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집: 통일교회란 무엇인가 1976년 03월 02일, 한국 청주교회 Page #118 Search Speeches

공산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초민족주의를 제시한 통일교회

그러면, 오늘날 통일교회는 뭘하자는 것이냐? 오늘날 세계 인류를 두고 보면, 수많은 민족들이 있어 가지고 국가관이라는 그 국가의 테두리를 중심삼아 가지고 전부 다 싸우고 있다 이거예요. 미국이 1960년대에 있어서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들 중의 지도적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미국 자체를 희생시키더라도 세계를 살렸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했더라면 미국은 자동적으로 살 것인데도 불구하고, 세계를 포기해 버리고 미국만을 위주로 하는 역사적 사명을 짊어지고 허덕이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민주세계가 산산조각으로 깨졌다는 거예요.

오늘날의 소련 공산당을 두고 보더라도, 그들은 슬라브민족이라는 단일민족을 중심삼고 세계 공산주의 제패가 절대적이라고 봤기 때문에, 1957년도부터 모택동 같은 사람을 중심삼고 민족적 결렬성을 이룬 공산주의 체제로 떨어지게 되었다 이거예요. 알겠어요? 이미 이것은 다 실험을 필한 거라구요.

오늘날 대한민국이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주체사상을 말하고 있는 이 나라에 있어서 알아야 될 것은 앞으로 초민족적인 주체사상을 어디에서 찾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대통령을 만나면 얘기하려고 한 거라구요.

주체사상의 기원은 오늘날 탈민족주의적인 여기에서 찾으면 더욱 좋겠지만 못 찾으면 어떻게 되느냐? 대한민국의 역사가 세계 문화사권의 주류사상이라는 그 역사관을 제시하게 될 때는 이 한국이 주체사상으로 독립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게 될 때에는 이 민족사관의 결말을 볼 뿐이지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대공전략에서도 그렇다는 거예요. 공산주의라는 것은 세계주의예요, 세계주의. 공산주의라는 것은 세계주의이기 때문에, 민족주의적인 관념에 서 가지고는 이 세계주의인 공산주의를 막을 수도 없고 소화 시킬 수도 없다 이거예요. 세계주의, 초민족적인 주의를 기반으로 해 가지고 세계적인 공산주의를 방어할 수 있는 사상적 체계를 제시하지 않는 한 공산주를 격퇴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날 통일교는 그런 관을 모색하고 있는 거예요. 알겠어요? 내가 한국을 버리고 미국 땅에 가 가지고 천신만고의 수난길을 가면서 미국의 젊은이들을 세워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1978년까지 미국 땅에 공산당에 대한 방어선을 준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미국이 망하는 거예요. 아무리 CIA가 공산당을 연구해 왔고, 아무리 FBI가 국내를 단속시키더라도, 미국의 경제력과 정치력이 아무리 풍요하여 세계를 풍요하게 먹이고도 남을 수 있는 그런 힘을 미국이 갖고 있다 하더라도 세계주의적인 기준에 있어서, 초월적인 세계주의 기준에 있어서의 사상적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대공적 방어선을 갖지 못하면 미국이 망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현재의 미국의 정치, 현재의 미국의 사상, 종교가 할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미국을 대신하여 아시아인인 한국인으로서의 내가 등장해 가지고 내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산당은 나를 제일 미워하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에 있어서 나를 반대하는 주모자들의 배후에는 전부 다 공산당이 조종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돼요.

여러분들은 엊그제 중앙일보를 봐서 불란서의 폭파사건을 알고 있지요? 신부로 가장한 공산주의자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기독교의 목사로 가장한 무리가 얼마든지 있어요. 이들이 어찌하여 악착같이 통일교회를 그렇게 미워하고 세계적 조직을 펴 가지고 반대했느냐 하면, 전부 다 배후에는 공산당이 조종하고 있는 거예요. 만일 레버런 문에게 길을 완전히 넘겨 주는 날에는 불원한 장래에 자기들이 가는 세계적 야욕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이론에 있어서 못 당한다 이거예요. 그걸 안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저 레버런 문을 어떻게 죽일 것이냐, 어떻게 모함할 것이냐, 어떻게 공갈협박할 것이냐를 연구하는 거예요.

나는 생명을 내놓고 미국 땅에서, 백주에 강도가 들끓고, 백주에 강탈이 벌어지는 이런 험악한 곳, 백 불만 주면 언제든지 사람을 살해시킬 수 있는 이러한 혼란된 무대인 미국 땅에서, 여기에 한국 사람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죽더라도 누구도 알아 주지 않는 그런 비참한 자리에서 죽을 것을 알지만 내가 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뜻을 아는 미국의 젊은이들은 그런 선생님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제시하는 이러한 것을 중심삼고 사상적 무장을 해 가지고 나서기 전에는 미국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대학 교수니, 무슨 뭐 그 나라의 위정자들니,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다 시험할 대로 해보고 그들에게는 소망이 없고 레버런 문이 단 하나의 소망의 기점으로 남아진 것을 알기 때문에, 생명을 각오하고 밤이나 낮이나 일을 하라고 하면 일을 하고, 별의별 짓을 하라면 다 하고 있다는 거예요. 돈이 필요하게 될 때는 우리는 24시간 일을 해서 돈을 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