서 왔나? 거기 뒤에? 「저 말입니까?」 응. 「태능에서 왔습니다」 태능을 내가 알아야지. 뭘하던 사람이야? 「종로교회에서 왔습니다」 종로교회 식구인가? 「예」 뭘하려고 통일교회에 들어왔노? 들어왔으면 내가 등뼈에 살이 두둑한 것을 긁어 팔 거예요. 나 그런 사람이예요. 어때? 「알겠습니다」

자, 그러니까 선생님의 사촌쯤은 돼야 되겠지요? 「예」 선생님의 냄새와 비슷한 냄새를 피워야 되겠지요? 「예」 내가 일생동안 살면서 우리 친구들의 비밀을 다 아는 사람이예요. 나라의 비밀을 아는 사람이예요. 노태우도 나만큼 몰라요. 내가 뭘하고 있는지 아무도 몰라요. 자기 배후에서 망해 가는 이 나라 이 백성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구요. 자기들이 잘나서 이런 줄 알아요?

한국에 이번에 전부 다 흉년이 들까봐 뭐 비가 안 온다고 야단했지요? '한국이 그런 상태에 있는데 김일성이 내려오면 안 될 텐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구요. '아아 흉년 들어 가지고 못 살게 되면 김일성이 안 내려오니 그것도 좋을지 모르지' 이러고 있었다구요. 그런데 비가 또 와서 전부 다 모를 다 냈다고 하면서 뭐 풍년 들게 됐다고 야단해요. 외적 풍년보다 마음속에 풍년을 바라고…. 여기 있는 사람들이 역사의 한을 품을 줄 몰라요. 이번에 찾아와서 김포에 척 내리면서 '나 오는 걸 반가워할 사람이 몇 사람이냐?' 했어요. 그런데 통일교회 패밖에 없지요? 그렇지만 내가 세계에 나서면 내가 오는 걸 반겨 주고, 천만대군이 나를 만나려고 할 수 있는 판도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남기고 다니는 걸 그 누가 알아요? 알겠어, 이 통일교회 젊은놈들?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