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4집: 세계평균화 축복시대 1997년 04월 17일, 한국 제주국제연수원 Page #182 Search Speeches

절대적인 사'의 의미

그래, 한국에서는 시집가는 여자가 왜 시집간다고 그래요? 사랑하러 간다고 해요, 사랑 받으러 간다고 해요?「사랑 받으러 간다고 합니다.」그거 틀린 거예요. 여자들이 전부 다 싸우는 것이 '당신 날 사랑하오? 얼마만큼 사랑했소?' 하는 거예요. 본래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려면 자기 의식이 있어서는 안 돼요. 백만큼 의식이 있으면 절대사랑이 백만큼 제해 버리니 백만큼 결여된 사랑이니 절대적이 못 된다 이거예요. 문제가 크다구요.

그래서 온유 겸손해라, 겸손해라 이거예요. 겸손하기를 언제나 영원히 겸손해라 그거에요. 한 시간이 아닙니다. 희생하라고 할 때 한 시간이 아니라 둘이 영원히 해라 이거예요. 그래야 된다구요. 그건 영원히 무입니다. 깊이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하나님의 뿌리 사랑까지 몽땅 이동해 온다는 것입니다. 채워준다는 것입니다. 큰 독 같은 것이 둘이라면 그 위에 돌멩이 하나 들어간 것하고 안 들어간 것하고 어떤 것이 완전히 채워지냐 하면, 돌멩이 들어간 것은 완전이 아닙니다. 없는 게 완전한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적인 사랑이라는 것은 자기의 무엇이 있는 자리에서 그것이 가담하게 되면 절대사랑이 못 된다는 것입니다. 이 원칙을 두고 볼 때 하나님이 창조할 때도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존재 의식이라든가 하나님 속에 뭘 남기지 않았어요. 완전히 투입한 것입니다. 완전히 투입했으니까 절대적 상대가 되었으면 완전히 나를 투입해서 무가 되어야만 이것이 상대적 가치를 지녀 가지고 폭발적인 하나님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는 우락부락 해 가지고…. 지금 큰일이에요. 한국 사고 방식이 여필종부(女必從夫)라고 그랬어요? 반대가 뭐예요?「'남필종부'입니다.」부부니까 그것도 마찬가지 아니예요. '부필종부' 남자도 되고 여자도 되고 다 그래요. 손바닥이 가운데서 딱 맞아야 소리가 잘 나지 이렇게 되면 벌써 틀린 거예요. 귀가 차이가 나요. 눈도 시선이 달라져요. 빌 때 이렇게 빌잖아요? 이건 천지의 합덕이기 때문에 '모든 상대세계를 대표한 가운데 사랑의 마음으로서 꿰 가지고 하늘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표시가 되어야 된다구요. 그래서 '전체 만물을 대표한 수놈 암놈의 사랑을 상대적으로 꿰 가지고 그 상대를 중심삼고 내가 주체이고 이것이 상대가 되겠으니 여기에 하나님의 천운이 임하소서.' 그런 말입니다.

불교에 가게 되면 절을 많이 하지요? '나는 없습니다.' 그거예요. '천번 만번 내려갑니다.' 그 말이라구요. 무의 개념을, 무의 세계에 들어가야 된다 이거예요. 그거 맞는 말입니다. 거기서부터 절대 개념이 지상 위에 현현한다는 것입니다.

'나 그렇게 살았다.'는 여자 한번 손 들어 보라구요. 못 살았어요? 왜 못 살았어요? 그거 몰라서 못 살았어요, 알면서도 못 살았어요?「알면서도 못 살았습니다.」알면서도 못 살았어요? 오늘 저녁에 선생님한테 이런 말을 처음 들어요, 옛날에 들었어요?「옛날에 들었습니다.」내가 옛날에 이 얘기한 생각이 안 나는데?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