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남아지는 사람들 1974년 06월 23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216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이상은 참다운 가정을 만"자" 것

여러분, 만약에 이 미국이 망하여 여러분이 전부 다 헤쳐지게 된다면 개인으로 흩어지지 않습니다. 가정끼리 가는 것입니다. 다 헤어지더라도 가정은 안 헤어지는 것입니다. 가정을 데리고 헤쳐지는 거라구요. 나라는 망하더라도 가정은 남겨야 된다 이겁니다. 그렇게 되어 있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참가정이 있으면 나라를 집어치우더라도 그 참가정을, 세계를 전부 부정하더라도 그 참가정을, 우주를 다 부정하더라도 그 참가정을 갖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예」 그러므로 하나님의 프로그램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나라보다도 참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이상은 무엇이냐? 다른 것이 아니라구요. 참다운 가정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참다운 가정을 만드는 재료가 무엇이냐? 남자요 여자요 아들딸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래서 하나님에게는 참된 남자가 필요하고 참된 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참된 남자 여자가 생기지 않으면 참된 부부가 나올 수 없고, 참된 부부가 나오지 않고는 참된 아들딸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들었다는 겁니다. 통일교회는 이것을 근거로 합니다.

이걸 보게 될 때 참 놀라운 사실이 아니냐, 하나님이 그렇게 생각하셨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개성완성을 표준하고, 상대완성이라는 말, 선번식(善繁殖), 가정완성이라는 표준에 종교의 이념을 세웠다는 사실은 보다 놀라운 사실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이상이니 이념이니 하는 것이 딴 곳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딴 곳에 있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상이 나라 안에 있다든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나와 더불어 가정 안에 있는 것입니다. 아까 말했지만 나라는 깨지더라도 이것은 남아야 된다는 것은 무엇이냐? 이것은 핵이기 때문입니다, 핵. 인류 존재세계에 있어서, 역사 형성에 있어서 원인적인 핵입니다. 이 핵이 깨지면 그 나라가 암만 크더 라도 망합니다. 미국이 망한다는 말은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당연한 결론입니다.

부부끼리 친구만큼도 생각지 않는다면, 부자의 관계가 친구만도 못하면 그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고 인류가 원하는 본질적인 모든 내용을 파탄시키는 악당들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악당들입니다. 용서할 수 없는 패들입니다.

그런 사랑을 파탄시킨 것이 누구냐 하면 사탄입니다, 사탄. 사랑은 자기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남을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상대를 위해서…. 그래서 통일교회는 위하여 존재하라는 말을 합니다. 통일교회는 위해서 존재하는 교회입니다. 이번에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강의한 것도 그런 내용의 강의를 한 것입니다.

미국의 개인주의사상은 악마의 사상입니다. 악마의 최후 결실되는 사상이라고 봐야 됩니다. '내가 남자로서 여자도 필요 없고 아들딸도 필요 없다' 한다면 이게 무엇이냐? 하나님의 뜻과 본래 하나님의 사위기대 법칙을 완전히 파탄시켜 버리자는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