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집: 통일 철학 1973년 05월 19일, 미국 벨베디아수련소 Page #49 Search Speeches

"주체와 대상을 하나 만"기 위해서 진리, 미, 사'이 성립된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니 사랑이니 미니 하는 것은 관념의 내용이지 관념 주체격이 아니라는 거예요. 그 관념 자체도 생각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격위가 있어야 됩니다. 인격이라는 것을 들고 나와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면 격 그 자체가 뭐냐? 모든 사물의 관념을 총합할 수 있는 하나의 격을 갖춰야 되는데 그것이 하나님이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하나님이 이렇게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생각한다. 무슨 생각을 하느냐? 참된 생각을 한다. 아름다운 생각을 한다. 좋은 것을 생각한다. 사랑을 생각한다' 이렇게 해야 이게 이론적이라구요. 하나님이 있어 가지고야 생각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관념에 앞서 격이 있어야 돼요. 그것이 하나님이라고 우리는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진리니 미니 사랑이니 하는 것은 뭘하기 위한 것이냐? 상대와 하나되기 위한 거라구요. 하나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되면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럼 목적을 왜 이루려고 하느냐? 영원하겠기 때문입니다. 영원하려면 하나 안 되면 안 됩니다. 통일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이거예요. 그거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주체와 대상을 하나 만들기 위해서 철학이니,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형용사적인 모든 미의 표시니 하는 모든 것이 설정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그러니 주체와 대상이 없어 가지고는 아무것도 없다 이거예요. (판서하시며) 이것이 하나된다 하게 될 때…. 하나되는 길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생각 가지고 한다면, 요렇게 해도 틀린 거라구요. 생각하는 길은 천길 만길 있다구요. 비슷한 길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비슷한 생각은 얼마든지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되면 이건 비슷하기는 비슷하지만…. 비슷하다는 거예요. 여기서 얼마든지 반대로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예요.

완전통일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안 되는 것입니다. 단 하나의 길은 이것입니다. 요 길을 연결시킬 수 있는 그런 내용에 있어서 진리니 미니 사랑이니 하는 명사가 성립되지 여기를 벗어나면 틀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진리니 사랑이니 미니 하는 것은 뭐냐 하면, 하나될 수 있는 과정적 자극 요소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것이 있기 때문에 더 큰 것을…. 그것이 있기 때문에, 자극이 있기 때문에 추진력이 나오는 거라구요. 그것이 없으면 안 돼요. 그 자극이라는 것은 거기에만 미쳐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자극을 찾아 나갑니다. 더 큰 사랑, 더 큰 미를 찾아 나가 가지고 최후에는 하나님의 품격과 상대될 수 있는 자리까지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걸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을 다 우리에게 부여했다는 거예요. (판서하시며) 여기는 미가 성립되는 거예요. 그 다음엔 사랑이지요? 그것은 여기 것입니다. 이걸 정립해 내야 된다구요. 주체와 대상이 없으면 미를 찾을 수 있어요? 주체와 대상이 없으면 사랑이 있을 수 있어요? 주체와 대상이 없으면 참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