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4집: 하나님의 협조와 우리의 책임 1976년 02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0 Search Speeches

원리원칙을 '심삼고 생명을 걸고 싸워야 승리해

내가 이렇게 살아서 하나님이 협조하고 안 하고가 문제가 아니라구요. 협조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살지 않으면 인류의 소망이니 희망이니 하는 게 없다 이거예요. 전부 다 망상이요, 한낱 궤변 (詭辯)이요, 흘러가 버리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이 있다면 이러한 도리의 원칙을 따라 가지고 승리의 개인을 찾을 것이고, 승리의 가정을 찾을 것이고, 승리의 민족과, 승리의 국가와, 승리의 세계를 찾을 것이 틀림없을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그 신(神)도 허황된 신이요, 인간 앞에 믿을 수 없는 신으로 결정하고 있는 거라구요. 신이 있다면 내가 신을 신봉하지 않더라도 이런 길을 찾아서 세워 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결론짓고 있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신이 없더라도 이건 역사적인 우리 양심의 도리를 추구 하는 인간들에게 있어서는, 인륜도덕을 추구하고 있는 인간들에게 있어 서는 그런 사람이 간 길을 우리는 역사시대에 남겨야 할 것이 도리라고 생각할진대, 신이 있다면 신은 보다 차원 높은 데서 이걸 남기려고 하지않을 것이냐. 그렇기 때문에 신이 있다면 싫다고 하더라도 도와줘야 된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거 이해돼요? 그럴 성싶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감옥에서 영어(囹圄)의 몸이 되었어도 나는 졸장부가 아니었습니다. 치열한 고문의 자리에서 피를 토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 피는 옛날 예수의 피와 다릅니다. 사도 바울이 죽을 때의 형장의 피와 다릅니다. 내 하나님 앞에 저주를 하는 것이 아니고 사나이로서 당당한 내 의무와 책임을 이 자리에서 완수하기 위한 당당한 사나이로 갈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위해서 염려하지 마시옵소서. 내가 아직까지 살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협조 없이도 나는 이 땅 위에서 천리를 세우고 갈 것입니다' 이런 기도를 하면 했지, '하나님! 날 도와주소' 그런 시시한 기도를 한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있다면 그런 사람을 찾을 것이 틀림없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내가 죽을 사지에 가더라도 그런 절개를 갖고 가는 날에는 죽을 줄 알았던 길에 자기도 모르게 살 수 있는 길이 개문(開門)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계셔서 협조하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그와 같은 전통적 역사의 역사를 업고 엮고 이어진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다구요. 통일교회는 누가 와 가지고 마음대로 할수 있는 단체가 아니라구요. 이건 문 아무개가 아니고는 지도할 수 없는 단체라구요. 세계의 그 어떠한 정치의 위력 가지고도 이것을 해소시킬 수도 없는 것이요, 소화시킬 수도 없다고 본다구요. 단지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문 아무개만이 소화시킬 수 있고, 지도할 수 있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다고 생각해요?「예」 그래 너희들 선생님 대해서 반대 안 해? 반대 해요, 안 해요?「안 합니다」 반대한다면 한다고 말해요, 내 하나 물어 볼께.

이제 우리는 큰 싸움을 맞이했습니다. 개인적 싸움시대도 지났고, 가정적 싸움시대도 지났고, 민족 국가의 싸움시대도 지났다구요. 세계적 싸움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치열한 이런 시점이 시시각각 순간을 다투면서 찾아오고 있는 입장에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 싸움을 어떻게 맞아 가지고 처리할 것이냐 하는 문제, 여기에 수단방법 가지 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천리의 원칙에 입각한 이런 대우주의 주체성을 지녀 가지고 내 몸이 쓰러지고, 뼈가 부러지지 않는 한 이 주체적 사상권 내에서 나는 살 것이고, 죽을 것이다. 그 파도가 세면 셀수록 그 파도를 제압할 것이다. 나이상 힘이 가하게 될 때는 쓰러지더라도 하나님이 보게 될 때 그 이상 할 수 없다 하는 결론이 벌어지면 하나님은 협조하는 거예요. 그이상 할수없다, 너 문아무개의 힘을 가지고 그 이상할 수 없다 하게 될 때는 하나님은 동원하는 거라구요.

그러한 접경지로 나는 가고 있는 거라구요. 그렇게 될 때는 틀림없이 하나님이 협조한다구요. 회오리바람이, 폭풍이 불 것입니다. 인간 세상에서 생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이 대치 (對峙)해서 싸우는 그 상대와, 그 전장(戰場)은 치열한 것임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러한 입장에서 책임을 중심삼고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천리(天理)의 주체적인 기반을 남기고 갈 것이라고 각오하는 싸움터가 개인적 싸움터면 그 싸움터는 남아지는 거예요. 남기지 않으면 하나님의 섭리고 멋이고 하나님 자신이 땅을 대해 손댄 것은 전부 다 이제는 파괴된다구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한 원칙에 입각한 개인의 싸움은 승리하는 것이요, 그러한 원칙에 입각한 가정적 싸움, 종족적 싸움, 민족적 싸움, 국가적 싸움, 세계적 싸움, 천주적 싸움…. 아무리 하나님 앞에 대항하더라도 이런 원칙을 갖고 대항하게 되면 하나님도 그 원칙에 굴복해야 된다고 보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서, 형편에 따라서, 사정에 따라서 우왕좌왕 하는 그런 무리는 통일교회 교인이 될 수 없어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나는 부모 앞에서 부모를 배반한 사람이라구요. 나는 처자를 배반했던 사람이예요. 왜? 그건 나라를 찾기 위해서. 지금에 와 가지고는 내가 대한민국을 떠나서 미국에 가 가지고…. 어느 무엇보다 그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 대한민국에서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을 알지만 이걸 버리고 이 세계를 지도하는 민주세계의 대표국인 미국을 구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이상 사랑해야 되겠다고 생각한 거라구요.

왜? 판도 넓은 그 체계, 수많은 민족들이 살고 있는 거기에, 주체사상이 없는 이 세계에 내가 비록 소구(小軀)의 몸이요, 아시아의 일인(一人)이지만. 서구문명이 아시아를 압제하고 무시할지라도 그것을 뚫고 올라가 가지고 이러한 전통과 사상을 세워야 되겠다는 책임을 중심삼아 가지고 미주(美洲) 한복판에서 큰 싸움을 벌이는 거라구요.

이 싸움이 금후에 귀추(歸趨)가 어떻게 될 것이냐? 혹자는 망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아요. 대다수가 문 아무개가 비운을, 백발백중 패자의 잔을 마시기를 고대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지만, 통일교회 문 아무개는 패자의 잔을 마실 수 있나요?「없습니다」 패자의 쓴 잔을 마실 수 있어요?「없습니다」 없다 이거예요! 내가 만약 그런 자리에 서더라도 내가 쓰러지면 그 기수가 돼 가지고 제2 ,제3, 제4의 후계자가 태어날 것입니 다. 지남석을 깨뜨려 버리면 사방으로 퍼져 가지고 지남석의 일을 할 것이다 하는 생각을 하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싸움은 잘 붙었고, 싸움은 잘 시작됐으니 이 싸움은 어차피 귀결이 될 것입니다. 귀결되는 데는 내 일보 일보를 인류 앞에, 하나님 앞에 전통적 승리의 기반으로 남기는 그런 표제(標題)를 걸고 승리적 결정을 내릴 것이어늘, 그건 불가피한 것입니다. 내가 죽는 날에는 이싸움은 억만년 계속될 것이다 이거예요. 내가 쓰러지는 날에는 이 싸움을 막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 어때요? 한국의 임자네들, 선생님이 쓰러지면 대신 이 싸움을 할 자신이 있어요?「예」 나 한번 해보겠다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내리라구요. 손들어 주니 고맙소. 사실 그럴 수 있느냐 이거예요. 사실이 그럴수 있느냐. 이 골통으로 총알이 뚫고 나가도 '아이쿠! 나 죽는다' 가 아니라, '하나님! 이 뜻을 어떻게 합니까? 이러고 죽어야 된다구요. 나는 뜻을 위해서 났고, 뜻을 위해 죽는다는…. 내 생명이 죽는 것이 서러운 것이 아니라 뜻에 지장을 가져오는 것을 서러움으로 품고 죽어야 된다는 결론이예요.

여러분 그걸 알아야 돼요. 심각한 길이라구요. 놀음 놀이하는 길이 아니예요. 내가 남자로 태어나서 한 여인에게 팔려다니는 사나이가 아니라구요. 한 가정에 팔려갈 수 없는 사나이라구요. 한 민족 앞에, 민족의 운명과 더불어 끌려갈 수 없는 사나이라구요. 오늘날 기독교가 망하는 운세권 내에, 비운에 처해 있지만 이 운세와 더불어 끌려갈 수 없는 사나이라구요. 이 운세를 가로막아 가지고…. 그러한 입장에서 가거들랑 암만 원수가 많더라도 그 원수는 겨울의 눈과 같은 것이요. 겨울의 빙산과 같은 것입니다. 봄이 오거들랑 말없이 쓰러지는 거예요.