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집: 너는 누구의 것이며 어디로 갈 것이냐 1965년 01월 21일, 한국 여성회관 (남대문 옆) Page #86 Search Speeches

기도

(앞 부분은 녹음이 되어 있지 않음) 미국에 있는 대통령을 하늘이 불러'너는 누구냐?'고 묻게 될 때, 하나님의 것이라고 대답할 수 있는 자리에 못 섰습니다. 공산세계, 공산국가의 대표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세계 앞에 하늘은 지금까지 찾아 나왔습니다. 너는 누구냐 할 때 나는 당신의 것이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를 대하여'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할 때, 베드로는 담대히 대답을 하였습니다. 또 묻고 또 물었으나 대답하였습니다.'내가 주를 사랑하는 것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 사람들보다도 당신을 더 사랑하는 것을 당신이아신다'고 강조하던 베드로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 민족과 이 세계 앞에 있어서, 하늘 앞에 있어서'너는 누구냐?' 하는 그런 입장에 설 때에, 하늘이 그런 입장에서 부르는 그 자리에서'나는 당신 것이옵니다. 나는 개인으로 당신 것이요, 가정을 대표해서 당신 것이요, 종족과 민족과 국가와 세계를 대표해서 당신 것이옵니다. 하늘 전체를 대신해 당신의 것이오니 악의 세계를 대하여 나에게 명령을 하시옵소서'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오늘 이 나라에도 그런 사람이 없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회가 있고 수많은 종파가 있고 수많은 종교가 있사오나 그런 사람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런 관점에서 하늘이 바라고 하늘이 찾고 있는 참다운 무엇을 놓고'너는 누구냐?' 하고 묻게 될 때 그 개인이 '나는 하나님 것이오' 할 수 있고, 그 가정을 보고'너의 가정은 누구 것이냐?' 하고 묻게 될 때 '이 가정은 영원히 아버지 당신의 것이오' 할 수 있고, 그 종교를 찾아가 '이 종교는 누구 것이냐?' 하고 하나님이 묻게 될 때 '이 종교는 하늘 것이옵니다' 할 수 있고, 나라를 찾아가서 '이 나라는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묻게 될때 '하나님의 것입니다' 할 수 있는 개인과 가정과 종교와 나라가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런 원통하고 분한 역사적인 흐름 가운데 오늘날 저희들은 하늘 앞에 부름을 받았습니다 연약한 이 손길을 모아 아버지 앞에 무릎을 끓었사오니, 저희의 갖춘 바의 자세는 미미하고 연약한 모습이오나 이들이 마음과 정성을 들이고자 하는 간절한 심정에 있어서는 천주를 깨뜨려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강함이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민족의 운명을 좌우시킬 수 있는 이런 놀라운 은총을 내려 주시옵소서.

사망의 물결과 생명의 물결이 휘몰아치는 이런 와중에서 생명력을 가진 이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이 자체의 본질로서 화합시킬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 거룩한 날을 저희들 앞에 허락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나이다. 삼천리 반도의 처처에서 저희들은 이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통일의 이념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의 스승을 부르고 스승의 뜻을 따라서 이날을 약속하고 이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여기에 모였사오니, 모인 자체가 하늘이 보시기에 기억할 만하게 하시옵고, 지금까지 소망하시었고 찾아 나오시던 당신의 뜻 앞에 있어서 이들은 내 젊은이요, 이들은 내 청춘이요, 내 학도들이라고 사탄세계의 수많은 학도들 앞에 내세울 수 있는, 내 것이라고 결정지을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젊은 그 가슴에 하늘의 생명의 약속이 깨지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늘의 능력의 역사가 다시 한 번 이들에게 임하게 하시어서 내 혈관, 동맥과 정맥을 동원하여 승리의 역사를 일으켜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하늘의 결정적인 그 존재 위치를 결부지어 가지고 어디로 갈 것이냐 할 때, 하늘의 명령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사탄세계에 가 가지고 금후의 가치의 실효를 거두어 들일 수 있는 하늘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강하고 담대해야 되겠습니다. 악을 대해 스스로 비굴하지 않아야 되겠습니다. 공의를 대표해서는 공명심에 불타야 되겠사옵니다. 하오니 그 마음에 불을 지르시어 마음에 용기의 힘을 주입시키옵소서. 남아진 원수와 대결해야 할 싸움의 날이 가까이 오고, 세계를 향하여 기필코 주님 앞에 생사의 결판을 지을 날이 가까이 오고 있사오니, 그때에 필요한 중요한 기계로서 쓰여지기 위해서 오늘날 삼천리 반도에서 연습할 수 있는 무리들로서, 책임과 사명을 완수한다는 신념과 각성을 하는 당신의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부터 3일간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약속하고 허락받은 그 시간을 아버지의 거룩한 승리의 모든 예물로 바쳐 드릴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저희들이 정성들이는 데 있어서, 행동하는 데 있어서, 말씀을 하는 데 있어서 본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아진 날들을, 아버지, 기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이들의 어린 가슴 위에 이제 새로운 소망길을 더듬어 가는 데 있어서 그 뜻이 크니 어찌 그 몸에 미치는 고통이 크지 않겠습니까? 어린 몸들의 두 어깨에 크나큰 책임과 사명을 짊어지고 더듬어 가는 길이기에 학생의 몸일지라도 저희들은 남들과 같이 지금까지 살 수 없는 입장에 선 것이 불쌍하옵니다. 남과 같이 자유스럽게 활동할 수 없는, 제재를 받아야할 입장에 선 것이 불쌍하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여기에서 낙망하지 않습니다. 이것을 기쁨으로, 자부하고 있사오며, 하늘 용사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한 날의 숙원을 달성하기 위한 준비의 노정이요, 연단의 노정이요, 훈련이라는 것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어린 마음 위에 아버지의 등불을 켜시옵소서. 광명한 새 세계 앞에 길이 영원한 세계로 빛낼 수 있는 당신의 역군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이 나라의 젊은이들이 살아남으로 말미암아 이 나라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통일교회의 젊은이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개의치 아니하고 하늘 용사의 책임과 그 거룩한 위신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나서는 데 있어서,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여기에 있어서 통일의 장래는 만세에 자랑할 수 있는 창창한 아버지의 이념과 더불어 박자를 맞추어 승리의 한날을 가져올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그날을 준비하고 그날을 맞이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역군들로 삼아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연약한 팔과 연약한 발걸음을, 아버지, 엮으시옵고 이들이 다리를 놓아 사망세계에서 생명세계로 건너간 것이 지름길 다리가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무리 태풍이 불어오고 아무리 홍수가 나더라도 이들이 연결된 다리는 끊을 자가 없고, 무너뜨릴 자가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기 위해서는 사상의 단결이 필요하옵니다. 생활의 단결이 필요하옵니다. 소망과 생활과 심정과 그 모든 언어와 행동의 단결이 필요하옵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은 부르짖었습니다. 생활통일을 세워야 할 것을 저희들은 배웠사옵고, 행동통일을 세워야 할 것을 배웠사옵고, 말씀의 통일과 심정의 통일과 이념의 통일을 세워야 할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것은 단 하나 저희들이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를 살찌우기 위한 것이요, 이 세계를 살찌우기 위한 것이옵니다. 이 천지가 살찜으로 말미암아 아버지를 살찌울 수 있는 그날을 위한 것임을 저희들이 잊지 말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흡수된, 아버지의 맛들여진 그러한 영양소로 말미암아 천지를 호령할 수 있는 아버지의 영광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감사할 수 있는 참다운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날부터 전체 위에 아버지의 거룩한 손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고, 남아진 영광의 터전 위에 저희들이 낙망하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부디 지치게 말게 하여 주시옵고, 부디 사탄세계에 떨어져 쓰러지지 말게 하여 주시옵고, 죽더라도 하늘의 경계선을 넘어 죽을 수 있는 당신의 하늘 용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배움의 길에서 충성을 다하고 하늘이 키우기 위한 양육의 길에서 저희들이 몸 마음, 심신의 단련을 받아 장래에 필요한, 당신의 거룩한 세계의 창건 도상에 있어서 필요한 동량이 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하옵니다. 만만세의 영광과 뜻하심이 당신의 뜻대로 이루시옵소서. 모든 말씀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