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집: 최후의 승리와 실적 1974년 04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4 Search Speeches

가정배경을 활용하" 전도방법이 제일 효율적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뭣이냐 하면…. 여러분 처가집에 더러 가 봤어요? 「예」 얻어먹으려고 갔겠지요? (웃음) 지금까지 처가집에는 얻어먹으러 갔지요, 궁해 가지고? 머리를 쓱 숙이고 장모 보면 '미안합니다' 장인 보면 '미안합니다' 그런 거예요. (웃음) '왜 왔노?' 하면, '왜 오다니요. 사위 신세가 이렇게 돼서 이렇게 왔소' 그러면 쓰윽 장인 어른이나 장모를 눈을 옆으로 해서 척 보고 곯고 있느냐고 그랬겠지. (웃음) 거기 도와주러 가본 적 있어요? 있으면 얘기하라구요. 도와주기 위해서 간 적이 있어요? 「없습니다」 절대 없다구요, 절대. (웃음) 자, 그걸 누가 좋아하겠어요? 한 번 올 때는 그래도 '아 어서 오소' 하면서 좋아하다가 두번 가게 되면 (표정을 지으시면서) '어서 오소' 하고 얼굴이 달라진다구요. 세 번은 뭐 말도 하지 않고…. 뭐 세 번 이상은 못 갔으리라고 보고 있어요. 세 번 이상 가 본 사람 손들어 봐요. 없구만 이거. 「여기 있습니다」 그건 다 예외라구요. (웃음)

자, 그러면 자기 사위가 안 온다고 해서 오라고 하는 편지 받은 사람 있어요? 어디 얼마나 되나 보자요. '어서 오라, 어서 오라' 하고 말이예요. 「여기 있습니다」 그것도 예외라구요. (웃음) 이래 가지고 될 게 뭐예요. 그렇다고 해서 색시를 사랑하는 데 있어서 '아이구, 우리 사위가 알거지 같지만 색시만은 사랑해. 그것은 좋다구'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전부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구요. 생기기는 제멋대로 생겨 가지고 색시를 취급하는 데도 제멋대로 취급하거든요. (웃음) 자 그래 가지고는 안 되겠어요.

이제부터는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 전에는 화살을 외부로 돌렸지만 화살을 이제 내부로 돌려 쏘면 큰일납니다. 화살을 쏘려고만 해서 잘 겨누어 가지고 '알 수 없지만 맞은 거라고 합시다' 할 때,'예'그래야 되는 거라구요. 그런 작전을 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처가집을 대해서 전도할 때 어떻게 하느냐? 장인은 사위 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구요. 그건 7할은 대개 그렇다구요. (웃음) 사위가 왔다 갈 때 절대 털이라도 뜯어가지, 절대 붙여 놓고 가는 법이 없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장인은 사위가 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누가 좋아 하느냐? 장- 「모」 모. (웃으심) 장모는 그래도 사위라 해서 좋아한다구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장모를 잘 삶아라 이거예요. 삶아서 먹으라는 게 아니라구요. (웃음) 삶는다는 말 알지요?「예」 자, 밤에 가도 좋아하고 낮에 가도 좋아하고, 이래 가지고 노래해도 좋아하고, 동네방네가 밤잠 못 자게, 지나가던 고양이도 놀라서 '야옹' 하고 도망가게끔 코를 골고 자더라도 장모가 '우리 사위는 저렇게 용맹스러워서…' (폭소) 그러면 되는 거라구요. 그것 다 힘의 여력이 있기 때문에 콧바람도 세지요.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용맹스럽고 사내다와서 저렇게 코를 곤다' 이쯤 되면 만사는 오케이(oK) 예요. 알겠어요?「예」 이제부터는 작전을 그렇게 할사! 농담이 아니라구 진담이라구요?「예」 작전을 어떻게 한다구요7「외부로부터…」 외부, 장모님으로부터 한다 이거예요. 장모님이 나이가 많든 적든 장모님은 장모님이라구요?「예」

색시로 말할 것 같으면 하, 어떻고 어떻고…. '이마를 보면 뭣 같고 발톱을 보면 뭣 같고, 눈을 보면 호수 같고, 걸어 다닐 때는 태도가 날아가는 제비 같고…. 어쩌면 우리 장모님이 이렇게 훌륭한…, 색시가 어린아이 같은 줄만 알았더니 살면 살수록 구수한 떡 보따리 같습니다' 하며 편지로 칭찬을 해 놓는다는 거예요. 그래서 언제 한번 시간 있으면 내가 모실 테니 오라고 해서 쓱 올라오게 되면 그때는 빚이라도 내는 거예요. 색시 옷 한벌 해주고 자기도 옷 한벌 해입고, 짝 빼고 마중가는 거예요. 정 필요하다면 내가 빌려 줄지도 모른다구요. (웃음) 기분 좋지요?「예」 기분이 좋기야 좋지요?「예」 그러라구요.

이래 놓고는 장모님이 먹지 못한 걸 먹여 주고 보지 못한 걸 보여 주는 거예요. 그러면 미친 사람이 아니고는 나쁘게 나발 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구요. 이 작전을 하라는 거예요. 그렇게 장모에게 잘 해 놓고 말이예요, 그 다음에는 자기 여편네를 싹 보내는 거라구요. 가서는 뭐라 하느냐? '엄마, 엄마…','어머니' 하면 정답지 않아요. '어머니' 하면 멀다구요. '엄마' 하면 옛날에 젖 먹던 시절, 자기가 애지중지 기르던 딸이 생각날 거라구요. '아 엄마, 우리 신랑이 보기에는 그래도 아주 장독 뒤에 깨진 뚝배기 같지만 사실은 뜰 앞에 선 함박꽃 같은 신랑이예요. 마음이 어찌나 좋은지, 키는 작지만 그 배포가 얼마나 큰지, 빠져들어가게 되면 없어질 만큼 큽니다' 하고 칭찬을 해 놓는 거예요. 엄마는 (표정을 지으시면서) 이래 가지고 열두 시가 되고 두 시가 되어 꺼떡꺼떡하다가 잠을 자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고 네 말 채 못 들었으니 야야 계속해라' 그럴 거예요. 그래 아침에 일어나서 얘기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녹아나는 거라구요. 녹아난다고 해서 없어진다는 게 아니라구요. 그런 작전을 하는거예요.

이렇게 사위가 작전하고 딸이 작전을 해 가지고 엄마를 싹 세워 놓은 다음에는 어디로 화살을 돌리느냐 하면, 어머니 말을 제일 잘 듣는 사람이 누굴까 찾아 보는 거예요. 장인이 잘 들으면 장인에게 돌리고, 처남이 잘 듣겠으면 처남에게 돌리고, 제일 꼬마 동생이 잘 듣겠으면 꼬마 동생, 간단한 것부터 빨리 처리하는 거라구요. (웃음)

이렇게 셋만 하게 되면…. 다섯 식구 가운데 셋만 하게 되면 소리치는 거예요. '우리는 전부 다 통일교회를 다니는데 거기에 동의하겠소?' 엄마부터 그러겠다 하게 하면 '그렇고 말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셋만 하게 되면 영감은 뚱해 가지고 '통일교회가 뭐야, 갑자기' 하고, 또 자기 오빠가 '글쎄 말이요. 통일교회가 무슨 소용이야? 궁금하게끔 해 놓고 그것 모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밀어부치면, 엄마, 아빠, 오빠가 모른다고 쑥떡 쑥떡만 해도 관심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 다음에는 하나하나 끌어내 가지고, 세 사람이 쓱 초대해 가지고 아버지 슬쩍 구워 삶는 건 문제없다구요.

자 보라구요. 한 아들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구두 하나 사고, 한 아들은 시골 영감이라서 일생 동안 모자를 못 써서 한이 된 사람이라면 좋은 모자를 하나 사 준다 이거예요. 이래 가지고 세 사람, 색시 그 다음에는 그 신랑 식구들이 합해 한 상씩 잘 먹여 놓는 거예요. 배가 부르게 되면 욕할 기운도 없다구요. (웃음) 그렇다구요. 한잠 자고 싶지요.

그럴 때에 쓱 선물을 안기고 '오늘은 귀한 날이니 이제부터는…. 우리 사위가 저만한 사위가 없고 우리 딸도 행복하게 됐습니다' 이러면서 그거 왜 그렇게 됐느냐 하면 통일교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통일교회를 몰랐지만 알고 보니 참 좋은 곳이라고 나라가 그렇고 세계가 그렇다고 하면 문선생 선전을 들입다 해주고 '아, 반대하지 않기로 이미 작정했지만 이제는 통일교회를 환영하기로 합시다' 하면, '그래 그래 그래'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 '환영한다면 어떻게 환영하오?','자 1년에 한번씩 통일교회에 가기로 합시다' 하면 그건 좋다고 그럴 거라구요. (웃음) 그래서 한번 나오게 되면 두번 나오고 세 번나오게 돼요. 안나오게 되면 사위가 가서 끌어오는 거라구요. '갑시다' 이거예요.

겨울 같은 때는 여러분이 시골에 보면 엿이 있다구요, 강엿 있잖아요? 「예」 그 조청엿을, 시꺼먼 조청엿을 독에서 쓱 손으로 꺼내 뚝 잘라 떼가지고 밀가루에다 쓱쓱 받쳐 가지고 꽁무니에 쑥 한 자루 잡아 넣고는 말야…. 이게 추울 때는 이것이 맛 좋은 거라구요. 그걸 갖다 드리면 '우리 사위 수고가 많았다. 우리 사위, 우리 사위' 그러게 돼 있다구요. 제일 빠른 길이 그거라구요. 알겠어요? 재간껏 수단껏 방법껏 총동원해 가지고 하는 거라구요.

이래서 우선적으로는 '우리 사위 좋다' 하고 장모 장인이 소문 내고, 그 다음에는 '우리 매부 좋다' 또 매부 말고 뭐 있어요? 자기 언니 신랑을 뭐라고 해요? '우리 형부 좋다' 하고, 심심하면 '우리 형부 언제 온대?' 하며 독촉하는 거라구요. '우리 사위 언제 온대' 소리를 몇 번만 지르게 되면 '저 영감 왜 저래? 사위가 오기는 뭘 와' 이럴 거예요. 이렇게 집에서 사위가 관심사가 되어 가지고 동네에 소문이 나게 되면, 그 집 사위가 훌륭하다고 소문이 날 거라구요. 그 다음에는 '내가 요전에는 그 미치광이 통일교회라고 한마디했지만 진짜 오늘은 사과해야 되겠구나' 이렇게 나온다는 거예요.

장인 장모 그 아들 전부 다 해서 사돈의 팔촌까지 오라고 해서 그때는 막걸리를 좋아한다면 막걸리 한잔 사라구요. 알겠어요? 그것 먹고 좋아하는 것은 죄가 아니라구요. (웃음) 먹고 나쁘니까 죄가 되지요. 그러니 막걸리를 좋아하거든 막걸리를 한잔 사서 '너도 먹어라 꿀꺽꿀꺽, 너도 먹어라' 먹여 주는 거예요. 먹고 난 다음에 욕하는 녀석은 없거든요.

그리고는 얼큰해지면 쓱 나가서 장인 영감과 짜는 거라구요. 장인 영감이 기분 좋아서 '내가 노래 하나 할께' 하면서 노래하면, 장모도 하고 그 다음에는 할머니도 하고 아들딸도 전부 다…. 이렇게 오락대회를 하는 거예요. 그렇게 쓱 하고 나서 '여보게, 사위 한번 하세' 그러면 둘이 싹…. 그때는 노래를 준비해야 된다구요. 그때는 '동네 우리 춘향이 할아버지는 어떻고 우리 뭐 각시 엄마는 어떻고' 그런 노래를 전부 다 곡조를 붙여 가지고 '오늘 저녁 무슨 옷을 입고 온 우리 할머니, 무슨 누구 할머니' 해 가지고 곡조를 쓱 붙여 가지고, 그 즉석에서 아리랑곡도 좋고 도라지 타령도 좋고 아주 멋지게 붙여서 한바탕 하는 거예요. '죽어도 같이 죽고 싶고 살아도 같이 살고 싶고 어디라도 같이 가고 싶은 아무개 할머니 할아버지' 죽 그래 놓으면 우선 좋게 돼 있다구요.

그렇게 떡 해 놓고는 다 지난 다음에 영감이 큰소리를 하는 거예요. '우리 사위가 저거 보기는 저래도, 입이 작지만 저 입으로 천하를 울려 놓는 아주 웅변가라구. 한번 들어 볼까요?' 해서 들어 보겠다고 하면 '내가 그런 의미에서 한마디 하게 할께요' 그러면 '그거 한번 들어 봅세' 그럴 겁니다. 기분 좋거든요. 그때는 쓱 한 번 한 15분내지 20분, 웅변 내용을 써 가지고 그 동네 명인들 앞에 서 가지고 멋지게 한 장을 내훑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그럴 때 '확실히 그 인재가, 거 자랑할 만한 사위 같구만' 그러게 돼 있다구요.

자, 이렇게 되는 것을 보게 되면, '본래는 우리 사위가 뭐 학교도 못 나오고 옛날에 뭐 소궁둥이 두드리고 다 형편없던 사람인데, 이 사람이 지금 뭐 통일교회에 들어가 가지고 몇년 된 후에는 군수한테 가서 얘기해도 군수가 끄떡끄떡, 어디에 대중을 천 명, 혹은 얼마든지 모아서 얘기해도 대중이 박수갈채를 하고 야단이지, 거 통일교회라는 곳이 참 놀라운 곳이라고 해서 나도 가 보니까 그것 갈 만한 곳이라구. 그 사진을 보니까 굉장하더라'고 그러면서 쓱 앉아 가지고 다 구워 삶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나가 하라고 하면 하는 거라구요?「예」

이제 돌아가게 되면 뭘하느냐 하면, 한 사람이 닭을 몇 마리씩 길러라 이거예요. (웃음) 다 배당해서 말이예요. 요건 우리 장모님 올 때 해드릴 것이고, 요건우리 장인 올 때 해드릴 것이고, 요건 우리 처남 올 때 해먹일 것, 거 병아리 한 3,4개월 기르면 '아 장인 오소. 내가 기른 병아리 한 마리 잡아 드릴 께요' 하면 아 이것 뼝뼝뼝하는 3개월 된 병아리, 요만 해도 영계백숙을 해도 맛있거든요. 요놈을 즉석에서 잡아 가지고 해주는 거예요. 그러면 '아이고 우리 사위 고맙다' 그럴 거예요. 그 다음에는 또 '장모 오소' 해 가지고, 보름 후에는 병아리가 또 크거든요. 그러면 또 잡아 가지고…. 그게 7,8마리만 되면 한 사람에 한 마리씩을 잡아 주면 먹고 다 타령하게 돼 있다구요. 무슨 타령? 사위 타령, 통일교회 타령. (웃음) 그거 준비하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다 무엇이 된다구요.

그렇게 쓱 앉아 생각하니 궁량(궁리)이 툭 트여 가지고 이 문 찌꺼덕하면 저 문 철커덕하게끔 다 돼야, 박자가 들이맞아야 모든 것이 이치에 맞아떨어질 게 아니예요? 아 여러분 거 짓고땡은 끝발이 잘 맞아야 되잖아요? (웃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요건 따라지 돼 가지고 아침부터 요러고 앉아 가지고 공것 생길까 하고 눈을… (표정을 지어서 말씀 하심) 그거 안 된다구요. 공것은 바라지 말라구요. 내가 노력해야 돼요. 자신이 노력해야 된다구요.

그러한 작전을 벌이면 짧은 시일 내에 많은 수를 전도하리라고 봐요. 그 대신 이제 가정순회사 같은 걸 해 가지고…. 이제는 7백 가정 영화도 있고 리틀엔젤스 영화라든가 좋은 영화들도 많다구요. 한짐 짊어지고 가서…. 4년 전인가 3년 전인가 영사기를 아홉 대 갖다 놓았어요. 열 대인가요? 아마 아홉 대 될 거라구요. 그걸 이제 한 대씩 전부 다 배급 주려고 한다구요. 그렇다고 해서 또 내일 아침에 달라고 그러지 말라구요. (웃음) 그거 준비하라구요?「예」

이 다음에는 우리가 신식으로 놀아나자는 거예요, 신식으로. '통일교회는 멋쟁이 교회다. 재미있는 춘향전 같은 영화도 보여 주고 뭐…' 이러게끔 문화사업을 많이 해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예」

그래서 어디를 주력해야 된다구요? 처가집이예요. 알겠어요?「예」 여기 앉아 있는 사윗감들은 전부 다 처가집을 향할 것, 알겠어요? 그 다음에 여기 보니 색시들은 안 왔구만, 여기에 자기 남편 있는 사람 손들어 봐요. 없구만. (웃음)

자, 자기 집에서는 어머니 아버지가 반대하는데 처가집 장모 장인이 와서 '사돈 나 왔소','왜 왔소?' '당신네 아들이 훌륭하기 때문에, 우리 집에 하는 걸 보니까 얼마나 교육을 잘 했기에…. 모범적인 사위를 삼아서 고맙소' 하면서 한마디로 꺾어 놓는다구요. 그런데도 '아이고, 우리 아들 불효 자식' 그럴 수 있어요? '그럼요 그럼요' 한다는 거예요. (웃음) 여태까지 무슨 소리든지 했지만 저녁에 앉으면 '그럼요 그럼요' 한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는 거예요.

쓱 패당을 만들어 가지고 엄마 아빠를…. 그렇게 되면 병아리 새끼 안 잡아도 되겠지요. (웃음) 그냥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이 사돈 팔촌을 동원하는 것이 제일 효과 적절한 작전이라구요. 선생님이 연구해 보니까 그것밖에 없더라 이거예요. (웃음) 알겠어요? 여러분 생각해 보라구요. 제일 빠른 길이라구요.

사돈만 세워 놓으면 사돈 영감이 어머니 아버지한테 '다음 저 아무 장날에 우리가 가서 한턱 낼 테니까 사돈 나오소. 갈비나 한번 푸닥지게 먹어 보소' 그러면 싫다고 하겠어요? 그렇게 해 놓고 장날에 가서 만나 가지고 먹이면 되는 거라구요. 이렇게 해서 사돈끼리 몇 번만 오고 가게 되면 말이예요. 사돈은 자기 아들딸 칭찬만 하면 그냥 넘어가는 거라구요. 그거 가망이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 있지요?「예」 그러니까 그것을 잘 해 가지고 살짝살짝 해 가지고 요렇게 되면 처가집, 요렇게 되면 본가집….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것을 한 단위로 해서 친척 사돈의 팔촌까지…. 응? 더더구나 사위가 잘났다고 하면 내가 한번 갈테니 모이라고 해 가지고 쓱 가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구요. 이와 같이 여러분들이 가정 배경을 활용하는 전도방법이 제일 효율적이라고 보는 거예요. 알싸, 모를싸?「알싸」 그렇게 한번 하는 거라구요?「예」

돈들 있어요? (웃음) 돈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내 돈 줄까요? 돈 줄까요, 돈 벌겠어요?「벌겠습니다」 돈 줘도 싫어요?「예」 그거 교육 잘 했다! (웃음) 그래서 가정에 대한 책임들을 여러분이 다시 한 번 생각할 때가 왔다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만일에 이런 것에 여러분의 정성을 안 들이고 가는 날에는 여러분 일족이 참소하는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알겠지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