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집: 소명받은 사람들 1986년 10월 08일, 한국 용인연수원 Page #180 Search Speeches

준비 못 한 사람은 흘러가

여러분들 집안에서 말이예요, 부모님 모시고 사나요, 안 모시고 사나요? 「모시고 삽니다」 어떻게 모시고 살아요? 똥구덩이에다 모시고 살아요, 왕궁 보좌에다 모시고 살아요? 여러분들의 마음 보좌가 어때요, 마음 보좌가, 여러분의 마음이? 그 마음이 하나님이 계실 보좌 아니예요? 마음 보좌가 황금 보좌예요, 누더기 보좌예요? 「황금 보좌입니다」 (웃음) 왜 다 웃어요, 왜? 황금 보좌는 좋아하는 데 황금 보좌가 쉬워요? 「어렵습니다」 얼마나 어려워요? 다 쉽다고 하기 때문에, 이 황금이 되다 보니 24금짜리가 제일 어렵기 때문에 24금이 됐다는 거예요. 이게 제일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 부모님 모시고 사나요, 안 모시고 사나요? 여러분, 부처끼리 싸움할 때, 선생님 사진이 눈에 들어오면 싸움하다가도 그만둬 봤어요? 선생님 사진 앞에서, 왱가당 사진도 그저 굴러 박으면서 싸운 패들이 있을 거예요. (웃음) 웃을 얘기가 아니라구요. 싸움할 때는 선생님 사진을 '이놈의 자식 대가리 터져라' 하고 던질 게 아니예요? (웃음)

그래, 물어 보자구요. 선생님 모시고 살았어요, 안 모시고 살았어요? 「모시고 살았습니다」 잘 모셨나요, 못 모셨나요? 「못 모셨습니다」 몇번이나 쫓아냈어요? 이젠 지쳐서 오라고 해도 안 올 것이고 뭐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을 만큼 그렇게 모셨다 이겁니다. 생각해 봐요. 마음보고 물어 보라구요, 그랬나 안 그랬나. 뭐 교회에서 좀 어려운 일을 하자고 할 때는 다 하고 난 다음 꽁무니나 좀 해 가지고 살짝 빛이나 보겠다 그러잖아요? 어려운 것들은 딴 사람이 하고, 나는 쉽게 가겠다고 생각하지요? 여러분 복을 다 빼앗기는 겁니다.

기성교회에서 문선생 반대하다가 복 빼앗기고, 미국이 날 반대하다가 복 다 빼앗겼다구요. 대한민국 복은 뭐 생각도 않는다는 겁니다. 내가 와 있으면 대한민국이 잘되고, 내가 떠나면 대한민국이 문제가 복잡해진다구요. 요즘에는 정치하는 사람들도 그런 걸 아는 모양이지? '아이구, 대한민국이 복잡해지니, 선생님, 대한민국에 와 있어야 되겠습니다' 이러고 있더라구요.

자, 그래 선생님을 잘 모셔야 되겠어요, 못 모셔야 되겠어요? 「잘 모셔야 되겠습니다」 난 지금까지 잘 모심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세계적으로 천대만 받고 나왔는데, 그런 선생님이 어디에 가서 쉬어야 되겠어요? 「한국입니다」 언제나 그렇게 그저 도망 다니는 그런 곳에? 선생님도 이젠 지상에 자리잡고 가야지요? 쉴 자리를 잡고 가야지요? 「예」 어디에서 쉬겠어요? 협회장도 보라구요. 선생님한테 와서 도와 달라고 한 손을 이렇게 들고 있을 때 모른 척하게 되면 이 손이 앞으로 오고…. 또, 이러고 있으면 이리 와서 이러고 있고, 아래로 내려다보면 이러고 있다구요. (행동으로 해 보이심. 웃음) 이게 도와주는 거예요? 응?

선생님이 세계 일등 부자가 되어야 되겠어요, 여러분들이 일등 부자가 되어야 되겠어요? 「선생님이 일등 부자가 되셔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선생님 가운데 누가 더 부자가 돼야 되겠어요? 「선생님이 더…」 하나님이 일등 부자가 돼야 돼요, 하나님이. 하나님은 소유물이 없다구요. 그걸 알아야 돼요. 하나님은 소유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 우주 가운데 사랑을 중심삼고 지었던 모든 것을, 사랑의 길이 파탄당함으로 말미암아 그 소유권을 완전히 사탄에게 넘겨 줬습니다. 소유권을 갖지 못한 하나님 앞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소유권을 가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 물질을 겸해 못 섬긴다는 말이 거기에서 나온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때가 다르다는 겁니다. 선생님 시대에 와서 실체 구원시대를 거쳤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가에서는 물질축복이 겸해지는 겁니다. 그러려니 영적인 면에 있어서 얼마나 핍박을 많이 받았는지 모르는 거예요. 세계적인 핍박을 받고 나서도 쓰러지지 않았으니 세계적 축복에 그 물질축복이 따라오는 겁니다. 따라오는 데는 십리 길, 이십리 길이 아니예요. 천리 길을 뒤에서 따라오고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한국에서부터 서구사회의 저 말단까지 거쳐 나와야 한국에 하늘의 복이 이르렀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겁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서구사회에 가서 문제를 일으켜 가지고 서구사회가 전부 환영할 수 있는 인연을 맺었기 때문에 한국에 세계의 복이 들어온다고 보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그러니까 여러분 자신들은 앞으로…. 선생님을 통해 복받을 수 있는 문이 열려 있고 길이 열려 있는데, 이것을 이 나라 이 민족 앞에 이어주기 위해서는 누가 해야 돼요? 내가 여기에 와서 일할 수 없다구요. 여러분들이 그 일을 해야 돼요, 선두에 서 가지고 전부 다.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지식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이 필요해요. 무슨 사람? 뜻을 위하는 사람, 소명받은 사람, 소명받은 일을 책임지고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소명을 받은 사람 가운데에는 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터 위에서 부모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사는 거예요. 이러한 터전을 중심삼고 그 자신이 한 공적의 터전을 그 부락이 공인하고, 그 집안이 공인해 가지고 '너희 통일교회 선생님을 우리 문중에서 절대적인 대왕마마와 같이 모시겠다' 할 수 있는 그런 문중이 됐어요? 「못 됐습니다」 그래, 부락이면 부락이 그렇게 됐어요? 다 안다구요. 뻔한데 뭐. 밤새도록 하겠나요? 이젠 끝장봐야지요.

그래, 여러분 중에 닭다리 하나 올려놓고 선생님 오길 기다리는 사람 있어요? 어디 손들어 봐요. 오늘 저녁 내가 찾아갈 겁니다. (웃음) 손들어 봐요. 한 녀석도 없잖아요? 선생님이 지나가다가 갑자기 '아무개 6,000쌍 집이 있다는 데' 하면서 들어가면, 들어가자마자 30분 이내에, 15분 이내에 자기 아버지 환갑잔치상 이상, 시집 장가 갈 때의 잔치상 이상 좋은 밥상을 갖다가 드릴 수 있어요? 응? 「예」 이놈의 자식들, 진짜 물어 보는 거야. 준비하고 있어요, 준비? 준비 못 한 사람은 흘러가는 겁니다.

내가 오늘 저녁의 프로그램을 봤다구요. 그걸 보면서 가만히 생각하니까, 이젠 협회장도 얘기 다 끝나고 돌아가게 돼 있는데 '선생님 못 보면 안 될 텐데…' 그런 감이 느껴지기 때문에 왔어요. 선생님을 못 보면 돌아갈 때 울면서 돌아갈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럴 그 몇 사람 때문에 내가 왔다구요. 선생님은 이상한 사람이라구요. 안다구요, 벌써 쓱!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정성을 들여야 되는 겁니다. 준비 못 한 사람은 흘러가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준비를 서둘렀다는 거예요. 아무리 미국이 망하더라도 망하는 그 나라가 망하지 않을 수 있게끔 준비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일본이 망할 수 있는 환경으로 흘러가지만 망하지 않을 수 있게끔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일본의 국회가 지금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겁니다. 대한민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승공연합을 중심삼고 남북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준비 못 하는 자는 망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