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집: 말씀집 편찬의 중요성 1986년 04월 26일, 한국 성화사 (낙원동) Page #298 Search Speeches

위대한 수난길을 자청해서 찾아 나가" 사람이 위대한 사람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을 30세 전에 고생을 시키려고 하는 것이 선생님의 관이라구요. 알겠어요? 「예」 광렬이가 '아이구, 어느 반은 열 시까지 합니다. 어느 반은 열두 시까지 합니다' 했지만 예이 이 녀석아! (웃음) 내가 세 시, 네 시까지 잠을 안 잤다구요. 지금까지 7년 동안 계속해 가지고 한 시간 두 시간밖에 안 잤는데, 뭐 열두 시까지? 그래도 여섯 시간을 잘 수 있지 않느냐 이거예요. 나한테 뭐가 자랑스럽다고 '선생님' 불러 가지고 '선생님, 이렇습니다. 이렇습니다' 하는데 거 안 통한다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젊은 놈들은 다리가 꼬이도록 고생을 해야 됩니다. 손이 무슨 갈퀴? 무슨 갈퀴가 되도록 고생을 해야 됩니다. 일해야 돼요. 경험한 사람은 틀림없이….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 같은 사람은 어디 가서, 교회 어디 가서 강의 나갈 때 강의 준비도 안 해요. 쓱 가서 보게 될 때 옛날에 내가 봤던 타입의 사람을 한 사람만 찾는 거예요. 한 사람을 찾고는 그가 노동판에서 만난 누구였다 하는 타입의 그 사람을 중심삼고 얘기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악질이었으면 악질이었던 그 사람을 내가 감동시키는 회개의 말씀을 퍼붓는 거예요. 또 얌전하고 깍쟁이 같은 여자가 있으면 말이예요, 그 깍쟁이가 눈물 흘릴 수 있게끔 말씀을 퍼붓는 겁니다. 그런 재료가 있어야지요, 재료가.

그래 고생하는 것이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뭐가 좋아요? 싫지요. (웃음) 나도 싫지만 했어요. 왜? 세계를 위해서. 허리가 꾸부러지도록 일해 보고, 기가 막혀 가지고 그저 목에서 단내가 나도록까지 참아 보고…. 일생 살아가는 데 무슨 일이 없었겠어요? 기쁜 것만이 생애 노정에 있을 수 없다구요. 기가 막히고 비참한 자리도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흥진군이 영계에 갈 때, 선생님은 눈물 한 방울 안 흘렸습니다. 왜? 그 이상 비참한 일이 있으면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그런 일이 있을 때 하늘을 원망한다면 가정, 일족이 망할 수 있는 때가 되면 하늘을 백 퍼센트 사방으로 저버릴 수 있는 배반자가 될 것이 아니냐.

다 이제 끝나고, 끝나고, 요즘에 와서 내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안됐다고 생각을 하지요. 좋은 일만이 생애에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승화식이라는 식이 있는 거예요. 울고불고하는 데에 무슨 승화식이 있겠어요. 애비고 에미고 말이예요. 그런 의미에서 흥진이 죽은 지 일주일 내에 애승일이라는 날을 책정했다구요. 거 심각한 자리입니다. 눈물 흘리다간 안 된다구요.

지금까지 수많은 부모들이 왔다 갔지만, 참부모가 가는 길은 그런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갔던 길과는 달라야 돼요. 겸손히 엎드려 기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 수 있는, 아들의 죽음을 놓고 행동을 할 수 있는 결의가 없어 가지고 애승일, 하늘이 이겼다는 기반을 닦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명칭은 여러분이 애승일이라고 하지만 그 배후가 얼마나 복잡한지 알아요? 모르지요.

그렇게 일생을 가는 데는 평탄치 않아요. 더더우기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남자 여자가 함께 사는 거라구요. 남자 여자는 전부 다르다구요. 극과 극이라구요. 이질적인, 이율배반적인 성격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하나되어 사는 데 말이예요, 둘 다 좋을 수 없다구요. 하나는 올라가고 하나는 내려가고 이러면서 그 중앙선을 중심삼고 맞춰 나가야 돼요.

그러니까 젊은 시절에는 그러한 훈련을 해야 됩니다. 위대한 사람이 되고 싶거들랑 위대한 수난길을 자청해 찾아가라구요. 100리 길, 고생하기 위해서 밤을 새워 가지고 100리도 걸어 보라 이거예요. 남을 위해 하루 봉사해 주기 위해서 밤을 새워 100리 길을 지친 몸을 이끌고 가서 아침에 가 가지고 밥을 먹고 농토면 농토, 일터에 나가 가지고 그를 위해서 희생하는 그 정신이…. 편안히 잠자다가는 안 되는 거라구요.

그러한 체험을 통한 기반에서 통일교회가 나왔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예」 하나님의 아들딸 되기가 쉽지 않아요. 그저 그렇게 고이고이 움직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 아들딸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다구요.

남이 못 하고 사탄세계가 할 수 없는 길을 갖추어 나가 가지고 승리의 실적을 갖추어 가지고 그것이 내 것이 아니고 우주의 것이요 하나님의 것이라고 할 수 있게 될 때, 하나님이 관심이 있지, 내 것이라고 하게 될 때는 관심이 없다는 거예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