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5집: 세계종교의회 기조연설 1990년 08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이야트리전시호텔 Page #161 Search Speeches

종교지도자의 -할을 다하자

존경하는 종교계 지도자 여러분! 신은 종교인들의 실천과 모범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종교를 위해 신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하고 또 위하는 본연의 상태로 회복시키려는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종교가 세워졌습니다. 신이 이 시대를 경륜하기 위하여 바라시는 종교는 참부모의 종교입니다. 참부모의 심정을 품은 종교, 참사랑을 실천하는 종교라야 갈등과 비리로 가득찬 오늘의 세계에서 신의 뜻을 실현할 종교가 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지금까지 양자급 종교, 서자급 종교, 자녀급 종교 등의 각급 종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급을 막론하고 종교는 자기 종교가 제일이며 자기 종교를 통하지 않고는 세계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하는 편협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종교들의 가르침은 궁극적으로 참부모급의 종교에 흡수되고 통합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종교들이 겪고 있는 종교의 사양화도 끝이 나는 것입니다. 참사랑을 중심삼고 절대적으로 위하는 자리에 선 종교들은 서로 통합하여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그리고 지상천국을 위해 전진할 것입니다.

이런 것을 알게 되면 우리는 지금 세계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참된 종교인의 실천생활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의식화된 신앙에서 생활신앙으로 바꾸는 문제로부터 혼란한 가치관의 재정립, 황폐해진 인간 본성의 회복, 도덕 기준의 고양과 퇴폐문화 청산 등의 문제는 모두 영원한 하나님의 참사랑과 참부모님의 참사랑주의에 의해서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의 젊은이들은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위대한 기회를 직감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봅니다. 종교 지도자로서의 우리는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참된 스승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영원히 불변하는 절대가치의 기준인 참사랑을 지향하여 우리 자신들의 심신의 통일은 물론이요, 유심(唯心) 유물(唯物)의 세계까지도 연결, 통일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야말로 세계평화의 기틀을 이루는 것이 됩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우리는 내적 세계인 종교계를 통일하고 외적 국가들을 통합하여 결국엔 영원한 세계평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종교인들이 남녀를 막론하고 책임적 역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참사랑에 굶주리고 있습니다. 남을 위한 삶을 실천하는 참사랑 말입니다. 따라서 종교 지도자인 우리들이 신의 참사랑과 참부모님의 절대가치의 길을 본 보여야 하며, 종교의 전통도 참사랑의 길로 나아가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과 인류가 함께 하나가 되어 새 희망의 세계로 전진하게 되며, 신의 창조이상도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새 시대가 열렸음을 확실히 보여 줍시다.

결론으로 이번 대회 기간 여러분들의 토론이 신의 뜻 아래서 참된 종교의 구현과 참사랑의 발견으로 연결되어 세계평화에 대한 큰 기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