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집: 우리의 사명과 책임 1971년 08월 13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40 Search Speeches

생명을 내걸고 식구를 사'하라

여러분, 남의 자식을 자기 자식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입니까? 남의 사람을 자기 친척 이상의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입니까? 그게 쉬운 일이예요? 죽기보다 더 힘든 일입니다. 앉아서 공염불하며 생각만 한다고 될 것 같으면 누구나 다 합니다. 그러한 일은 생명을 내걸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식구를 얼마나 사랑해 보았느냐 이겁니다. 한 여자 식구가 왔으나 그녀가 해결받고 가야 할 생명의 길을 해결 못 지워 주고 보내게 되었다면, 남자로서의 체면도 불구하고 그의 치맛자락이라도 붙들고 밤을 지새워 단판기도라도 해야 됩니다. 한번 왔다 하면 영적으로 끌어당겨 붙잡아야 합니다. 안 끌려와서는 안 되게 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것은 사탄과 하늘이 사랑을 중심삼고 빼앗기 싸움하는 그 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러니 자기 남편보다도, 자기 부모보다도 더 큰 사랑을 갖고 생명을 투입하게 되면 끌려오는 거예요. 그것이 쉬울 것 같아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동삼(冬三)에도 솜바지 저고리가 젖어 가지고 짜면 물이 나올 정도의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전부 건달 노릇만 했다는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 통일교회의 정상적인 아벨의 책임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을 죽여 제물로 바치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부모 처자까지도 죽여 제물 드려야 하는 길이 있다면 해야 합니다. 자기 1대에 3대를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자기 자신, 자기 아들까지 3대를 제물로 바쳐 탕감할 수 있는 그런 비운의 역사도 있을 것이 아니겠느냐?

아담과 예수와 재림주 이렇게 3대입니다. 3대를 희생시켜 가지고 복귀섭리를 해 내려온 하나님 아버지의 심정을 생각해야 되고, 그런 아버지의 심정을 탕감복귀하는 데 있어서는, 우리가 그런 사명을 완수하는 데 있어서는 아버지를 붙들고 마지막 판결을 지어야 할 운명길이 복귀도상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는 거라구요.

이런 등등의 문제를 생각해 볼 때, 금후에 있어서 한국은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제 한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한번 보라구요. 우리가 다짐하는만큼, 우리의 길은 아슬아슬하리만큼 점점 최후의 고빗길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아시아에 있어서도 중공이 저렇게 넘어오고…. 그러니 섭리가 급전될 수 있는 때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발판을 잘 가려 가지고 딛고 넘어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 한 군을 책임진 자들로서 하늘이 왕림하게 될 때에 공고하고, 변치 않고, 요동할 수 없는 확고부동한 반석과 같은 터전이 되어 있습니까? 전부 다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원리 생각은 다 집어치우고 먹을 것을…. 거기에 다 썩어 들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늘을 위해서는 그것을 뭉청 짜르고 나서야 되는 것입니다. 자기 개체에 가까운 것을 짜르고 나서게 될 때에 하늘이 나를 더 가까이 대해 주더라 이겁니다. 그것이 원칙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내가 남을 위해 희생했을 때, 그 희생한 것을 그가 몰라주면 옆의 사람이 내편이 되어 공인해 준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