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집: 원리연구회 지도자의 사명 1983년 05월 07일, 한국 신문로 공관 Page #160 Search Speeches

워싱턴 타임즈" 보수세계의 "대

내가 한 가지 얘기하는데, 미국의 저명인사들은 '세계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레버런 문 한 사람밖에 없다' 이런다구요. 그거 왜 그러냐? 미국의 많은 사업가나 뭐 유명한 사람들은 전부 자기 명예를 위해서 움직이지만 레버런 문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예가 뭐냐 하면 워싱턴 타임즈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한참 재판이 치열한 와중에서, 법정투쟁을 하면서 만든 거예요. 법정투쟁 하여 나를 감옥에 집어넣고, 추방하려고 별의별 놀음 하는 미국이 원수 중의 원수인데, 폭파장치를 해서 불을 싸 들고 폭파시켜 가지고 산산조각을 내야할 텐데, 그런 미국이 망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서 있으니 그거 붙잡아야 된다고 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에 레이건 행정부가 들어서 가지고 워싱턴에 있어서…. 워싱턴은 정가에 있어서 세계의 수도입니다. 그런 판국에 이 워싱턴 포스트, 이것은 서구의 프라우다(Pravda;소련 당 기관지)라고 해요. 서구사회의 프라우다지라고 말합니다. 프라우다, 이건 뭐 완전히 빨갱이 신문입니다. 그것이 있으니 매일…. 상원의원 하원의원으로부터 모든 각 기관, 행정부 부처에 들어간 관리들만 해도 한 7만 명 선이 돼요. 비서만 해도 한 6만 명 이상이 된다구요. 그런 모든 젊은 사람들이, 미래에 미국의 종대 순과 같이 되어야 할 이들이 전부 다 서리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자유주의 사상에, 자유세계의 풍조에 서리를 맞고 있는 거예요. 이것이 다 꺼부려져 가지고, 방향을 못 잡아 가지고 탄식의 극지에 몰리게 되었다구요.

이래서 레이건 대통령이 재벌들을 모아 가지고 신문을, 보수파의 신문을 만들려고 결정했다구요. 미국 사람들이 뭐, 자본주의자들이 뭐 손해나는 것을 하려고 드나요?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거예요. 다섯 사람의 거부들을 모아 가지고 하려고 하는데 전부 다 보따리 싸 가지고 도망갔다 이거예요. 그러니 누구도 할 사람 없다구요. 그래서 미국이 원수라고 하고 미국이 쫓아내려고 하는 레버런 문이 거기에 발을 들여놓은 거예요. 정월 초하룻날 시작해 가지고 3월 초하룻날, 정월 초하룻날 2백 명 파견하면서 '3월 초하룻날, 58일 만에, 2월은 28일이니까 58일 동안에 신문을 만들어 내!' 했다구요. 그런 역사는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출발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보수세계의 등대가 된 것입니다.

매일 백악관 문제라든가, 중요 부처의 장관들이라든가 백악관의 대통령 문제가 나오게 되면 말이예요, 그 나라에 모든…. 미국의 신문은 1,753개입니다. 1,753개나 되는 신문 가운데서 주요 신문들의 기사를 서머라이즈(summarize;요약하다)하는 거예요. 책임자들이 시간이 없는데 몇 시간씩 신문을 보면서 일을 치를 수 있나요? 그러니까 전문 요원이 새벽부터 나와서 대통령이 나오기 전에, 9시면 9시 출근하기 전에 반드시 서머라이즈를 해서 몇 페이지에 걸쳐 전국의 시사 평가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지금 중요한 문제가 돼 있다구요.

그렇게 서머라이즈를 하는데 그 기록의 3분의 2가 워싱턴 타임즈의 겁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행정부처 모든 공무원들을 교육하고 있는 것입니다. 방향을 제시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미국 워싱턴 자체가 서구사회의 자유세계를 인도하지만, 현재 백악관 자체가 워싱턴 타임즈의 인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백악관이 갈 수 있는 방향은…. 미국 대통령도 워싱턴 타임즈가 아니면 갈 수 없다는 단계까지 올라왔다구요. 워싱턴 타임즈가 이러고 저러는 데 따라 대통령 운명이 왔다갔다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방대한 자원을 투자해 가지고, 자기 나라도 아닌데 그런 모험을 하는 거예요. 내가 돈이 필요하다고 그걸 전부 다 팔아 가지고 싣고 한국에 돌아오나요? 이런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인간세상에, 오늘날 자본주의 세계에 있어서 모든 주권(株券) 가치의 비중을 중심삼아 가지고 손익관계를 결산하는데, 매일 결산으로부터 일년 총결산을 지어 거기에 몇 퍼센트 이익배당을 하려는 주(株) 중심삼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이 워싱턴 타임즈라는 데에 막대한 자본을 무조건 투자하는 길이란 절대 없다는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모든 고위층들은 레버런 문을 통해서….

이것은 영업을 하기 위해서 한 것이 아닙니다. 영업적으로 한 것이 아니다 이거예요. 소명감에 불타서 한 거예요, 소명감. 하나님의 소명에 의해서 했다고 결론을 낼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세상 사람 가운데 그런 사람이 없거든요. 그게 하나의 예라구요.

그다음에 '오, 인천' 영화 한 편에 6천만 불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것은 역사에 있어서 기록입니다. 그거 왜 만들었느냐 이거예요. 통일교회 선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유세계를 살리기 위해서, 공산주의를 방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런 위기일발의 와중에 선 역사적인 면을 바라볼 때, 맥아더가 공산주의를 처치해 버리듯이…. 맥아더 사상을 재차 부상시켜 놓은 거예요. 그거 틀림없다 이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그것은 사적, 혹은 통일교회 단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구요. 영화도 안 만들어 보았고, 전문 분야도 아닌데 왜 그런 놀음을 하느냐? 레버런 문은 천치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차원이 높다는 거예요. 미래를 바라보는 거예요.

이런 등등을 볼 때에, 세계를 위해서 일하는 분은 레버런 문이라는 것이 지금 미국 상류층 사람들의 공통적인 평가라구요. 공증 평가가 돼 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이거 뭣 때문에 하는 거예요? 그거 자기 생각 가지고 되겠느냐 말이예요. (녹음이 잠시 끊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