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집: 영광스러운 자녀의 날 1991년 11월 06일, 한국 본부교회 Page #307 Search Speeches

자녀를 잃어버려 슬""의 -사를 지내 온 하나님

자, 인간이 생겨난 인간의 역사를 2억 5천만 년으로 잡아요, 2억 5천만 년. 성경에서는 6천 년이라지만, 대한민국의 역사도 지금 뭐 7천 년 잡고 있잖아요. 6천 년이라는 것은 성경 역사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책정되게 된 전후를 중심삼고 그 일족이 움직일 수 있는 한계의 연한을 잡아서 말한 것이지, 하나님이 6천 년 전에 인간을 창조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구요. 몇 억만 년 전에 창조한 것입니다. 인류역사가 그래요.

그 기나긴 세월을 하나님이 기뻐서 지냈겠느냐, 슬퍼서 지냈겠느냐 이거예요. 「슬프게 지냈습니다.」슬프게 지냈어요. 왜? 「자녀를 잃어버려서입니다.」자녀가 뭐예요? 자녀 잃어버렸으면 어때요? 그까짓 것 뭐예요? 요즘에 자녀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요즘 사람들 전부 다 하나님 아니예요? 자녀가 뭔데? 말했으면 답변을 해야지요. 모르겠어요? 자녀가 뭐예요? 자녀가 뭐긴 뭐예요? 하나님의 마음 가운데 숨어 있는 자녀의 사랑 보따리를 끌어내게 하는 장본인이지요.

아들딸이 없었으면 하나님의 마음속에 자녀의 사랑이 싹트겠어요, 안 트겠어요? 아, 말이 이상하다! 사랑이 싹튼다는 것은 사랑이 없었다는 말이 되네. 그러면 활동하기 시작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자녀가 잘 나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의 보따리에 숨어 있던 그 사랑이 싹 얼굴을 내밀고 좋아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갖게 되면 좋아하오, 나빠하오? 「좋아합니다.」

애기를 못 가져 봤을 때는 말이에요, 애기가 어떻다고 암만 설명해도 몰라요. 그렇겠거니, 물에 물 탄 것 같고 코에 코 탄 것 같다구요. (웃음) 코에 코 탈 일은 없겠지만 말이에요. 자녀가 나옴으로 말미암아 자녀의 사랑을 찾을 수 있고, 그 다음에 형제가 있음으로 말미암아 형제를 찾고…. 자녀는 형제를 만들지요? 아담 해와는 하나님의 자녀인 동시에 아담 해와끼리는 형제지요? 아담 해와를 보게 되면 자녀가 됨으로 말미암아 부모를 찾게 돼요. 부모의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거예요. 그거 이상하지요?

그 반면에 부모에 의해서는 자녀의 사랑을 알아요. 부모의 사랑하고 자녀의 사랑하고 질이 같을까, 다를까?「같습니다.」같아요? 같다면 어머니 아버지는 자식들이 잘못하면 천 번이라도 용서해 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는데, 부모가 잘못하면 자식이 그래요? (웃음) 요즘에는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보기도 싫어하는 간나들이 많다구요. 간나는 `시집갔나' 그 말입니다. 시집간다고 해서 간나라고 하니까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 이거예요. 그런 시집간다고 간나 하게 되면 욕이지만, 나보고 욕은 못해요. 거 말이 참 재미있지요.

요즘 처녀들이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함께 있기를 좋아하는 처녀가 몇 마리나 돼요? (웃음) 그 `마리' 라고 해서 대두 한말 두말…. 많단 말도 된다구요. 마리라고 하면 한마리 두마리, 한놈 두놈도 되고 말이지요. 거 말이라는 게 이상하다구요. 있어요, 없어요? `아, 그립고 보고 싶은 시어머니 시아버지! 천년만년 사시기를 추구하나이다!' 하는 여자 있어요? 그런 시(詩)가 있으면 내가 불러다가 표창을 하려고 하는데, 내가 아직 그런 시를 못 봤다구요. 그런 문학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것이 통일교회에서…. 조금 모자라다면 모자라고 도수가 넘었다면 넘었는데, 그런 걸 좋아하는 패들이 통일교회 길을 가기 좋아하는 패들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남과 같은 것은 싫거든요.

내 자신이 그래요. 나는 내가 커 가지고 하려고 했던 거 남이 다 해 놓으면 아예 보지도 않아요. 딴 거 하자 이거예요. 남이 다 하는 거 뭐가 필요하냐 말이에요. 남이 안 하는 걸 해야지요. 우리 같은 사람은 세상에 누구도 못하는 것을 자리잡고 지금까지 해냈으니 그래도 살 보람을 느끼지, 그렇지 않았으면 살 보람도 안 느꼈을 거라구요. 그러니까 지독하지요. 지독하다면 지독하다 이거예요. 지독한 거 좋아하는 사람 어디 있어요? 지독한 남편, 기분 나쁘지요? 지독한 아내, 지독한 아들딸, 지독한 형제, 거기는 다들 특수 패예요, 특수 패. 그렇다고 그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거기서부터 근원이 돼 가지고 덜 지독한 것도 붙어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