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9집: 양심을 따라서 1996년 08월 01일, 미국 쇼햄호텔 (워싱턴) Page #130 Search Speeches

가정 문제가 세계적 문제

어차피 가정 문제가 제일 세계적 문제입니다. 이 세계적 문제가 지상세계만이 아니고 영계 하나님 세계까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걸 누가 하나 만드느냐 하는 문제는 역사적인 대변혁을 이루는 것입니다. 대혁명인 동시에 대도약이 아니라 대비약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여기 제와니니 알리오도도 묻게 된다면 자기 나라의 가정도 하나 만들 수 없는 거예요. 땅에 떨어지는 것입니다. 여기 훌륭한 사람들, '우리 집, 나는 그것 자신 있다!' 하는 사람 한번 손 들어 보라구요. 내 물어 볼게요. 자신 있느냐 말이에요, 이 양반?「할 수 없습니다.」그래도 양심이 살았다구요. 젊은 사람,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구요, 내가.

그러면 미국 대통령이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부시가 할 수 있고, 포드가 할 수 있느냐 이거예요. 히스 수상이 할 수 있느냐? 어느 누구도, 대통령도 못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를 중심삼고 관심을 갖고 모였다는 것을 알아줘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미트 클럽(세계정상회의)을 만들고, 학자 클럽을 만들고, 정치·경제·문화면에 내가 손 안 댄 것이 없어요. 그런 세계적 인맥을 안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을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요? 보지는 못했지만 다 들었어요. 들었는데 누가 선전했느냐? 신문 기자들, 신문사, 공산당, 반대하는 기성교회, 천주교, 신교입니다. 이들이 다 나를 싫어해요. 왜? 공산당도 나를 만나서 일주일만 교육받으면 공산당에서 픽 돌아서요. 천주교 주교들도 모여서 1주일이면 픽 돌아서요. 신교도 픽 돌아서요. 국가 자체가 픽픽 돌아서니까, 자기의 핵심 뼈다귀를 뽑아 가고 살을 옮겨가니까 미워하지 않을 수 없다구요. '아이구, 우리 집이 무너지고 불이 붙는구나!' 이러면서 야단입니다.

한참 남미에 공산혁명, 쿠데타가 일어나는 판국에 들어가 가지고 아울라(AULA)를 만들고 카우사(CAUSA)를 만들고, 총칼 앞에 나선 사람이 나입니다. 돈을 막 써 가면서 사상적 교육한 것이 나라구요. 미국의 공산당을 때려잡은 것이 나입니다. 그 다음에 고르바초프를 중심삼고 설득하는 것입니다. 종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이론적으로 설득했어요. 이것 사실이라고 믿느냐고 하니까 사실이라고 믿었어요. 그래서 종교를 수입하라고 한 것입니다. 그래 한다고 한 것입니다.

김일성은 세계 공산당 중에 제일 악질입니다. 만나 가지고 담판하는 것입니다. 죽을 것을, 생명을 걸고 담판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남한 사람을 납치해 가는 판국인데 레버런 문, 원수가 왔으니 자기 올무에 걸린 호랑이 새끼와 마찬가지입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 가서 가만있는 것이 아니라 '주체사상을 혁명해라, 이 자식아!' 하며 멱살을 잡고 밀어대는 것입니다. '할 거야, 안 할 거야?' 하니까 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학자의 세계, 서로가 잘났다고 하며 '나를 천하에서 굴복시킬 사람이 누구 있어? 레버런 문? 허허허허!' 이러는데 만나 가지고 설득해서 전부 다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레버런 문한테 노벨 평화상을 준다고 했는데 내가 싫다고 했다구요. 내가 그 이상 상을 줄 것입니다. 너희들 노벨상 주는 사람이 뭘 했느냐, 그것 받는 사람 뭘 했느냐 이거예요. 자기 일파, 일족, 개인 출세를 위해서 받았지, 세계를 위해 한 일이 많지를 않아요.

그럴 수 있는 자격자가 될 것 같아요? 내 나이가 몇 살 같아 보여요?「43살입니다.」한국 나이로는 77이고, 미국 나이로는 76입니다. 다 내 동생들이라구요. 잘났다고 하지 말라구요. 내가 자랑하면 여러분 이상 자랑할 수 있는 배경을 갖고 있지만 내가 자랑하지 않아요. 밑에 들어가 가지고 아버지 놀음, 기초를 닦는 놀음을 지금까지 40년을 했습니다, 세계가 망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