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집: 이상상대 1969년 02월 04일, 일본 동경교회 Page #211 Search Speeches

확고한 주체성을 가지라

선생님은 지금까지 새로운 축복, 새로운 가정을 위한 탕감조건을 여러분들이 세울 수 있게 해주고 여러분의 무거운 짐을 내가 책임지려고 해왔다. 그러나 선생님이 책임을 수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천법을 범하였다고 한다면, 그 죄는 몇 십대의 자손에까지 걸리는 무서운 것이다.

만약 통일교회의 심정권을 토대로 한 것을 주장하여 온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교제하고 결혼하여 자식을 낳았다고 한다면, 원리의 한계를 넘어서서 누가 그들을 책임질 것인가? 하나님도 책임지지 않는다. 구약성서에서는 음행이나 간음의 죄는 돌로 쳐 죽이게 되어 있다. 그 이상의 것은 어떻게 하는가? 그러니까 일본에 있어서도 이러한 것은 더욱 철저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탕감은 누구에 의해서 통할(統轄)되어지는가? 자기인 것이다. 주관권을 잃어버린 것이 타락이다. 밖으로부터 어떠한 간섭이 있더라도 자기 나름으로 확고한 주체성을 가지고 가라. 남이 어떠한 길을 가든지 내 갈길이 바쁘다. 옆에서 왁자지껄하고 무엇인가 하더라도 그것에 관심 둘 틈이 없다. 그러한 현상에 언제나 쫓기고 있는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런 것을 알면 밤에 잠잘 시간이 없다. 편히 앉아서 밥도 먹지 못한다. 걸터 앉아 밥먹을 틈도 없다. 그렇게 절박한 복귀의 사정을 느끼는 여러분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은 7천년의 역사를 바라시어 지금까지 참고 나오신 것이니까, 우리들은 최초의 7년 기간에 탕감하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설 자격이 없다.

6천년의 역사를 어떻게 7년간에 단축하여 탕감하고 이것을 심정적으로 계승할 수가 있을까? 이것을 쉬운 일이라고 생각해? 젊을 때에 힘껏해도 하지 못할 복귀의 노정이 남아 있다. 공부하는 것도, 무엇이 되는 것도 다 이 때문에 하는 것이다.

선생님이 여기까지 오는 데 얼마만큼의 탕감을 치렀는지, 얼마나 심각했는지 모른다. 감옥이 문제가 아니다. 고문이 문제가 아니다. 목이 달아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다가올 그 한때를 바라고 묵묵히 몇십년간 전생명을 걸고 왔다. 그리하여 그 심각함이 하나님을 감동시켜 하나님이 선생님을 동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선생님은 가만히 있어도 세계 속의 영능자들이 선생님을 위하여 움직여 나오고 있다. 세계의 방방곡곡에서 선생님의 성공을 위하여 영계가 총동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