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집: 한국 교회 지도자 회의 지시사항 1990년 11월 11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349 Search Speeches

기도하고 정성 "-라

언제든지 정성을 들이는 때가 있어야 됩니다. 새벽에 일어날 때는 시신경이 쉬다가 깨어나는 경계선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오늘은 교회에 무슨 일이 있겠구만. 오늘은 이런 식구가 오겠구나' 하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유능한 의사는 환자의 얼굴 색깔만 봐도 무슨 병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길을 걷는 것만 봐도 아는 것입니다. 그런 것처럼 여러분들도 영적인 안테나가 높아서 감정 능력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은 참 무서운 것입니다. 말 없이 그 환경을 완전히 점령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중얼중얼하면서 기도 안 합니다. 그렇지만 24시간 기도하는 것입니다. 어디 가나 자기 목표를 중심삼고 24시간 기도하는 거예요. 밥을 먹으면서도 숨을 쉬면서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인류를 위하고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그런 일념을 중심삼고 정성 들여 가지고 사방을 한바퀴 돌면 이렇게 되지 않습니다. (손짓을 하시면서 말씀하심) 평형을 이루어 가지고 원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기도함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올라가면 이 권내는 하늘이 주관할 수 있는 권이 되기 때문에 이 권내의 양심적인 인사들은 여기로 쭈욱 끌려 오는 것입니다. 만나면 자기도 모르게 끌려 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정성 들여야 됩니다.

옛날 선생님이 혼자 교회를 지도할 때는 서울의 한 5백 명 되는 식구들 이름을 쭈욱 다 부르면서 기도했습니다. 이름도 부르기 전에 머리가 후루룩 다 나타납니다. 그 5백 명의 이름만 부르는데도 한 40분이 걸립니다. 웃는 얼굴로 나타나기도 하고 근심 있는 얼굴로 나타나기도 해요. 그러니 누구에게 무슨 일이 있는지 대번에 압니다. 그러면 전화해서 불러 오라고 해 가지고 오면 '자네들 이런 일이 있잖아? 말해!' 하면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알긴 어떻게 알아? 보고 알지. 아무개 오라고 딱 정성 들이면 끌려오는 것입니다.

내가 김일성이를 놓고 기도해야 할 텐데 하늘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자연굴복시켜야 되는 거예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비적인 창조력을 활용해 가지고 사탄을 굴복시키게 하지 않습니다. 자연굴복입니다.

배고프고 어려울 때는 주변에 갑자기 병자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타고 앉아서 배고픈 10배 이상 그를 위해 눈물을 흘려 줘야 됩니다. 벌써 나을지 안 나을지 압니다. 그런 것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