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집: 인간의 가치와 천국의 기원 1971년 11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9 Search Speeches

천국의 존재가치도 사'-서 기원돼

자, 결론을 짓자구요. 천국의 기원은 어디냐? 먼저 내가 내 마음에 부모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해야 되고, 형제를 누구보다도 더 사랑해야 되고. 가정을 가졌으면 서로서로 최고로 사랑해야 됩니다. 그리하여 꽃 중의 꽃이요, 향기 중에 제일의 방향(芳香)을 가진 향기로서, 우주를 대표한 가치의 결실이 거기에서 맺어질 것을 그리워하면서, 서로서로가 하나로 결집되는 그 인연이 공고화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거기에서 완전한 씨가 발발 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기원도 그러한 사랑에서부터, 존재 가치의 기원도 그런 내재적인 사랑을 기반으로 한 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가치는 상대를 중심삼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편된 사람은 아내 앞에 하나님보다 더 훌륭한 분이라고 기억되어야 됩니다. 남편 되는 사람들, 알겠어요? 아내가 '나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지만 우리 남편을 통해서 하나님을 봤고, 세상의 순수한 사랑을 몰랐지만 남편을 통해서 세상의 순수한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다. 또, 남편을 통해서 오빠의 사랑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다. 또, 남편을 통해서 형제의 사랑을 내가 알았다. 남편은 모든 사랑을 가르쳐 준 장본인이다' 할 수 있는 남성이 되어야 합니다. 또, 그러한 어머니 대표요, 신부 대표요, 누나 대표의 심정을 유발시킬 수 있는 사랑의 인연을 체휼하면서 살아가는 남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교육을 받아 가지고, 그러한 교육이 아니고는 질식하겠다고 할 만큼 그것이 생활습관이 되어 가지고 어느 사회에서든 나이 많은 사람을 대하게 되면, 내 할아버지요, 그렇지 않으면 내 아버지 어머니요, 내 형님 누나요. 내 누이동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심정을 가져야 됩니다. 그러한 심정이 세계 도처에 보편화되면, 그러한 가정에서의 심정이 보편화될 수 있는 환경이 벌어지는 곳이라면 그곳은 틀림없이 천국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반대를 받지 않습니다. 그가 어디에 가든지 하나님은 그와 같이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어디를 가도 외롭지 않는 것이요, 어디를 가도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의 가치 기준은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천국의 기원은 타락한 우리 인간 세상의 정서적인 모든 문제를 초월한 기준에서, 하나님을 중심삼고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을 보다 생명선에 접근시키고, 보다 전체의 가치에 일치시킬 수 있는 자리에서 내가 어떻게 체휼했느냐 하는 데서…. 내가 살아 있는 것은 세계를 위해서라는 심정과 내 사랑의 울부짖음이 세계에 파급된다는 심정을 느껴야 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생활 감정과 통하고, 역사적인 모든 성인들의 생활 감정과 통할 수 있는 자리에 섰다고 하게 될 때, 그 한 사람은 역사의 완성이요, 시대의 완성이요, 미래의 기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비로소 천국을 중심삼은 인격의 가치를 가지고 사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하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