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집: 근본복귀 1972년 06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40 Search Speeches

참감람나무 '을 붙이려면 '동을 잘라야

자, 그러면 하나님은 무엇을 하자는 것이냐? 돌감람나무 밭을 사탄세계에서 갈라놓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탄보다 하나님을 더 믿어야 됩니다. 사탄과 싸워서 이겨야 됩니다. 사탄은 '나를 이기지 않으면 하나님 앞으로 옮겨질 수 있는 돌감람나무 밭을 못 주겠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더 사랑해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이 관여할 수 있고, 하나님이 주인이 될 수 있는 터전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뭐냐 하면 이스라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인이기 때문에 그 돌감나무를 밤에 자를 수도 있고 낮에 자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또, 접을 붙여 주려면 주고, 말려면 말고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거라구요. 하나님은 이러한 밭을 만드는 데에 사탄세계보다도 더 큰 밭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또, 더 좋은 밭으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혹 작더라도 모든 면에 있어서 질적으로 좋은 밭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사탄이 바라보며 넘성넘성할 수 있는 밭을 갖고 싶으시지, 사탄세계의 밭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넘성넘성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알뜰히 관리해서 키워 놓은 것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이 돌감람나무 밭을 갖게 되었지만 이 돌감나무를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냥 키워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에서부터 출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에서 출발한 본연의 원리적인 인연을 갖다 맞췄다는 조건을 세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한 분을 보내 준다고 한 참감람나무, 즉 메시아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은 나라를 갖출 수 있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참감람나무 하나만 태어나는 날에는 가지를 딱딱 떼어 가지고 접붙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눈접 있지요? 눈 하나씩만 따서 접붙이면 전부 다 참감람나무가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이렇게 되면 돌감람나무 나라가 하나님을 중심삼고 일시에…. 무슨 나라가 된다구요? 참감람나무 나라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밤이나 낮이나 하나님에게서 출발했다는 조건을 세워야 되는 것입니다.

악에서 출발한 인간이었지만 접붙임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선되신 하나님에게서 출발하고 하나님에게로 결과되는 참감람나무로서의 열매를 맺는 입장에 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하나님의 이상을 대신한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된 그 자리, 그러한 세계가 지상의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접붙여야 되겠어요, 안 붙여야겠어요? 접붙이려면 뭘 잘라야 되겠어요? 안 잘라야 되겠어요? 잘라야 됩니다. 그러면 어디를 잘라야 되겠어요? 나무는 밑동을 자르지, 사람도 밑동을 잘라야 하니 발목을 잘라야지…. 그래요? 사람은 거꾸로 돼 있다구요. 보라구요. 나무는 밑동부리가 땅으로 들어가 있지만 사람의 밑동부리는 꼭대기로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은 하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말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다르다구요. 보라구요. 이렇게 척 늘어뜨린 것이 가지 같아요? 이거 뭐 같아요? 가지라구요. 사람은 거꾸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자르게 될 때는 어디를 잘라야 돼요? 밑동분리가 어디예요? 「모가지입니다」 모가지입니다. (웃음) 그래서 사람은 모가지 자르는 것을 제일 무서워하는 것입니다. (웃음)

자, 그러면 여러분은 모가지 자르는 것을 제일 무서워해야 되겠어요. 제일 좋아해야 되겠어요? 모가지 자르는 것을 제일 좋아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모가지 자르는 것을 제일 좋아해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 모가지를 자르지 않으면 접붙일 수 없기 때문에, 살아날 도리가 없기 때문에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죽는다는 거예요. 어쩌면 그렇게 딱 들어맞아요? (웃음) 그러므로 사람은 머리만 잘라 놓으면 다른 것은 다 진짜라는 것입니다. 손발을 잘라 가지고는 그까짓 것 관계도 없지만, 모가지를 잘라 놓게 되면 모든 것이 다 그만이라는 것입니다.

모가지를 잘라 버리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예수의 가지를 갖다 붙여야 됩니다. 열매는 가지에서 맺게 마련인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것은 예수의 일체, 모든 사상을 딱 닮아라 그 말이라구요. 그것이 종교가 가르쳐 주는 목적 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