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8집: 종족적인 메시아로 서라 1967년 12월 27일, 한국 대전교회 Page #241 Search Speeches

기도

아버님, 아버지의 복귀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얼마나 고대 하옵니까? 역사과정에서 수많은 선지 선열들에게 그 목적의 세계에 도달하라고 충고하시던 아버지의 간곡한 소원의 심정이 얼마나 짓밟히고 얼마나 유린당했나이까. 그렇지만 그 많은 날을 하루와 같은 심정을 갖추어 가지고 기나긴 역사를 참고 나오신 아버지 앞에 오늘 저희들은 감사하옵고, 심정을 다하여 아버지의 높으신 은덕을 찬양하기 위해서 세워 주신 아버지 앞에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버지! 금번 여기에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딸을 지금부터 5년 전에 축복의 손길로 거두어 주셨사옵고, 한 많은 복귀의 뜻을 따라 찬바람, 비바람이 몰아치는 황무지의 길을 개척할고, 아버지, 이 사명을 맡겨 주셨습니다. 삼천리 반도의 길을 자기 고향 땅으로 알고, 오라 하는 어떠한 사람도 없는 그 길로 가게 허락하여 주시고. 눈물어린 그 개척의 노정을 지켜 주시옵소서.

때로는 지쳤고, 때로는 슬펐고, 때로는 몰리었고, 때로는 통곡하였사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버지를 안 연유였기 때문에 그 뜻을 받들어 오늘까지 남게 하여 주신 은사를 감사하옵니다.

아버지! 저희들은 이미 각오한 몸들이오니, 아버지 앞에 있는 충정을 다하여 충효의 모습을 간직하겠다고 결의하고 다짐한 몸들이오니, 그 뜻을 못 다 이루는 한 죽지 못하겠다고 몸부림치는 참다운 하늘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124가정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섭리의 뜻 앞에 있어서의 역사적인 한 면을 충당해 달라고 소원하시던 그 아버지의 소원을 위하여 오늘날까지 저희들이 충성을 다한다 하였사오나, 당신이 원하는 뜻 앞에 합당할 수 있는 기준을 갖추어 드리지 못하면서 민망하옵고 부족한 것을 더더욱 느끼게 되오니 사랑 많으신 아버지, 저희가 한 일을 보시고 사랑하시지 않으시는 아버지, 저희가 남긴 그 무엇을 기억하지 않는 아버지였사오니, 크고 높으신 무조건의 사랑을 가지시고 저희를 위함에 수고의 길을 아끼시지 않는 아버지이신 것을 알게 될 때에, 아버지의 은사 앞에 더더욱 감사를 드리옵니다. 아버지, 여기에 모인 당신의 딸들이 지금까지 복귀의 도상에 있어서 하늘의 책임을 지고 우왕좌왕한 모든 걸음걸이가 영광으로 거두어지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이들을 세우시어서 이 민족 앞에 자랑할 수 있는 때가 어서 와야만 되겠습니다. 이들을 통하여 주신 자녀들의 앞으로 갈 길을 평탄케 하여 주옵시고, 생명의 인연을 드높여 이 민족 앞에 연결시킬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래간만에 이와 같은 모임을 같게 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남과 같이 모여 같이 살고 싶고, 남과 같이 한 울타리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싶은 마음 간절하옵니다. 하오나 그럴 수 없는 사정의 터전을 내가 지고 오늘 이 시간을 마치고는 내일 다시 산지사방해야 하오니, 이들이 가는 길을 보호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7년노정의 종국을 향하여 달리고 있는 이 순간, 이들의 행로에 있어서 새로운 새해의 행복의 깃발을 꽂아 가지고 아버지 앞에 영광의 찬송을 드높이 부를 줄 아는 당신의 뭇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삼천만이 부르고 있는 복귀의 해원의 빚을 저희들은 탕감해야 되겠고, 민족의 해원성사의 뜻도 탕감해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후대 후손 앞에 있어서는 저희들로 말미암아 아버지의 뜻 앞에서 세워진 복귀의 영광된 터전과 실적을 가지고 소망의 세계로 달려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후손 앞에 평탄한 길을 남길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저희들은 이 7년노정이 끝나면 제2차 7년노정을 가야 할 천적인 사명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희 가정을 이끌고 그 사명 앞에 충절을 다짐하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효성을 다짐하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저희들이 지금까지 아버지의 서러운 자리에서 모이던 모든 사연을 전부 다 거두어 치우고, 아버지 앞에 누구에게 못지않은 하늘의 자녀의 영광을 가지고 살 수 있는 길을 아버지께서 약속하여 주시옵소서. 그 길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저희들은 믿고, 오늘도 힘차게 내일도 힘차게 새해도 힘차게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들이 가는 모든 행동 위에 아버지의 만복의 손길을 가하시옵소서. 사랑의 심정을 더더욱 가하시옵고, 아버지의 자비로운 은사로 하여금 이곳 생활 중에 평화의 터전을 마련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번 이 집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들도 있을 줄 알고 있사오니, 저희들은 서로의 인연 가운데서 모였고 서로의 인연 가운데서 움직이고 있사오니, 이 가운데 아버지의 뜻만이 드러나고 아버지의 기쁘신 역사만이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주관하여 주시옵고 보호하여 주신 것을 감사하옵니다. 이 딸들이 가는 길 앞에 있어서 어려운 길을 아버지 제거시키시옵고, 기쁨과 소망의 일념을 가하시어서 아버지 앞에 찬양할 수 있는 그날들을 갖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가정들이 아버지의 보호권 내에서 길이길이 굳건히 보호함을 받고, 아버지, 굳건히 세우신 그 터전 위에 하늘의 가정으로서 갖출 바의 모든 것을 갖추게 하여 주시어서, 후대나 전생에 있는 수많은 영인들 앞에 있어서 칭찬을 받을 줄 아는 가정으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리하여 아들딸, 후손들 앞에 새로운 복의 터전을 마련하고, 복의 기관의 여건을, 아버지, 남겨 줄 줄 아는 당신의 뭇 참다운 조상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의 은사와 사랑으로 저희들이 가는 길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이번 기회로 말미암아 새로운 출발의 인연을 더욱 공고히 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