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집: 선생님 탄신 56주년 말씀 1976년 02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 Search Speeches

레위 족속과 같은 입장-서 생활하라

민족적인 기준에 있어서, 지금까지 민족들이 서로 결렬돼 가지고 원수 국가가 되어 역사의 방향에서 이탈되는 이런 내적 기준을 갖고 있는데, 이것을 우리는 격파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작년부터 선교사들을 원수 국가의 사람들끼리 짝지어 보낸 거예요. 미국, 일본, 독일, 전부 다 30년 전에는 원수였어요. 이들이 자기 어머니 아버지와 하나되는 것 이상으로 하나될 수 있느냐? 세상 형제 이상 하나될 수 있느냐? 하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가르쳐 주기 때문에 하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에 나가서 사탄세계 이상으로 하나되어 가지고 하늘 뜻 앞에 충성을 다짐하는 입장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선교사들이 그런 입장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우리 한국의 간부들도 여기에 동참시켜야 되겠다는 것이 선생님 생각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이 기간 내에 36가정 72가정 124가정을 외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을 방문시켜 가지고 수련 조직을 강화시키려고 합니다. 이 조건을 세우자는 거예요. 국내에서는 그런 조건이 성립 안되었다구요.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먹고 살고 하던 것 그냥 그대로 가지고는 안 됩니다. 이번에 뭐 월급도 15만 원씩 준다고 결정했다는데 그거 선생님에게 보고하고 해야 되는 거라구! 협회장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라구! 옛날보다 편해서는 안 됩니다. 내 생각에는 3차 7년노정까지는 한국 사람들을 고생을 시켜야 돼요. 고생을 시키려고 하는 거예요. 왜 고생을 시키려고 하느냐? 뜻을 위해서 고생시키려고 합니다. 제사장은 월급이 없는 거예요. 성경에 레위 족속이 월급 받았다고 했어요? 하나님이 주면 먹고 안 주면 안 먹는 거라구요, 굶어 죽더라도. 그게 레위 족속이 간 길입니다. 선생님은 그렇게 알고 있다구요. 세상과 같이 분깃을 다 받고 하겠다고 하는 이런 사고방식은…. 이것은 레위 족속이 아닙니다. 될 수 있으면 세상의 3분의 1을 가지고 살아야 돼요. 죽지 않게끔만. 그거 가지고 연명하라는 거예요. 이게 선생님의 주장입니다.

여러분들이 미워서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에게 세계의 복을 갖다 주기 위해서입니다. 세상과 똑같이 월급을 받고 잘살고 이러면 말이예요. 복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막혀 버린다 이거예요. 그게 다 원리원칙이라구요. 우리가 죽더라도, 망하더라도 원리원칙으로 살아야 돼요. 월급 받는 것이 레위 족속이예요? 어떻게든지 교회를 통해서 먹고 살아야돼요.

선생님이 경제 기반을 닦았으니 망정이지, 만약에 여러분들이 다른 기관을 통해서 이런 놀음 했다면 완전히 걸려 버리고 맙니다. 완전히 사탄 세계에 놀아난다 이거예요. 그걸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선두에 서서 달리고 있는 한 여러분도 그런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잖아요? 멀리 갔으면 어차피 멀리 간 그 길을 따라가야 되는 거예요.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이 한국에 있어서 여러분의 월급을 전부 책정해 놓고 먹고 살수 있게 해줬다면, 미국 돈 한푼도 쓰지 않고 선생님이 쓸 돈을 우리가 보내겠다고, 이래 놓고 하면 조건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뭐 아랑곳하지 않고 사적인 것을 중심삼고…. 이건 뜻적으로 선생님과 사상이 다르다구요. 그걸 알아야 되겠습니다. 뭐 월급 몇 푼씩 준다고 해서 그것을 문제시해서 이러는 게 아니예요. 원칙적인 관이 그렇다는 거예요.

3차 7년노정을 갈 때까지는 우리 한국 사람들이 고생해야 됩니다. 고생해야 되는 거예요. 더우기 36가정을 중심삼고 124가정은 고생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회사를 만들어 놓으니까 전부 교회를 버리고 회사로 가는데 맨 나중에는 누가 남겠느냐 이거예요. 전부 도망갈 것입니다. 나중엔 협회장까지도, 뭐 최고 간부들까지도 '우리도 회사 사장으로 보내 주소' 이럴 거라고 보고 있어요. 전부 다 그렇게 되는 날에는…. 이런 사람들 가지고는 하늘의 축복을 받겠다고 하지 못한다고 난 보는 것입니다. 그건 원리원칙에서 이탈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